여행기/경험 2박 3일 서부여행기 (1/2)

2014.06.19 08:16

석군 조회 수:6450


안녕하세요. 밑에 1박 2일로 여행 일정을 문의드렸었습니다.

아이리스님의 조언으로, 모뉴먼트벨리까지 1박 2일은 도무지 무리일 것이라는 판단하에, 하루를 더 늘려서 갔다 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한 여행이었으며, 1박 2일로 일정을 잡았더라면 정말 큰일이 날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움을 받았던 만큼, 다른 분께 혹시 도움이 될지 몰라 여행기를 적습니다.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사진은 대표적인 것들만 올리겠습니다.


일단 요약하자면 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일 : 라스베가스 -> 자이언캐년 -> 브라이스캐년 (Bryce View Lodge 1박)

2일 : 브라이스캐년 -> 페이지 (Horseshoe bend, Lower antelope canyon) -> 모뉴먼트벨리 (The View Hotel 1박)

3일 : 모뉴먼트벨리 -> 그랜드케년 사우스림 -> 후버댐 -> 라스베가스 공항


아침에 일찍 출발하기위해, 전날 라스베가스 저녁때 도착하자마자 Hertz에서 렌트를 했습니다.

차량은 익숙한 Cruze로 선택했는데요, 이 차에는 Neverlost GPS가 안달려 있습니다. 처음 미국에서 렌트하는 것이라 iPhone말고 네비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서

차량을 바꿀까 했더니, 안내하는 사람이 새로운 GPS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NeverLost는 14불인가 그렇고, 이거는 19불인가 20불인데, AT&T 통신망을 사용하고 coverage는 좋은 편이다.

그리고 이 기기로 60분간 국제, 미국내 통화가 무료며, 이 기기를 wifi 허브로 4개의 장비를 연결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름 괜찮은 듯 해서 빌리고 나서 충전해서 켜봤더니 결국 구글맵입니다-_-


사용하다보니까 T-mobile 유심칩을 이용하는 제 아이폰과 크게 다를바가 없습니다.

게다가 국립공원 내에서 안잡히는 것은 똑같으며, 심지어 제 아이폰이 잡는데 이 GPS는 안잡히는 곳도 있었습니다.

또하나는 충전용 연결선이라고 해야할까요, 제가 받은 것이 접촉불량이어서 계속 켜놓고 다니지도 못했고, 한 5시간 정도면 베터리가 나갑니다.

혹시 렌트할 때 같이 빌리시려면 꼭 미리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결국 차량내 USB라인에 제 아이폰 케이블을 켜놓고 구글맵으로 다닌 것과 다를 바가 없었는데요, 장점이 있다면 화면이 넓어서 도심처럼 복잡한 곳에서는 한두 블럭 이후까지 볼 수 있어서, 조금 요긴한 점이 있었다 이외에는 크게 쓸모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구글맵을 사용하면서 느낀 것은, 출발할 때 도착점을 찍었으면 절대 중간에 바꾸려고 하지 않아야 하는 점인 것 같습니다.

한번 인식하고 나면, 통화권 밖으로 나가도 네비가 길을 계속 잡아주더군요.


아래 사진이 아이폰5s와 삼성 GPS입니다.  실제로 한 1.5배정도 큽니다. 사진상에서는 앞뒤 차이 때문에 크기차이가 별로 안나게 나와버렸네요.


th_P6121469.jpg





1일째 일정

라스베가스 출발(아침7시) -> 자이언캐년 도착(10시 (시차+1)) -> overlook trail (1시간 소요) -> Bryce View Lodge (오후 4시경 도착) -> Navajo-Queens garden trail


사실 자이언캐년은 일정상 그냥 지나가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곳이었습니다.

일단 아침 10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공원내에는 주차장이 없다고 springdale이던가요, 그 바로 연결되어있는 작은 마을에 대고 셔틀로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그냥 일단 들어가서 visitor center를 둘러봤더니 빈곳이 구석에 있었습니다.

날씨도 너무 덥고, 자이언캐년 트레일은 죄다 한두시간 이상씩 걸리는 듯 해서 그냥 통과해야하겠도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overlook trail은 주차장에 자리가 있으면 한번 갔다오자 싶어서 가는데,

아 여기는 그런데 그냥 가면서 보는 경치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그 구불거리는 도로 옆에 잠깐 차를 대는 공간이 있으면 그냥 여지없어 차를 세우고 주변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무튼 그 터널을 통과해서 보니 주차장에 다행히 자리가 딱 하나 비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전망을 보러 갔다왔는데요, 정말 이런 경치는 사진으로는 어떻게 절반도 담아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놓쳤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장면인 것 같습니다.


제가 거의 안쉬고 갔다왔는데 50분정도 소요됐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힘든길은 없었는데, 중간에 잠깐 갈림길 처럼 나와서 생각없이 아랫쪽으로 향했다가 길을 잃어버릴 뻔했습니다. 바로 통나무가 꺾여서 길을 막고 있어서 잘못왔다는 것을 깨달았는데요, 그냥 위쪽길(오른쪽)으로 향해간다는 느낌으로 쭉 직진하면 별탈없을 것 같습니다.


th_P6131495.jpg



바로 브라이스캐년으로 향했습니다.

또 이곳으로 가는 길이 그렇게 이국적일 수 없습니다. 왜 운전하면서 시간이 예상시간보다 오래걸린다고 하는지 바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느낌이 아주 다른 경치가 수차례 바뀝니다.


한참 가다보니 뭔가 사진으로 보던 브라이스 캐년 느낌이 나서 자세히 보니 브라이스 캐년 전에 나오는 red rock canyon인가 그렇더군요.

th_P6131519.jpg




아무튼 여전히 가는 동안 눈이 즐거웠습니다.


브라이스 캐년 숙소(Bryce View lodge)에 도착하니 4시쯤 되었습니다. 여전히 햇빛은 강렬했습니다.

sunset point로 가서 간단히 구경후에

아이리스님이 추천해주신 Navajo-Queens garden trail 를 시작했습니다.

P6131535.jpg

P6131540.jpg


setset point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이 아침에 찍은 것입니다. 비교해보면 아침이 좀더 예쁘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6131674.jpg


다시 돌아와서,

P6131550.jpg


내려오는 길을 Wall street쪽으로 향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이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P6131559.jpg



이 길이 끝나고 나면 완만한 평지가 이어집니다. 막판에 올라오는 길이 꽤 숨차더군요.

P6131594.jpg


P6131548.jpg


트레일을 마치고 일몰을 보려고 기다려볼까 했는데 일몰시간이 이쪽 시간으로 9시는 되야 해서 배도 고프고 숙소로 가서 쉬었습니다.

숙소가 point랑 워낙 가까웠고, 주차하기가 쉬워서 아침에 다시 들렸습니다.

아침에 보는 bryce canyon이 오후에 보는 것보다 훨씬 예쁘더군요,

view point쪽이 동쪽인지 햇살이 꽤 강했지만, hoodoo가 햇빛을 등질 때 불타는 듯한 색을 띄는 것이

훨씬 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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