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0 04:37
4월 1차 서부 여행의 감동을 이어 9월 9일부터 9일간 2차 미국 서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차 여행시에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데스벨리-라스베가스-자이언-브라이스캐년-모뉴먼트벨리-그랜드캐년-세도나-la-1번국도 등을
경험했고, 이번 여행에서는 1차 여행시 가보지 못한 곳을 여행했습니다.
핵심은 yellowstone와 그랜드 teton, 록키산 국립공원이었습니다.
여행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1일차 덴버 숙박
2일차 덴버 - 록키산 국립공원 - rawlins 숙박
3일차 그랜드 teton - 잭슨 숙박
4일차 그랜드 teton - south entrance - yellowstone (west thumb 지구, yellowstone lake, old faithful 지구) - west yellowstone 숙박
5일차 yellowstone (madison 지구, 노리스 지구, 맘모스 지구, 루즈벨트 지구) - west yellowstone 숙박
6일차 yellowstone (캐년 빌리지 지구 등 남동쪽 지구) - east entrance - riverton 숙박
7일차 riverton - medicine bow national forest - fort colins 숙박
8일차 fort colins - 콜로라도 스프링스 (신들의 정원, 메이토우 스프링스, pikes peak) - 덴버 숙박
9일차 덴버 - 뉴저지 이동
세부적인 여행내용입니다.
1. 1-2일차 : 록키산 국립공원
덴버 공항에 도착한 후 렌트카 인수 (full size suv) 후 덴버 한아름 마트를 방문해서 여행물품(라면 등)을
구입하고, 대충 덴버 시내 구경을 하고 숙박을 한 것이 1일차 입니다.
2일차는 록키산 국립공원 구경이 핵심인데, 9월 10일인데도 콜로라도와 와이오밍 지역에 눈이 온 관계로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도로사정을 확인했지만 통제 등의 정보는 없었지만 estes park를 지나 막상 entrance를 통과하니 록키산을 관통하는 34번 도로인 Trail Ridge rd가
통제된 상태여서 올라갈수 있는 만큼만 올라가서 다시 내려와 우회하여 다음 목적지로 갈 예정으로 록키산 관광을 시작했는데 올라가다 보니 다행히 11시 쯤 34번 도로가
열려 관통할 수 있게 되어 정상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록키산 정상 도로를 지나갈때 나타나는 풍경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 록키산 국립공원 >
2. 3-4일차 그랜드 teton 국립공원
rawlins에서 숙박을 한 후, 아침일찍 그랜드 teton 국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와이오밍 지역에 캐나다에서 내려운 눈 구름으로 인해 주의보가 있는 상태여서 도로 상태를 확인하면서
teton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우려했던 것이 현실로 다가와 teton의 길목에 있는 Dubois를 지날 쯔음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해서,
혹시 도로가 통제되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계속 이동했습니다. 입구인 moran을 지날때까지 눈폭풍이라고 칭할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려 급기야 쌓이기 까지 해서,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불안함 속에서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눈폭풍을 해치고 드디어 moran junction을 도착해서야 눈이 거치기 시작해서 와이프와
둘이는 안도의 함숨을 쉬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잭슨에 도착해서 하루밤을 지내고, 4일차 그랜드 teton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entrance 통과하기 직전에 이번 여행의 숙제와도 같은 곰을 보게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곰가족 3마리 (엄마, 새끼 2마리)가 도로를 막는 모습을 급하게 찍었지만, 빠르게 사라져버려 2마리만 찍혔네요. 한마리는 잘보면 보입니다.ㅋㅋㅋ
< 그랜드 teton 입구 곰 2마리 + @ >
그랜드 teton에서 jenny lake와 jackson lake 등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4시간 정도 보았습니다.
사진작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촬영지라는 말이 어울리게 아주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yellowstone과는 다른 감명을 줬습니다.
< 그랜드 티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