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지난 1년전에 올린 여행기 서두에 쓴 말인데,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오늘 또다시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어쨋든 좀 쌩둥 맞지만 이 사람은 무슨 여행기를 1년에 하나씩 쓰는가 라는 질문의 답변은 뒤로한체,


저희 가족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2018년 겨울 태평양 연안 북진 여행(센디에이고→ 시애틀)을 계속 이어나가 볼게요.


여행기라는 것이 좋은거, 계획대비 이루어낸 만족도를 가진 것이 대부분이라면

금번 우리들의 여행기는 그 반대라고 할까요?


그러면서 비슷한 시기, 비슷한 조건, 비슷한 동선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함께하는 공유감을 드리고자 하니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듯 해요.


아래 사진의 Bixby Creek Bridge까지의 일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시구요.


미국 태평양 연안 여행 1[San Diego→Lego Land→Joshua Tree→Death Vally→San Simeon→Bixby Creek Bridge]     


DSC_4959.jpg


 Bixby Creek Bridge에서 출발한 시간은 오후 2~3시 경.

잘 아시겠지만 12월 해지는 시간은 대략 오후 5시가 체 되지 않습니다.


DSC_5806.jpg



어쨋든 오늘 정리할 여행기는 2018년 12월 19일 오후 늦은 샌프란시스코 도착 시점부터 21일까지 돌아본 내용을 소개합니다.


NumDayWeekFrom (State)RouteTo (State)HotelMileTimeDep.Arr.SunriseSunset
612/19WedSan Simeon (CA) - Bixby Creek BridgeSan Francisco (CA)1555 Union St.
샌프란시스코, CA 94123
2124:159:0013:157:2216:54
712/20ThuSan Francisco (CA) - Alcatraz
 - Fort Point
 - Twin Peaks
San Francisco (CA)1556 Union St.
샌프란시스코, CA 94123
      
812/21FriSan Francisco (CA) - Point Reyes National Seashore
- Nike Missile Site
 - Golden Gate(Battery Spencer) 
Socialito (CA)155 Shoreline Hwy
밀 밸리, CA 94941
    7:2216:54


Bixby Creek Bridge에서 숙소로 잡은 SF 시내까지 들어가는데는 101 타고 들어가면 138마일에 대략 2시간 30분.




빠듯한 일정속에 SF에서 보낼 3박4일간의 일정을 들여다보기 위해 처음으로 찾은 곳은 숙소에서 버스로 3~4 정거장 남짓한 Maritime National Historical Park 입니다.


DSC_5066.jpg


아시다시피 미국 대도시의 주차 여건상, 가격이 좀 나가더라도 관광지 근처에 숙소를 잡고 그 기간동안 렌트한 차량은 좀 쉬게 해주고 뚜벅이 관광하는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DSC_5077.jpg


참고로 주차요금은 그리 착하지 않습니다.


DSC_5135.jpg


지도상 피어 39 좌측에 위치한 Maritime National Historical Park는 바로 정면에 둥둥 떠 있는 알카트라즈 섬이 보이고, 고개를 좌측으로 조금 더 돌리면 금문교도 보입니다.

알카트라즈로 들어가는 랜딩 장소인 피어 33 역시 도보가 가능합니다.


SF_Map.jpg


해지고 도착한 상황에서 바라본 알카트라즈 섬.

구지 섬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이 정도 위치에서 바라보는 것도 괸찬고,

어쩌면 알카트라즈 섬 자체가 센프란시스코 Bay 배꼽 위치에 있어 어디서든 잘 보이긴 하지만요.


DSC_5070.jpg


금문교 역시 그곳까지의 거리는 좀 있지만 워낙 다리 크기가 크니 보이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DSC_5075.jpg


1960년대 후반 센프란시스코 히피 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폭스바겐 벤이 있어 유심히 보았더니 운행 보다는 숙소로 이용횟수가 더 많아 보인듯 합니다.


DSC_5078.jpg


Maritime National Historical Park의 Visitor Center가 있는 건물입니다.


DSC_5080.jpg


전체는 호텔이고, 1층에 있습니다.


주소는 499 Jefferson St, 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인기도는 워낙 방대하기에 오후 늦게 도착한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 도시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Visitor Center에 가서 이것저것 살펴도 보고 새로운 여행 루트도 파악하고 특히 12월이 가지고 있는 예상 외 변수파악도 해보구요.


DSC_5086.jpg


무료이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 최대 관심사인 쥬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 ㅎ


DSC_5089.jpg



우리가 세운 태평양 연안 여행은 크게 5 등분으로 나눴습니다.


그 첫번째가 샌디에이고부터 샌프란시스코 진입 직전까지의 켈리포니아 남쪽, 두번째가 샌프란시스코 주변지,

그리고 세번째가 바로 아래 지도처럼 금문교 북쪽부터 진행되는 켈리포니아 북쪽 지역,

네번째가 오리건 해안, 마지막 다섯번째가 워싱턴 주부터 시애틀까지의 경로 였습니다.


DSC_5113.jpg


겨울이라는 시기적인 조건 변수를 달고 여행하는지라,

그리고 전날까지 진행한 켈리포니아 남쪽 지역과는 달리 기후와 환경이 철저히 다른 켈리포니아 북쪽지대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가보고 싶은곳, 갈 수 있는 곳의 계획을 펼쳐볼 수 있는 좋은 장소였습니다.


DSC_5115.jpg


아무튼 Pacific West 국립공원이라는 큰 틀속에서 곳곳의 여러 공원들, 그리고 여느 국립공원 못지 않은 주립공원들까지 포함하면


DSC_5118.jpg


우리가 그간 다녀온 내륙 사막, 초원 지대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을거라는 두근되는 기대를 안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DSC_5125.jpg




★ 12월 20일 (목).


NumDayWeekFrom (State)RouteTo (State)Hotel
712/20ThuSan Francisco (CA) - Alcatraz
 - Fort Point
 - Twin Peaks
San Francisco (CA)1556 Union St.
샌프란시스코, CA 94123


이날 하루 우리가 움직인 동선입니다.


SF_Map.jpg


그 첫번째로 Pier 33에 있는 알카트라즈로 가는 선착장.


DSC_5152.jpg


섬으로 들어가는 배야 그렇다지만 나오는 배는 시간 체크 필수 입니다. 


DSC_5223.jpg



배를 타기 위해 줄을 스다보니.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높은 마약왕 이었다는 알 카포네. 

수감자였던 그가 몇십년이 지난 지금은 관광용으로 분위기 반전 중입니다.


DSC_5158.jpg


국립공원 랜드마크가 있는 것을 보니 역시나 아이들 최대 관심사인 쥬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이 있는것은 확실하다~ 라는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DSC_5162.jpg


배에 올랐구요.


DSC_5173.jpg



개인적으로 샌프란시스코는 여러번 와보았지만 아이들과 함께는 처음인지라 알카트라즈를 어떻게 소개를 할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단순이 배타고 들어가는 순수 감옥으로만 구성된 섬?


그런데 감옥이 아주 유명한 관광지?


감옥은 감옥인데 왜 유명하지?


얼마나 유명한 감옥이길레 국립공원?


DSC_5209.jpg


호기심 많은 아이들, 꼬리에 꼬리를 묻는 질문에 답할 필요 없는것이 쥬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으로도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영어 버전은 없고, 스페니쉬 버전만 있다고 하는 파크 레인저.

그만큼 쥬니어 레인저를 많이 하는 것인지 아니면 별 인기가 없어 가져다 놓지 않은건지. 그것까지는 설명을 듣지 못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대략적인 문제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것이 친절하였습니다.


DSC_5224.jpg


1년간 미국 체류하면서 곳곳을 여행하며 아이들 스스로 무언가 관찰하고 살펴보고 생각하고 적어보고 그리고 하면서 .


DSC_5257.jpg


그에 대한 흔적으로 뱃지 하나 받는것. 직접 가서 그러한 액션을 하지 않으면 인위적으로 살 수 없는 것.

(물론 가끔 이베이에서 중고로 뱃지를 팔기도 하지만요.)


지금 생각하면 이것만큼 아이들에게 소중하게 남아있는것도 없는듯 합니다.


DSC_5410.jpg


어쨋든 개인적으로 처음 와본 2003년이나 그 후에 몇번 더 와보았으나 올때마다 항상 똑같은 분위기. 그당시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는 보존 그자체 입니다.


DSC_5387.jpg


 


자동차로 미국 일대를 여행하면서 흥미롭게 보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물탱크인데요.


알카트라즈에 있는 물탱크도 한 유명한데.

자세히 보면 누군가 저 위에 올라가서 고공농성을 한듯한 흔적?, 붉은색으로 적혀져 있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peace and freedom. Welcome. Home of the Free Indian Land"


DSC_5267.jpg


언뜻 peace와 Freedom 이라는 글자만 보면, 아 죄수들이 얼마나 바다 건너 바깥세상을 그리워했으면 하는 상상을 해보지만, 그렇다고 죄수들이 물탱크 위에 올라가서 농성을 한것도 아닐테고.


그 궁금증은 물탱크 앞에 적혀있는 안내판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략 내용은 이렇습니다.


죄수들의 교화보다는 인권을 탄압하는 감옥으로 유명해진 알카트라즈가 1963년 폐쇄된 이후,

이 물탱크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인근 해역에서 가장 잘 보이는 랜드마크 중 하나이고,

그런 이유로 인해 당시 급진적인 성향의 네이티브 인디언 단체들이 섬을 점령하고,

미국 인디언들의 요구사항을 알릴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였고, 그래서 저렇게 글자를 쓰고 섬에 대한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1969년부터 1971년까지 19개월 동안 벌인 시위는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점령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DSC_5268.jpg


재소자의 인권이 최악이었고, 한번 들어오면 탈옥 자체가 불가능한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교도소.


DSC_5283.jpg



그런 교도소가 국립공원으로 되고, 시위를 벌였던 장소를 기념비적으로 보존하는 모습들이

어쩌면 역사가 짧은 나라인만큼 이것저것 의미있는 것들이라면 잘 관리하고 해서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미국인들만의 특성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DSC_5285.jpg


오디오 가이드도 들어보며 유심이 교도소 투어를 마친 후

실화를 토대로 만든 클린트이스트우드 주연의 영화 '알카트라즈 탈출(Escape from Alcatraz)'을 보면 이 섬을 탈출했던 당시의 죄수들은 참 머리도 좋고 대단한것 같습니다.


DSC_5287.jpg


제소자들 입장에서 갇혀있는 철창살 공간에서 저 멀리 붙타는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이 보인다는 것이 미국인들이 참 잔인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DSC_5425.jpg


2km 남짓한 거리일만큼, 수영 잘하는 사람이라면 무작정 뛰어들어 탈출도 시도했을 법한데.


DSC_5418.jpg


이 섬 주위에 상어가 그렇게 많았다고 하네요.

육지로 올라가기도 전에 상어 밥이 되었을 법 하기도.


제소자들이 가끔 나와서 축구도 하고 쉬었던 공간인데, 여기서 많은 탈출 생각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DSC_5292.jpg


알카트라즈 섬 투어에 필요한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Pier 33에 도착 후 인근 39까지 가면

샌 시메온(San Simeon)에서 본 바다 사자들의 와일드 함보다는 다소 약한듯 하지만 역시나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로 작용하는 물범들이 엄청나게 쉬고 있습니다.


DSC_5543.jpg


Pier 39를 나와 이동한 곳은 금문교 바로 밑에 위치한 포트 포인트(Fort Point National Historic Site ) 입니다.

남북전쟁때 만든 요새이고, 2003년 개인적으로 처음 와봤을 때 와 본 곳으로 당시 미국 병사들 복장으로 행사도 하고 재부 전시도 있고 성곽으로 올라가면 주위 뷰도 좋고 해서 왔는데.


DSC_5707.jpg


무슨 이유인지 굳건히 Closure 되어 있습니다.

이때만해도 별 감흥 없던 Closure.


이후 진행되는 우리들의 여행에 어두운 그림자로 따라다니는 Closure가 될 줄 이야..ㅠ


DSC_5599.jpg


여하튼 금문교를 가장 근접하게 볼 수 있는 뷰 포인트 중 한곳이기도 합니다.


DSC_5618.jpg


당시 기온도 그리 높지 않은 으스스한 날씨속에 와우~


DSC_5641.jpg


DSC_5698.jpg


아이들은 포트 포인트 역시 국립공원 사이트 중 하나인지라 내심 쥬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안고 왔지만 Closure.


DSC_5711.jpg


나오는 길에 위 사진 찍는 위치에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비록 포트 포인트는 Closure 되어 있어도 혹시 안에 파크 레인저가 계실수도 하는 기대감으로..


DSC_5775.jpg


저렇게 입구 측면에는 국립공원 표기도 붙어있었지만,

아쉽게도 쥬니어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다시말해, 국립공원 서비스 휘장이 붙어 있다고 있는 것이 아닌, Visitor Center 위주로 운영을 한다고 우리는 결론을 내립니다.


DSC_5725.jpg


이곳에서도 알카트라즈는 보였습니다.


one of the most visible landmarks in San Francisco Bay~


DSC_5757.jpg


12월 중순, 오후 5시면 해가 집니다.


 최대 45도 경사도를 가진 힐(Hill)도 있다는데, 안전에 유의해야겠지만 저 언덕길을 올라오고 내려오는 것도 재미난(?) 체험입니다.


DSC_5780.jpg


최대한 가보고 싶은 동선을 짧게 잡아도 최대 3군데.


오늘의 그 마지막 장소는 샌프란시스코의 남산, 트윈 픽스(Tein Peak) 입니다.


올라가는 길 내내 좁고 구부러진 길을 운전하는데, 방심하면 금물 일정도로 조심조심 올라온 기억입니다.

어찌되엇든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원함은 있을 수 있으나 시간대도 그렇고 시야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DSC_5799.jpg


★ 12월 21일 (금).


아무래도 도심 진입료 개념만 도입한 듯,

금문교는 북에서 남으로 들어올때는 통행료를 지불하지만 남에서 북으로 갈때는 지불하지 않습니다.



NumDayWeekFrom (State)RouteTo (State)Hotel
812/21FriSan Francisco (CA) - Point Reyes National Seashore
- Nike Missile Site
 - Golden Gate(Battery Spencer) 
Socialito (CA)155 Shoreline Hwy
밀 밸리, CA 94941


따라서의 샌프란시스코 체류 3일 중 2일은 금문교 남쪽 인근지역에 숙소를 잡고, 마지막 3일째 되는 날은 금문교 북쪽 101 도로변에 위치한 호텔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이틀간 머물던 호텔 체크아웃 후 금문교를 건너 뮤어 우즈 국립공원(Muir Woods National Monument) 거쳐 Pacific West 국립공원 중 Point Reyes 인근까지 돌아보고,

숙소로 오는 길 금문교가 가장 잘 보이는  Battery Spencer까지 가는 동선입니다.


Golden Gate_Map.jpg


(Map : 여기 클릭)


아래 사진에서 우리의 자동차가 정차한 지점은 위 지도의 동선 중 가장 위 지점 어딘가 입니다.


DSC_5822.jpg


원래 계획은 뮤어 우즈 국립공원(Muir Woods National Monument)을 먼저 가보는 것이었으나 미리 비지터 센터를 통해 연락을 취해보니,

우리를 맞이해준 것은 두번째 Closure 였습니다.

이유는 도로유실이었고 비지터 센터의 진입 자체가 안되었고, 가던 중 부랴부랴 차를 돌려 1번 도로의 맛이나 느껴보자 였습니다.


1번도로가 이어지는 켈리포니아 북쪽 지방의 도로는 만만치 않습니다.

거기에 사진처럼 해무라도 잔뜩 끼어있으면 시야확보면에서도 힘들어지지요.


DSC_5825.jpg


더욱이 오고가는 차량 역시 그리 많지 않다면 여유라는 것을 느끼기도 전에 아찔한 상황도 벌어질 수 있구요.


DSC_5832.jpg


우여곡절끝에 우리가 찾아간 곳은 Point Reyes 해안국립공원의 베이스 캠프라 할 수 있는 Bear Valley 비지터 센터 입니다.

기상조건이 변화무쌍합니다.


여기까지 올때는 해무가 낀 회색 도로였으나 도착하니 어느새 파란 하늘이 되었습니다.


DSC_5844.jpg


우리집 레인저들은 어느새 굶주렸던 쥬니어 레인저 프로그램 진행하느라 바쁩니다.


DSC_5879.jpg


 Bear Valley 비지터 센터는 아래 지도 중 검정색으로 블럭이 되어 있는 위치입니다.


샌프란시스코하면 따라붙는 수식어 중 하나가 베이(Bay)입니다.


우리네 말로 만 이라 하여, 바다가 육지 속으로 파고들어 와 있는 곳, 즉 해안선에 의해서 둘러싸인 수역을 말하는데,

켈리포니아의 지형을 볼때 이런 만들이 더럿 있는데요.

아무튼 샌프란시스코 북쪽을 보면 이런 지도가 있고, 아랫쪽으로 굽어있는 만이 드레이크스 만(Drakes Bay) 입니다.


DSC_5840.jpg



우리의 목적은 좌측 끝에 위치한 라이트 하우스 비지터 센터 방문 이었습니다.

(지도 : 여기 클릭)


DSC_5836.jpg


그런데 자세히 보니...ㅠㅠ


비지터 센터 레인저에게 문의할 것도 없이 아쉬운 공지문이 여기저기 붙어 있습니다.


DSC_5861.jpg


결국은 오래된 등대 내부시설 복원 공사로 인한 것인데, 2019년 4월이나 되야 ...ㅠ

우리 여행의 세번째 Closure를 맛보는 순간입니다. ㅎㅎ


DSC_5865.jpg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날씨 화창한 날, 이곳저것 타고 다니며 구경하는 것도 좋을법 한데, 우리는 아쉬운 마음만 잔뜩 먹었습니다. ㅋ


DSC_5868.jpg


사실 샌 시메온(San Simeon)에서 본 바다 사자들을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계속 보겠다는 기대감이었으나 실질적으로 마지막으로 본 바다 코끼리 였습니다.

바다가 아닌 실내에서..

물론 훗날 오리건에서 저 멀리 먼곳으로 보긴 했지만. 제대로 본 것은 마지막.


DSC_5848.jpg



아쉬운 마음에 다시 1번 도로를 타고 남진을 시작합니다.


DSC_5896.jpg


아슬아슬한 산기슭 절벽 도로를 달리다가도 울창한 숲을 지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켈리포니아 북부 지대 도로의 특성인듯 합니다.


DSC_5894.jpg


그러다가 또다시 해안가를 만나면 이렇게 해무가 끼고 으스스 해집니다.

아마도 이곳이 스틴슨 비치(Stinson Beach) 가는 길 어딘가였을 듯 하네요.


DSC_5922.jpg


여행 떠나기전, 게시판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았을 때 켈리포니아 북쪽 1번 도로의 험준함에 대해 익히 알고 있던 터라 예상은 했지만,

우린 그저 멋지기만 했습니다.


DSC_5930.jpg


결국 다시 돌아온 곳은 금문교가 지척에 있는 마린 해드랜드(Marin Headlands) 비지터 센터.


DSC_5932.jpg


Pacific West 국립공원으로 산재되어 있는 비지터 센터들은 이렇듯 조그만 캐빈 수준이고 오히려 더 정감스럽습니다.


DSC_5937.jpg


DSC_5938.jpg


역시나 우리의 레인저~


이제 귀국할 날이 다가와서인지 더 신중하고 깊이있게 학습합니다.

원래 수업 마칠때 되면 더 집중하는 것처럼 말이죠. ㅋ


DSC_5950.jpg


밖에서 보기와 달리 내부는 정갈하고 푸근합니다.


DSC_5956.jpg


나름 주제를 가지고 비지터 센터를 구성하고 있는데, 대부분 이쪽 지역에 살던 원주민들의 생활상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DSC_5951.jpg


비지터 센터를 나오면 인근 지대로 트레일 할 수 있는 코스가 여럿 있는데, 샌프란시스코 남쪽 몬터레이 지역에서 봐온 럭셔리(?)한 동네의 모습보다는 우리네 시골 농촌, 어촌 마을과 같은 푸근한 분위기가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DSC_5958.jpg


이곳을 나왔습니다.

마린해즈 비지터 센터 인근에 아이들에게 보여줄 멋진 곳을 가기로 했거든요.


DSC_5977.jpg


그런데.

ㅠㅠ

네 4번째 Closure 네요. ㅋㅋ


하지만 이것은 순전히 정보를 제대로 파악못한 아버지때문입니다.

정문 좌측에 보니 이곳은 히스토릭 사이트로 토요일 오후 12:30 부터 3:30까지만 오픈 이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방문한 날은 금요일이었습니다. ㅠ


DSC_5982.jpg


이왕 이렇게 된거 금문교나 실컷 보자 하여 바로 베터리 스펜서(Battery Spencer) 뷰 포인트로 올라갑니다.


가다보니 오늘 하루 달리며 만나지 못한 관광객들이 이곳에선 엄청 많네요.


DSC_5996.jpg


이미 해가 뉘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어디로 가는 배인지 Bay안으로 들어오고 떠나가고 하는 배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DSC_6072.jpg



그래도 몇군데 Closure 된 덕분(?)으로 시간 세이브가 되어 이곳에서의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DSC_6081.jpg


다행이 날씨도 좋아져서 훤한 금문교 볼 수 있겠구나 하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DSC_6087.jpg



역시나 one of the most visible landmarks in San Francisco Bay~라고 하는 알카트라즈 섬도 보이구요.


DSC_6109.jpg


저 손을 놓으면 위로 팅겨 올라갈 것 같은 금문교 가지고 놀이도 해보고.


DSC_6116.jpg


그날이 동짓날이었는지 나름 슈퍼문도 보았구요.


DSC_6176.jpg


아니나 다를까 저 달을 본 다음날인 2018년 12월 22일이 동지 였더군요.


나름 맘에 드는 금문교 사진 한장 담아보았습니다.

매번 이곳에 올때마다 찍어보지만 변한게 없는데도 몇십장은 기본으로 촬영하게 되는건 무슨 이유인지.


DSC_6222.jpg


해는 점점 태평양 수평선 밑으로 들어갔고 휘몰아치는 바람속에 구름과 석양이 뒤엉켜 있는 장면이 더 멋져보였습니다.


DSC_6202.jpg


저 멀리 오클랜드, 그리고 베이 브릿지, 알카트라즈까지 보이구요.


DSC_6254.jpg


자...이제 내일부터는 북쪽으로 길게 뻗어있는 101 도로를 타고 레드우드(Red Wood)를 향해 달려갑니다.


DSC_6265.jpg


또 얼마나 우리를 위해 Closure가 기다리고 있는지

아마도 우린 그를 만나러 가는지도 모릅니다. ㅎ



오늘 하루 San Francisco Bay 많이 봤습니다.


하모니카 연주자 Lee Oskar의..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 Zion 국립공원 셔틀버스 예약정보 ★ 방문 예정인 분들 꼭 보세요 [7] 아이리스 2020.06.27 4105 0
공지 유튜브 게시글은 자유게시판으로 이동합니다 [2] 아이리스 2019.10.07 15675 0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2] 아이리스 2018.04.18 184678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7] 아이리스 2016.12.02 562493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8] 아이리스 2016.07.06 76119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3] 아이리스 2016.02.16 649152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4] 아이리스 2015.01.31 65167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04212 2
10774 SFO, LAX 중 어디부터 시작하는게 좋은가요 [7] 미래소년 2020.02.10 466 0
» 미국 태평양 연안 겨울여행 2 [Bixby Creek Bridge → San Francisco→ Point Reyes NP] [10] file misagie 2020.02.09 878 1
10772 5월 옐로스톤, 그랜드티턴 일정문의드립니다! [2] 두근이 2020.02.09 449 0
10771 서부 40일 여행의 첫단추 Grand Circle의 개략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아윌 2020.02.09 405 0
10770 그랜드캐년에서 렌트카로 공항까지 가서 LA가려면 어느 공항을 이용해야 할지 고민되어요. [7] Alicia 2020.02.08 557 0
10769 혼자서 데스밸리? [7] Planet 2020.02.08 495 0
10768 Alaska 여름 여행 [3] JaneKang 2020.02.08 467 0
10767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16일 : KE 018 기내식 [2] file 테너민 2020.02.08 567 1
10766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15일 : 남가주 대학, 래돈도 비치, 해변횟집 [1] file 테너민 2020.02.07 547 0
10765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15일 : 말리부, 산타 모니카, 가저스 구장, 북창동 순두부 file 테너민 2020.02.07 512 0
10764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14일 :CA 1번 도로, 레지던스 인 옥스나드 file 테너민 2020.02.07 527 0
10763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14일 : 레지던스 인 조식, 17마일 드라이브 file 테너민 2020.02.07 535 0
10762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13일 : CA 1번 도로, 하프 문 베이 항, 레지던스 인 서니베일 file 테너민 2020.02.07 555 0
10761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13일 : 트레저 아일랜드, 코이트 타워, 페리 빌딩, 슈퍼 두퍼 버거, 차이나 타운 file 테너민 2020.02.07 487 0
10760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12일 : 금문교, 트윈픽스, 코랄 리프 인 file 테너민 2020.02.07 531 0
10759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12일 : 요세미티 공원, 우리마트, 피어 39 [2] file 테너민 2020.02.07 527 0
10758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11일 : 교토 스시, 요세미티 공원 file 테너민 2020.02.07 534 0
10757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10일 : 우베헤베 분화구, 샌드 듐, 베이커스 필드 숙소 file 테너민 2020.02.07 525 0
10756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10일 : 1894 뷔페 file 테너민 2020.02.07 453 0
10755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9일 : 데쓰 밸리 file 테너민 2020.02.07 505 0
10754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9일 : 그린랜드 마트, 데쓰 밸리 file 테너민 2020.02.07 438 0
10753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8일 : 랍스터 미, 골든 너겟 호텔, 프리몬트 ST file 테너민 2020.02.07 522 0
10752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8일 : 라스베가스 사인, 베네치안 호텔, 스트립 둘러 보기 file 테너민 2020.02.07 519 0
10751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7일 : 지도없이 찾아간 웨이브 [2] file 테너민 2020.02.07 549 0
10750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6일 : 자이언 캐년 file 테너민 2020.02.07 512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