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여행문의를 하셨던 분들 대부분이 Zion 국립공원 방문을 하시기 때문에 일일이 댓글로 적지 않고 이렇게 따로 글로 게시합니다.

원래 Zion 국립공원의 메인캐년도로 - Zion Canyon Scenic Drive - 는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셔틀을 타야만 입장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가 생기면서 대중교통인 셔틀버스의 안전성 때문에 잠정 중단이 되었었어요. 덕분에 매일 새벽에 도착하는 일부 차량들만 아침 입장이 가능했고 낮에는 지나가다가 어쩌다 운 좋은 몇대씩 입장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요세미티나 Rocky Mountain 국립공원 같은곳도 예약제로 운영을 하는데 왜? 그 복잡한 Zion은 가만 있을까? 라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보완책이 나왔네요.


7월 1일부터 셔틀버스 운행 재개를 하는데 사전에 예약한 사람만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구역이 공원 전체가 아니므로 이 예약을 못했을 경우 자이언 입장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이언의 주요 여행지는 이름 그대로 메인캐년이라 부르는 Zion Canyon 지역이니까 거기까지 가시면 꼭 들어가보는 것이 좋겠지요. 조금전 공지된 주요 사항들을 몇가지 정리해 봅니다.(홈페이지)에 상세한 설명이 있으니 읽어보시고 저는 몇가지만 간략히 적어봅니다. 


1. 셔틀 예약제는 7월 1일 입장부터 시작됩니다. 


2. 7월 셔틀버스 티켓 예약은 6월 30일 오전9시 MDT에 시작되며 예약은 www.recreation.gov 에서 하시면 됩니다. 7월 1일부터는 매일 아침 로컬시간 오전 9시에 다음날 남은 티켓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하루 단위로 열림)


3. 예약시에는 방문일과 셔틀 탑승 예정 시간을 선택해야합니다.(한시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하다함)


4.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하고 티켓을 프린트하거나 digital copy를 가져가셔야 합니다. 티켓값은 일인당 1달러씩입니다.


5. 셔틀이 재운행되는 7월 1일부터는 다시 일반 차량의 메인캐년 입장이 금지됩니다. Zion Lodge 투숙객의 자동차 입장은 허용되지만 랏지 손님도 메인캐년 관광시 셔틀을 타고싶으면 반드시 예약을 해야 탑승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다음달에 자이언 랏지 예약이 된 분들은 예약되었다고 그냥 계시면 안되고 셔틀 티켓은 따로 예약을 하셔야합니다. 


6. 8월달 셔틀은 7월 16일 예약을 받는다고합니다.


7. 예약 시간보다 일찍 오면 시간까지 기다려야하고 늦어서 셔틀 시간을 놓치면 그날 비는 자리 봐서 태워준다고는 하는데 보장은 못한다고 적혀있네요. 코로나때문에 셔틀 내부 거리두기와 입석 금지 등의 규정이 있을겁니다. 



아마도 6월 30일 오전에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7월달 셔틀자리가 동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달에 Zion 여행하실 분들은 잊지말고 Zion 국립공원 로컬 시간 기준 오전 9시 전에 회원가입과 로그인 다 마치고 기다리고 계시다가 재빨리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그때 저도 심심하면 들어가서 얼마나 빠르게 소진되는지 구경해봐야겠네요. ㅋㅋ


아래는 Zion 캐년쪽 지도입니다.


Zion Map_1.jpg


7월 1일부터 셔틀버스를 타야만 입장이 가능한 장소가 2번부터 3번 사이 Zion Canyon Scenic Drive, 흔히 메인캐년이라고 부르는 도로입니다.(지도의 빨간 점선 구간) 다음달부터는 셔틀을 안타면 랏지 투숙객을 제외하고는 못들어가므로 이 구간 여행을 하고싶다면 반드시 6월 30일부터 열리는 셔틀버스 예약에 성공하셔야 합니다. 


원래 셔틀버스 노선이 1번 Zion Canyon Visitor Center에서 시작해 다음 정류장이 Zion Human History Museum이었어요. 비지터센터에 주차를 못하면 뮤지엄으로 가도 되었는데 예약제로 바뀌면서 뮤지엄에서도 탑승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여부는 시작을 해봐야 알 것 같지만 공지사항의 내용만으로는 모두 다 Visitor Center의 지정된 곳에서 탑승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시행되는 것은 메인캐년에 들어가기 위한 셔틀버스 예약제이구요. 자이언 국립공원 입장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입구 매표소에서 요금 지불을 따로 해야하고 이 셔틀 예약은 별개입니다. 셔틀 예약이 안된 사람도 Springdale마을쪽 입구와 4번 East Entrance로 나가는 유타 9번 하이웨이는 언제라도 진입하실 수 있습니다.(지도의 파란 점선 구간) 단지 셔틀을 탈 수 없으니 2번부터 3번 사이 구경을 못한다는 것이지요. 메인캐년은 개인 자전거를 가져가거나 Springdale 마을에서 빌려서 들어가는 것은 가능하구요. 물론 걸어가는 것도 허용하는데..... 보기보다 머니까 걸을 생각은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 


또한 셔틀버스 예약이 되었다고해서 1번 Zion Canyon Visitor Center의 주차 공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하네요. 방문객 대비 주차장이 좁아서 매년 주차전쟁이었는데 시간 딱 맞춰 도착해보니 주차할 곳이 없어서 헤매다가 셔틀 시간 지나갈 가능성도 있으므로 여유있게 미리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리가 없으면 Springdale 마을로 나가 주차를 해야 할 수도 있구요. 그리고 한여름 자이언의 기온이 매우 높아서 낮에는 활동하기 쉽지 않습니다. 6월 30일 예약 오픈될때 기다리고 있다가 방문 희망일 아침 이른 시간대로 예약하셔야 주차도 쉽게 하고 더위도 피할 수 있습니다. 아예 오후 늦게 가면 나오는 차들이 있으니까 주차자리 잡을 확률은 올라가도 덥고 여행할 시간도 짧아지니까요. 여름철 Zion 여행은 전날 가까이 가서 숙박하고 일찍 입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가지 미심쩍은 부분은, Zion Lodge 투수객 규정인데요. 일단 개인 차량으로 Lodge까지 진입은 항상 그래왔듯 허용이 되는데 랏지 위치를 보면 아시겠지만 랏지에서 걸어서 여기저기 멀리 다니기에는 거리가 많이 멉니다. 그래서 랏지 투숙객도 셔틀을 타야 메인캐년 관광이 가능한데요.. 이번에 나온 규정상으로는 랏지나 캠핑장 손님 불문 누구든지 셔틀을 타려면 예약이 되어야 한다고 나오네요. 일단 Visitor Center에서 셔틀 탑승할 때 확인을 한번 하겠고 메인캐년 들어가면 자유롭게 원하는만큼 승하차가 가능한데 자전거나 도보 이용 관광객의 무임승차?나 랏지 투숙객의 셔틀 예약 여부를 어떻게 확인을 할지는 시행되는 것을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제 상식으로는 랏지 이용객은 그냥 중간에 타서 왔다갔다해도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물론 셔틀 타고 2번 Canyon Junction 밖으로 나가버리면 다시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겠지만 메인 캐년 내부를 왔다갔다하는데는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어요. 어차피 다 섞이는데 말입니다. 첫 시행이라 이후 보완할 부분도 있겠고 슬쩍 규정 변경이 있을 수도 있으니 다음달에 가실 분들은 특히 방심하지 말고 수시로 공지사항 확인하세요. ^^


자이언 국립공원은 특히 인파때문에 몸살을 앓아온 곳이라 지난 몇년간 예약제에 대한 논의가 많이 오간 장소인데 코로나 덕분에 얼떨결에 소원성취(?)를 하게 되었네요. 흐흐흐... 이번 여름까지는 예약제가 시행이 될 것 같고 시간이 흐르면 또 바뀔 수 있으니 틈틈이 새로운 소식 체크하면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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