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맵/ 어쓰 활용  maps.google.com

언제나 그렇듯 내 경우 여행준비의 출발은 구글 맵으로부터 시작한다. 구글 맵이나 구글 어쓰를 열어놓고 가고싶은 지역,

호기심이 이는 지역의 동선과 거리를 대충 파악한 다음, 그곳 주변에 구글 맵이나 어쓰에 등록돼 있는 사진들을 열어

과연 갈만한 곳인지를 최종 판단한다.

시내 도보투어를 위해 론니플래닛 책자의 지도를 주로 참조한 후, 세부적인 동선과 이동계획, 시간을 확정짓기 위해

구글 맵을 통해 목적지, 경유지 등을 추가하며 디테일한 나만의 여행루트를 완성한다.

자동차 여행시 구글 맵보다는 미쉘린 사이트 http://www.viamichelin.com 가 보다 유용해 보인다.

네비게이션이 있다면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겠지만, 네비게이션이 있다 하더라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여

viamichellin에서 이동 루트를 만든 다음, 디렉션과 고속도로 번호, 출구번호 등이 자세히 기재된

텍스트 설명서를 출력해 가면 크게 도움이 된다.

실제 이번 안달루시아 자동차 여행시 네비게이션을 빌리지 못해 이 자료를 참고했는 데,

도심지가 아닌 외곽지역의 경우 이 자료만 가지고도 큰 어려움없이 잘 다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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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신용카드 40%, 현금 40%, 시티현금카드 20% 비율로 준비하였다.

환전은 인터넷 할인행사와 거래은행을 적절히 이용해가며 1,500원 미만에 2~3차례 나눠 하였고,

국제시티현금카드는 비상용으로 100만원 정도만 준비해 갔는 데 여행 중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절약되어

준비해간 현금만으로 사용을 하였다.

 


온라인 체크인 (저가항공 포함)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라면 사전에 필히 온라인 체크인을 하도록 하자. 내가 이용한 카타르 항공의 경우 36시간전,

저가항공의 경우 15일전부터 가능하였다.

온라인 체크인을 해두면 미리 좌석을 직접 지정할 수 있고(저가항공은 좌석지정제가 아닌 free임),

짐붙일 때 길게 줄을 서지않고 신속하게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다.


현지 언어 (스페인어)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발음과 아주 기초적인 인사말 정도를 익혔으나 의욕과는 달리 동사변화가 다양해

계속 진행하기가 쉽지않아 필수 단어를 메모해 프린트해 갔다.

여행 시 현지언어를 익히고 가면 당연히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큰 어려움은 없을 듯.

다만, 여행중 실제 가장 필요했던 기초적인 인사말이나 감사와 실례 표현, 숫자, 길물을 때 사용하는 명칭이나

방향(왼쪽, 오른쪽, 직진), 음식주문 시 덜짜게 해주세요... 등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가는 것이 좋다.

 


마일리지 적립 및 자동출입국심사시스템 신청

인천공항에서 짐 붙일 때 창구에 얘기하니 인천에서 경유지까지만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귀국편 마일리지는 귀국후 인천공항 3층에 위치한 창구(아시아나)에서 다시한번 신청을 해야 했는 데,

그럴 필요없이 귀국 후 한꺼번에 신청을 하면 보다 편리할 것 같다.

신청 시 오갈 때 항공권 티켓이 있어야 하므로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해 두도록 한다.  

인천공항 3층 자동출입국심사등록센터에서 들러 자동출입국심사시스템을 신청해 두면

향후 출입국 시 길게 줄을 서지않고 빠르게 출입국할 수 있다.

 

이후 이용방법은 인터넷 사전예약 서비스를 이용해 여권을 등록하거나 자동출입국심사기에서

본인 여권을 등록 후, 손가락 지문을 입력하면 된다.

신청은 여권확인과 함께 사진촬영, 지문인식 등 3분 정도 소요된다. 
    



어린이 기내식

어린이 동반의 경우 미리 해당 항공사에 어린이 기내식을 신청해 놓으면 좋다.

어린이 입맛에 맞는 기내식이 별도로 제공되며 오갈 때 어린용 시계 및 조그만 선물박스가 포함돼 있어

아이에게 두고 두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기념품 구입

여행다니다 보면 꼭 사고싶은 선물용 기념품들을 만나게되는 데, 계속 이동을 해야 하는 여행자라면

가급적 그곳에서 사두는 것이 좋다. 나중에... 좀더 싸게 사야지... 맘먹고 미루다 보면

같은 물건을 다시 만나기가 쉽지 않다.

여행지에서 자신들의 곡이 담긴 CD를 팔면서 직접 연주하는 실력파 연주자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 데,  

난 그런 CD를 자주 사는 편이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나중에 그 음악을 들을 때 마다 현장의 감동과

추억이 생생히 재생이 돼 좋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나 미술관 등에서 파는 냉장고에 붙이는 마그네틱도 빼놓지 않고

사두는 선호 아이템 중의 하나이다.

 


음식점 선택

여행지에서의 맛있는 현지 음식을 맛보는 것도 큰 축복이요 행운이다.

그러나 고작 2~3번의 기회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음식점 정보를 준비하고 그 곳을 찾아다니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 동안 개인적인 경험으로 비춰볼 때 이런 정보가 없더라도

우리나라에서의 경우처럼 현지인이 북적대는 식당을 직접 고르거나,

아니면 묵고있는 숙소 등에 문의하여 현지인이 많이 찾는 식당을 찾아가면 십중팔구 만족스런 현지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오히려 가이드 북에 소개된 여행자에게 인기있는 식당치고 실제 만족스런 맛과 서비스를 경험하기가 쉽지 않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다보니 가격은 비싼데 비해 음식 맛이나 서비스가 별로인데 어찌보면 당연한 이치가 아닌가?

이번 여행에서 마드리드 보틴과 바르셀로나의 7Portes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기타

- 여행자에게 돈보다 소중한 건 시간이다. 따라서 효율적인 시간활용을 위해 택시를 적절히 이용하거나,

숙소의 세탁서비스 같은 것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얼마되지 않은 금액을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지나치게 아끼고 신경쓰는 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많은 여행시간을 확보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보다 현명하지 않을까?

- 사진을 보내준다거나 이메일 교환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하는 데,

이런 때를 대비해 명함을 만들어 다니면 한결 편리하다.

- 이슬람 국가나 불교 국가를 여행하다보면 한참 숙면을 취해야 하는 시간에 기도 시간을 알리거나

경전을 암송하는 소리, 저렴한 숙소에서 묵을 경우 골목에서 떠드는 소리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때 귀마개는 필수품으로써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 이번 여행에서 마드리드 지하철에서 어느 가족여행 일행과 마주쳤다.

자유여행 경험은 처음이라는 가장인 중년 남성은 가족을 이끌고 있는 책임감 때문인지 긴장감에 얼굴이 굳어있고,

가족들에게도 편하게 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전형적인 우리네 40-50대 가장의 모습이다.

가족을 이끌고 가족여행을 이미 몇 번했던 비슷한 입장에서 일면 이해가 되지만, 어차피 자유여행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헤메고 고생하는 것 쯤은 당연히 감수하고 그 과정 자체를 즐기고 가족과 공유한다는 생각으로 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돌이켜 보면 가족여행은 역시 유명한 관광지나 유적지에 대한 기억보다는 낯선 이국 땅에서 함께 돌아다니며

고생하고 싸우고 위기를 극복했던 순간들이 두고두고 진한 여운과 소중한 자산으로 가족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는 것 같다. 

 

- 하나 더. 이번 여행을 마치고 한동안 시차적응이 안돼 애를 먹었다. 여행다녀온 후 해야 할 일과 신경쓸 일이 많아 그런 모양이다.

여행지에서 혹은 나처럼 여행 다녀온 후 시차적응이 잘 안될 때 '멜라토닌'을 복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멜라토닌은 의약품이 아닌 건강보조식픔류로 분류된 탓인지 요즘은 약국에서 사기가 힘들고, 인터넷 쇼핑물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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