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Cold Mountain 여행 - 2편 : North Carolina 서부와 Great Smoky Mountains 국립공원 지역 ★

11. Bristol을 출발해 드디어 North Carolina주로 들어갑니다. (100mile)
전편에 이어서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Cold Mountain지역입니다. 즉, North Carolina주 서쪽지역과 Tennessee주 동부지역을 일컫는 장소입니다. 산촌마을인 Boone 일대와 인근의 Blowing Rock 와 Linville 지역을 관광합니다. Grandfather Mt.의 정상에..해발 5,300ft 높이에 설치되어 있는 철제 다리인 Swinging Bridge에서 내려다보는 숨이 막히는 아찔한 조망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 ☞Cold Mountain의 관광정보

◇ ☞North Carolina주의 관광정보
◇ ☞Boone의 관광정보

◇ ☞Moses H. Cone Memorial Park
◇ ☞Grandfather Mountain

◇ ☞Swinging Bridge

☞Blue Ridge Parkway의 관광정보 : Boone 지역은 Virginia주에서 시작해서 North Carolina 서부를 통과해 Georgia주까지 이르는 드라이브 루트인 일명 Blue Ridge Parkway의 전체 거리상으로 볼 때 가운데 지점 정도에 해당하는 중심지역 입니다. 이 Blue Ridge Parkway는 Appalachia 산맥을 따라 산허리를 구불구불 휘감아 돌아가며 북에서 남으로 길게 이어진 드라이브 구간인데,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진 거의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드라이브 구간입니다. 미국의 제일 동북부에 위치한 Maine주에서부터 남쪽 Georgia주까지 이어진 산맥 길을 Appalachian Trail이라 부릅니다..우리나라의 "백두대간"이란 표현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 이 루트는, 사실 이런 표현은 좀 뭐하지만 안 가본 사람은 그 매력을 절대 상상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이 여행의 끝까진..이 드라이브 구간을 중간 중간 이용하게 됩니다. ☞Blue Ridge Parkway의 이모저모

12. Boone을 출발해서 Asheville까지 (150mile) ☞Asheville의 관광정보
Boone을 출발해서 Blue Ridge Parkway를 따라 남쪽으로 향하면 영화제목이기도 한 Cold Mountain지역의 한 가운데 위치한 Asheville에 도착하게 됩니다.

☞Chimney Rock : 이곳 Chimney Rock 바로 인근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공호수 중의 하나인 Lake Lure가 있습니다. 영화 "Dirty Dancing"의 촬영지역이라고 하더군요.
☞Biltmore Estate : 미국에서 가장 큰 개인 소유의 집이며, 동시에 가장 넓은 개인사유지라고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물론 돈을 내고 구경도 해 볼 수 있고요..많은 영화에서 소개된 미국의 대표적인 호화저택중의 하나입니다.

☞DuPont State Forest : 이곳 Asheville에서 서남쪽으로 Georgia주와 Tennessee주의 접경지역으로 넓게 펼쳐진..Nantahala National Forest 와 Pisgah National Forest 지역은 92년 개봉된 영화 "라스트 모히칸(The Last of the Mohicans)"의 배경과 촬영지역 이기도 하답니다. 그 중에서도..정확하게는 Hendersonville을 중심으로..DuPont State Forest지역과 방금 위에 소개드린 Chimney Rock Park 일대입니다. 당시 그 영화를 너무나 감명 깊게 보았던 나머지 영화제작사인 20th Century Fox 영화사에 까지 팩스를 보내어 촬영장소를 알아낸 뒤, 94년에 처음으로 이곳을 여행해 본 기억이 새삼 새롭습니다..하하^^ 현재도 이곳 두 National Forest 지역을 여행해 본다면, 영화에 등장하였던 수많은 아름다운 계곡과 여러 폭포들도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밖의 이 지역에서 촬영된 영화들에 대한 정보는 아래에 링크된 North Carolina 영화정보를 참고하세요. ☞North Carolina 영화정보

또한 이곳의 Nantahala Forest 숲길은..수 천 년 전부터 이곳에서 대대로 뿌리내려 생활해 온 Cherokee 인디언들이 19C 초반, 백인들에 의해 미시시피강 건너편 서부로(Oklahoma주 보호지역 내로) 강제 이주되는 역사의 아픈 과정을 겪으며 지금도 "눈물의 길(Trail of Tears)"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그 이후 Cherokee인디언들을 비롯한 동남부 지역 대부분의 인디언들이 이곳에서 영원히 추방되었고, 현재는 일부 소수의 후손들이 갖은 고난과 연방정부와의 협상 등 어려운 과정을 겪고 난 후, 다시 오늘날 이 지역에 최소한의 터전을 마련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Oklahoma주엔 미국인디언 명예의 전당(American Indian Hall of Fame)을 비롯하여 다양한 Cherokee Indian관련 박물관 및 유적지가 많이 있더군요.

13. Asheville을 출발해 Great Smoky Mountains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100mile)
Asheville을 출발해 미국 동남부 최고의 국립공원인 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GSMNP) 로 향합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봄, 여름. 특히 초가을엔 아침마다 공원전체에 안개가 자욱하게 깔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떨 때는 꼭 불난 것처럼 연기처럼 보일 때도 자주 있다고 해서 Smoky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곳 Great Smoky Mts.국립공원은 물론이고 이곳 주위 산악지역들은 모두가 안개가 자주 발생합니다.
☞Great Smoky Mountains국립공원의 홈페이지

특히나 국립공원 내에서, 혹은 인근 캠핑장등에서 지내게 된다면 일출 시간에 맞추어 산 정상 부근이나 전망이 좋은 View-Point 로 올라가 보시길 바랍니다. 멀~~리 동쪽에서 해는 떠오르기 시작하고 발아래엔 온통 구름과 안개가 바다를 이룬 장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붉은 바다가 주황색으로 변하고..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점 회색을 거쳐 하얀색 바다의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마치 바다에 섬들이 떠있듯 중간 중간 안개바다를 헤치고 솟아오른 주위의 고봉들의 모습과 함께 잊을 수 없는 멋진 풍경을 감상해 볼 수도 있을 거라 봅니다. 수 백 년 전 이곳을 주무대로 살아가던 인디언들은 매일같이 보아왔을 그런 풍경들..전 지금까지도 잊으래야 잊을 수 없는 미국여행에서의 "Top-10 Memorable Scenery" 의 하나로 기억됩니다.
☞Great Smoky Mountains국립공원의 사진들

또한 이곳 Great Smoky Mountains국립공원을 전 개인적으론..일 년 동안 열 번을 가라고해도 싫증이 나지 않을, 진정한 미국 내 Top-10 Destination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대부분의 국립공원들이 그러하지만 이곳 역시 캠핑, 래프팅, 낚시, 승마, 하이킹...등등 각종 Outdoor Activity거리와 볼거리..정말로 무궁 무진 하답니다. 언제 기회가 날 때면 다시 한번 제가 나름대로 선정해 본 "미국본토 내의 Top-10 여행지"에 대해서 따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줄 압니다. 그리고 Great Smoky Mountains관광열차를 타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Asheville에서 서남쪽으로 약 50마일 거리의 공원 입구에 있는 Dillsboro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관광열차인데..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열차중의 하나입니다. 이 열차를 타보지 않고 이 지역 관광을 한다는 것..글쎄요??..뭐가 하나 빠진 허전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기차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객차 실내의 멋진 모습에 감탄하고 달리는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경치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됩니다.^^ ☞Great Smoky Mountains Railroad

14. Great Smoky Mts.국립공원을 출발해 서쪽 Tennessee주의 Knoxville로 향합니다. (60mile) ☞Knoxville의 관광정보
Great Smoky Mts.국립공원을 출발해 서쪽 Tennessee주의 Gatlinburg와 Pigeon Forge를 지나 Knoxville로 향하는 이 구간도 경치가 좋은데요..특히 가을 단풍철에 접어들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됩니다. ☞Dollywood 놀이공원

15. Knoxville을 출발해 서남쪽 Chattanooga로 달려갑니다. (200mile) ☞Chattanooga의 관광정보

Knoxville을 출발해 서남쪽으로 약 100마일 정도를 운전하면 Alabama주 제일 동북부에 위치한 Russell Cave National Monument에 먼저 도착합니다.

Russell동굴을 관광하고 난 후 바로 동쪽에 있는 Chattanooga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이곳 Cahttanooga지역도 미국 동남부여행에서는 빠져서는 안 될 최고의관광지 중 하나라 여겨집니다.

◇ ☞Russell Cave National Monument
◇ ☞Rock City

◇ ☞Ruby Falls
◇ ☞The Lookout Mountain Incline Railway

◇ ☞Tennessee Aquarium

16. Chattanooga를 출발해 다시 Atlanta로 돌아옵니다. (250mile)
Chattanooga를 출발해 Georgia주의 북부 산악지역을 둘러보고 이후 다시 Atlanta로 돌아옵니다.

오는 길에 둘러 볼 수 있는 Georgia주 북부의 주요 관광 포인트와 주요마을들을 몇 개만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Georgia주의 관광정보

◇ 직접 접시를 이용해 금을 골라 내 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Dahlonega금광지역

◇ Dawsonville지역과 그 인근에 있는 유명한 ☞Amicalola Falls폭포
◇ Swiss 알프스 풍의 이색적인 마을인 ☞Helen마을
◇ 전형적인 동남부 마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Dalton마을
◇ 로마 건국신화를 간직한 로물루스 형제의 동상이 있는 ☞Rome마을

◈ 이 지역의 풍경적인 특징
이렇게 대략적으로 구분해서 여행계획을 세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욕심으론 위의 모든 관광 포인트를 골고루 다 둘러보려면..최소 3주의 여행 스케줄이 필요할 듯 여겨지지만 개개인의 형편에 따라 여행코스를 선별적으로 골라본다면 약 일주일의 시간으로도 핵심적인 관광을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이 루트에 포함된 여러 관광 포인트들과 도시들을 지역에 따라..최소 한번에서, 장소에 따라 많게는 십 여회 이상 다녀 본 곳들도 있습니다. 가장 최근엔 작년 2003년에 다녀온 적이 있고요..(작년엔 North Carolina서부와 Great Smoky Mts. 국립공원 및 Georgia주 일부지역만 다녀왔습니다)

미국 서부지역의 유명 국립공원을 비롯한 자연 풍경들이..대부분 해발 고도가 약 10,000ft에 육박하는 높은 고산들과 10,000ft를 넘어가는 화산들로(Yosemite, Mt. Rainier, Colorado Rockies, Crater Lake, Mt. Lassen 등등 Cascades와 High Sierra산맥지역) 이루어진 대체적으로 뾰족뾰족한 모양의 산들이 많고, 또 수 백 만년 동안의 오랜 자연현상으로 형성된 기암괴석 지역이 많은 반면..(Grand Canyon, Bryce Canyon, Arches, Canyonlands 등등 Arizona와 Utah남부지역) 위에 언급된 Cold Mountain지역은 오히려 전체적인 높이는 그 보다 낮은 평균 4,000~5,000ft높이의 산들로 이루어졌지만 울창한 숲속에 각종 폭포와 계곡, 아름다운 호수, 다양한 동식물 등등..그 매력과 개성 또한, 2등 하라면 서러운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 한편으론, 우리나라의 경북북부와 강원도 및 충청북도지역의 산림과 계곡 형태와 닮은꼴을 발견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서부의 유명 국립공원들에 비해 그 웅장함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오히려 상대적으로 아기자기한(?) 매력은 더 하다고 봅니다. 또 서부지역이 전체적으로 남성적이라고 말한다면 이곳은 여성적이라고 표현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색다른 경험과 기타 여행지 : 마지막으로 아래에, 이 지역을 여행하면서 체험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과 기타 여행지를 따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① 전쟁 유적지들 : 여행 중 오가는 길에서 여러 전쟁터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남북전쟁(Civil War) 당시의 치열했던 각 전쟁터(Historic Battlefield)와 여러 군데의 Military Park를 찾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Virginia주를 기준으로 한다면 그 북부지역엔 미국 독립전쟁과 18C 초반의 미.영 전쟁 당시의 전투지역이 많은 편이지만, 오히려 이 남부지역은 남북전쟁의 격전지를 비롯한 전쟁 유적지가 많은 편입니다. 그 밖에 Texas주와 New Mexico주엔 Mexico와의 전쟁지역이 많은 편이며 North Dakota와 South Dakota주엔 인디언들과의 정쟁 유적지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답니다.^^(구체적인 장소는 열거를 생략합니다)

② 위인들의 고향 : 미국 역사상 유명했던 여러 위인들과 중요인물들의 출생지와 그들의 유적/기념지가 많습니다.(자세한 열거 설명 생략)

③ 자동차 경주 : 미국 내 다른 곳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지만 특히나 이 지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곳이 각종 자동차 경주장(Speedway)입니다. 이곳에서 관전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자동차 경주 중..특히 미국 내에서 인기가 높은 NASCAR 경주는 평소 표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워낙 그 인기가 높은 탓에 어느 한 지역에서 시합이 열리면 전국에서 자동차경주 마니아들이 몰려드는 바람에..경주장의 수용인원이 비록 십만 명을 훨씬 넘는다 하더라도 미리 예약과 구매를 하지 않았다면, 이름 있는 유명한 경주 당일 날은 표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여건이 허락하는 분이라면 미리 계획하고 한번쯤은 관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터져 나갈듯한 관중들의 함성과 자동차 엔진의 굉음소리..비록 티켓가격이 그리 싼 편은 아니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을, 최고의 익사이팅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재미 역시 미국여행의 "Fun & Enjoy" 의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위의 여행지 구간에서 방문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경주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Atlanta Motor Speedway ◇ ☞Talladega Super Speedway ◇ ☞Huntsville Speedway
◇ ☞Nashille Super Speedway ◇ ☞Kentucky Speedway ◇ ☞Bristol Motor Speedway

④ 동굴 관광지역이 많습니다. : 위에 언급된 여러 곳도 물론이고 여기서는 설명을 드리지 않겠지만 Virginia주 서북부의 Shenandoah국립공원지역의 북쪽에 있는..Luray동굴을 포함한다면, 미국 내에서 가장 유명한 동굴의 대부분은 모두 이 지역에서 관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설명을 생략할 만한 유/무명 동굴지역도 아주 많이 있답니다. Arkansas주 북부지역과 Indiana주 남부 및 Missouri주 전 지역에 걸쳐서도 관광이 가능한 유명동굴의 숫자가 참 많긴 하지만 그 규모와 관광 제반 여건 등 여러 가지 사정들을 비교해 본다면 이 지역의 동굴들이 더 대규모이고 관광이 수월한 것 같습니다.

⑤ 동남부의 최고봉들 : Great Smoky Mountains국립공원을 중심으로 반경 약 150마일 내에서 이 지역 각 주의 최고봉들을 모두 구경해 볼 수 있습니다.

◇ GA : Brasstown bald : 4,784 ft
◇ TN : Clingmans Dome : 6,643 ft
◇ KY : Black Mountain : 4,145 ft
◇ VA : Mt.Rogers : 5,729 ft
◇ NC : Mt.Mitchell : 6,684 ft
◇ SC : Sassafras Mountain : 3,560 ft
◇ AL : Cheaha Mountain : 2,407 ft
◇ MS : Mt.Woodall : 806 ft

비록 Mississippi주처럼 해발 300m 도 채 안되는 산을 최고봉이라 칭하니..한편으론 우습기도 하지만 동남부 8개주의 최고 높은 산들이 이곳을 중심으로 Appalachia 산맥의 남단, 가까운 곳에 옹기종기 모여 있으니 실제 직접적인 등반까지는 어렵다 하더라도 운전 중엔 모두 구경해 볼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하하하^^

⑥ 정통 통나무 오두막집 : 흔히 말하는 오두막집(Cabin)이 아니라..정통(?) 통나무 오두막집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고, 이러한 캐빈 형식으로 된 여러 형태의 아담하고 예쁜 숙소를 곳곳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⑦ 마을의 이름이 헷갈려요 : 이 지역엔 유난히.."~~ville" 또는 "~~burg" 로 끝나는 지명이 많아요..^^ : California주에 "San~~~"로 시작하는 지명이 많은 것처럼..역사적이고 지역적인 특색이라고 봅니다.

⑧ Scenic Byway드라이브 : 이 지역의 대표적인 Scenic Byway들은 아래에 링크된 사이트를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한편, 아래 사이트에 소개된 곳 외에도 경치 좋은 드라이브 코스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있습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자주 차를 멈추고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게 된답니다.
☞이 지역의 Scenic Drive 코스  

⑨ Golf & Resort : 여기선 설명과 소개를 하지 않았지만 Golf의 천국인 North Carolina와 Georgia주의 명성에 어울릴 만큼 곳곳에 멋진 리조트들과, 산과 계곡, 호숫가마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아담한 통나무 캐빈 형식의 숙소 등등..숙소관련과 식당 등은 다음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짧은 경험으론, 돈만 적게 받는다면, 하룻밤자고 그 다음날 나오기 싫을 만큼 몸서리(?) 쳐 지도록 멋진 곳이 많이 있었습니다만..단 요금이 하루최하 150불 이상이 대부분이더군요. 즉, 일반적인 유명체인모텔에 비하면 다소 가격이 높습니다.

⑩ 여행의 시기 : 한 가지 또 덧붙이자면 이 지역의 여행 최적기로는 5월 중순 에서부터(5월초까진 비가 자주 오는 이유로)..단풍이 다 떨어져가는 11월 중순까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겨울에도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날씨 탓에 일부구간이 통제 또는 폐쇄되기도 하니 그 점은 감안하시고요. (대신 겨울철엔 스키와 썰매장이 오픈을 하니 또 그 나름대로 재미는 있을 수도 있겠네요)

더 말씀드리고 싶고 하고 싶은 여행 얘기가 끝도 한도 없지만 여기까지로 매듭을 지을까 합니다. 더 많은 얘기는 다음에 기회가 있을 때 또 하기로 하고 이만 줄입니다. 모쪼록 이 지역을 여행하실 분들에게 작은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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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Cold Mountain 이야기입니다.

각종 미디어에 소개된 줄거리와 촬영스토리를 읽어 보니..남북 전쟁 당시 최고로 격렬했던 전투중의 하나가.."The Battle of Crater"..라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재연 되고 있는 전투신이 바로 이 전투를 묘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 이 전투가 벌어졌던 Virginia주의 Petersburg엔 현재 Petersburg National Battlefield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Asheville에서 약 350마일 거리)
☞Petersburg National Battlefield

아주 오래전 한번 가 본적이 있는 장소인데..당시는 구체적인 지식과 정보가 없었던 탓에 이러한 사실들을 전혀 모르고..그냥 주마간산격의 여행이 되고 만 기억이 납니다. 다시 한번 찾아가 본다면 더 많은 사실들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음~~~~보자...그렇다면 다음에 또 시간이 날 때면 오늘 둘러보지 못했던 동남부 해안의 South Carolina주와 North Carolina의 나머지 지역, 그리고 오늘 잠깐 소개 드렸던 Shenandoah국립공원 동쪽의 Virginia주 모두..(West Virginia는 빼고 동부 Virginia Beach 는 포함해서) 또 Maryland주와 Delaware주 까지..Florida를 제외한 미국 Southern East에서 Central East지역을 모두 포함하는, 미국 역사의 핵심적인 지역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Cold Mountain이라는 반가운 제목의 영화가 개봉 한다고 하니 여러 가지 추억과 기억들이 한쪽 머리로 스쳐 지나가는..희한한 감상에 빠져 듭니다. 다음주에 영화 Cold Mountain이 개봉하면..꼭 한번 보고 싶네요. 옛 여행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흐뭇한 감상에 한번 빠져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