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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온 세상이 전염병인 COVID-19 으로 어수선 하다.


세상이 온통 죽어 가는 사람으로 부터

환자.

환자가 안 될려고 발버둥(?) 치는 

코로나 예방 접종 

일명  Vaccine 주사. 

맞으려는 사람들.

등등.


***


물론 나의 이야기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한 쪽 구탱이에서 생긴 일이다.

한마디로 내가 사는 이곳에서 

내가 아는 사람들의 85% 정도는 

이미 예방 주사를 맞았다.

나이가 65세 이상인 사람들이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그 85% 안에 못 들어 가고 있다. 

한 집에 같이 살고 있는 

( 한 방에 같이 살지는 않는다. )

나의 아내는 약이 올라 죽을 지경이다.

이 말을 현대 말로 바꾸어 말하면,

매일 매일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다.


남들은 다 예방 주사를 맞았다고 하는데

우리 두 내외는 왜 ? 

아직도 못 맞았을까 ?


좀 더 좁혀서 말을 하면 

나의 주변 사람들이란 75세 이상 85세 미만인 사람들이다.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

그들과 나는 무엇이 다른가 ?


***


부자라고 할 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맞았다.

그들과 나의 다름은

갖고 있는 건강 보험의 차이 이다.


그들은 일인당 매월 700불에서 천불 정도를 

건강 보험비로 지불을 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S S 받을 때 정부에서 공제하는 돈인

134불인가 ?  

( 정확히 모른다. 마누라가 다 알기에 난 이런데는 신경도 안 쓰며 산다. )   


건강 보험료에서 부터 차이가 난다. 

매달  돈 많이 내니 그런 대우 받을만 하다.


두 번째는  " 빽 " 이 있어야 한다. 

가족 중에 의사나 간호사가 있는 집 노인네들은 

이미 다 예방 접종을 끝내고 2차를 기다린다.

나는 1차도 목빠지게 기다리는데 말이다. 


' 빽 " 없으면 

부모 말이라도 잘듣는 자식이라도 있어야 한다.

말 잘 듣는 자식이란 

나의 주변 사람들의 자식인데

모두 40대,  50대,  60대의 사람들이다.


이들이 부모를 위해 새벽이나 

밤 12시 넘어서 

인터넷을 통해서 부모 대신 예약을 잡아 준다. 


이렇게 예방접종 예약을 얻게 된 사람들은 

자기가 사는 주변이 아니라 

40 마일 정도 떨어진 먼곳에 가서 

주사를 맞고 온다.


이런 경우는 미안하지만, 

흑인이 사는 동네 병원이다.


세상을, 

내가 사는 걸 기준으로 보며 살 수는 없다.

집에 살기는 하는데, 

컴퓨터 없는 사람이 부지기 수이다.

컴퓨터가 있다 해도 

Wi-Fi 설치 할 돈이 없으면 

이 또한 무용지물이 되는 거다.


이런 사람들이 맞지 못하는 것을 

세상에서 가장 현명하다는 한국 사람들이 

그 사람들이 맞아야 할 백신을 썩기(?) 전에

맞는 것이리라.

참으로 장한 일을 하는 한국 사람들이다.


***


늙으니들이 컴을 잘 해야 얼마나 잘 할까 ?

컴이라면 나도 늙으니 중엔 상위권에 속할 텐데

나도 내 스스로가 예약을 못하고 있다.

이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컴에서 제시한 하라는데로 다 했는데

끝에 가면 

No Eliglble 이라고 한다.

그래 놓고는 

다음에 Vaccination Appointment 하라는 경고문이 뜬다.

내가 다니는 병원,  Walgreens, C V S.

다 똑 같은 결과를 얻게 된다.


***


물론 

우리가 다니는 병원으로 부터 

Code를 받아 가지고 있다.

이 걸 사용을 해서 예약을 할라 치면, 

병원에서 나열 해 놓은 날자와 시간에 예약을 할 수가 있다고 표시가 되어 있다.

그런데 막상 표시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예약이 이미 다 되어 있다고 다시 하라는 경고문이 나온다.


병원으로 전화 걸면 

컴퓨터로 예약하라는 자동 응답기만 나온다.


이게 현실이다.


***


다만 내가 나의 주변 사람들과 다름은 

아직은 건강하기에 

비싼 보험을 들을 필요가 없고,

나의 가족 중에 누구하나 의료 계통에서 일 하는 사람이 없고,

자식은 있으나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자식들에게 부탁 (? )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러니

나는 마음이 태평한데,

한 집에 사는  마누라는 

안절 부절 못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안 스럽다고 할까 ?


모두가 다 예방 주사를 맞고 나만 안 맞았다 치면,

나는 코로나에 걸릴 위험은 0% 가 되는게 아닐까 ?


***


나의 스마트 폰으로는 

COVID 와 관계 되는 

전화가 엄청 많이 오는데,

물론 응답하지 않지만, 

사기꾼 들만 늘어 난다고나 할까 ?


***


 동물원에 가보면, 

우리에 갖힌 사자는 대부분 누워서 잠을 잔다.

잠 안자는 곰은 

 불과 10 여미터도 안 되는 곳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식사 때가 되면 사욕사가 정확한 시간에 

정확한 분량의 식사를 준다.



이게 나다.


사자가 되었다가,

곰이 되었다가,


이렇게 지낸지가 이젠 거의 일년이 된다.


***


유구무언 ( 言) 이로 소이다. 


***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


추신 : 이 글이 지금 이 사회에서의 표준적인 이야기는 아님니다. 

다만 내가 본,  경우가 그렇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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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두 사람은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

주 역 



차지연  차 지 연


김소현

김 소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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