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추억은 다르다. 

기억은 좋고 나쁨이 같이 다닌다.


그러나 추억은 좋음만 남게 되는게 다르다.

추억이란

그 속에 있는 나쁨은 

생각하면서 웃을 수가 있다.


그러기에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경험하고 

얻게 되는 추억은 늘 고맙고 기쁘게 생각한다.

물론 이와 반대되는 경험도 하지만,

지금에 와서,

오늘 이 시간에 

기억을 추억으로 바꾸어 보면 

좋은 일이란걸 본인이 인정을 하게 된다.


이렇게 못 하는 사람은 배워서 익혀야 한다.

우리가 즐기는 것 중에 바둑이란게 있다.

바둑엔 급수라는게 있어서 각각 개인에는 차이가 있다.

인간에게도 급수가 있다.

자동차 여행을 하는 사람은 

바둑으로 치면 초단 이상자들이라고 감히 

단정지어 본다.


그러기에 기억이 아닌 추억을 많이 

갖게 되는 사람들이 뭔가 다르게 된다.


더 나이들어 보면 알게 된다.

추억을 갖고 있는 사람과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의 됨됨이를,


***


 결론 부터 말을 하면

오늘,

이 글이 주는 메세지는 

자동차 여행을 하되,

달이 없는 밤엔 운전을 하지 말라는 경고성 메세지 이다. 

더구나 가로등이 없는 곳에서..... 

무조건 그믐밤엔 운전 하지 말라는 거다.


***


나는 2017년 4월 19일. 

이 날이 나의 (日)이다. 

여행중에 죽을 뻔 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것은 아래 지도상에 나타난 

Afton 근처 어디에서 이다.


***


빨간 줄로 이어진 것은 

Great Smokey Mountains N. P 과 

Shenandoah N.P 으로 이러지는 

Blue Ridge Parkway이다. 

길이가 755Km (470 마일) 이다.


아래 도로는 미국에서 최고의 단풍길이라고도 한다.

나는 밑에 있는 Cherokee를 출발 해서 

위 부분의  Afton 까지 

3일간에 걸처서 운전을 했다.

쉬엄 쉬엄 구경을 하면서.

물론 봄철이라서 단풍은 없고 프르름의 천지.


Blue Ridge Parkway Region Map


이 길의 명칭은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Blue Ridge Parkway이다. 

US Route 441 이다.


정식으로 위치를 표현을 하면 

Cherokee, North Carolina 에서 츨발을 해서 

Rockfish Gap, Virginia 까지를 말 한다.


이 도로는 1936년 6월 30일에 개통을 했다 한다. 


나는 나 자신의 기록에 남기기 위해서 

무료한 이 길을 혼자서 운전을 했지만, 

완주 할 만큼의 값어치가 있다고는 볼 수 없다.


가을 단풍을 보려면, 

 Utah 쪽에서 보는 단풍이 정말로 아름답다. 

비록 긴 구간은 아니지만 89번의 양 옆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런 것은 개인의 심미적인 취향이니 

호불호가 갈릴수가 있다.


***


나는 

Great Smokey Mountains N. P.을 세번이나 가 봤다.

첫번째 방문은 

이성性)과 손 잡고 갔었고,

두번째는 여러곳을 하이킹하면서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혼자서 3일간 있었는데, 

마즈막 하루는 

비가 억수 같이 내리는 바람에 

텐트 속에서만 12 시간을 있었었다.

밤이라서 다행이긴 했지만.


그리고

세번째 방문이 혼자서 

Teardrop 을 달고 갔었다.


***


저 길을 달릴 때는 주로 도로 변 주차장에서 잠을 잤다.

그런데 

4월 18일 밤  11시경에 화장실에 다녀 오다가, 

무슨 실수(?)였는지는 몰라도 

모기들이 나를 따라 와서는 

나와 동침을 하기 원했다.


도저히 모기랑 동침하기가 어려워서 

별의 별 짓을 다 했건만

보이지 않는 모기들은 나를 잠자게 내버려 두지를 않었다.


당시에 내가 위치 한 곳에서 

100 여 마일 떨어진 곳에 아들 집이 있기에

그리 가기로 마음 먹고 

정말로 캄캄한 밤에 

GPS만 의존하고 

길을 찾아 나섰다. 


네가 가야 할 방향은 

동북쪽이라서 

간간히 멀리 보이는 불빛을 죄표 삼아 산길을 달렸다.


GPS도 동북쪽이다 싶은 곳으로만 방향을 잡아 운전을 하다 보니,

막힌 곳도 만나게 되고 히기에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아들네 집 주소를 치고 

GPS가

안내하는데로만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것을 100% 믿을 수가 없는게, 

가까운 곳으로만 안내를 하니 

 달빛조차 없는 밤 12시에 

정말로 사방을 구별치 못하는 캄캄함.

그런 상황에 

어느 때는 일차선 도로로 ...


어느 때는 비 포장 도로로... 


심리적인 고생 끝에 만나게 된 길이 있어서 그 길로 가는데, 

저 멀리서 이 쪽 방향으로 오는 차를 보게 되었다.

점점 가까이 오는 걸 보니 나와 정면으로 부딪힐 지경에  

나는  무의식적으로 오른 편으로  핸들을 ....


정신을 차리고 보니 

4차선 도로에

내가 차들이 오는 방향의 2차선 도로 달리고 있었던 것이였다. 


다행인 것은 2차선 도로 사이에 있는 풀밭으로 

내 차가 내려 가는 바람에 충돌을 피 할 수가 있었다.


이 때가 2017년 4월 19일 밤 1시 경이다.


도로와 도로사이의 풀 밭에 있기를 대략 10여분 정도.

나와 충돌 할 뻔 한 차는 이미 가버렸고,

다른 차가 

내가 그렇게 있는 것을 보고는 

갓길에 차를 세우고는 헷트라이트 내 쪽으로 비추어 주면서

움지여서 빠저 나오란다.


차를 돌려서  600 여미터 쯤 가니 

반대 차선으로 나가게 되는 공간이 보이기에...

그 길로 해서  아들네 집에 도착을 한것은 밤 3시 좀 넘어서.


놀란 아들이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


이 이야기는 이곳 사람들에게만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나의  가족 중에는 아는 사람이 없다.


***


4년간 자동차 여행을 혼자 다니면서 

나는 주로 밤에 도시와 도시 사이를,

또는 관광지에서 다른 관광지로 옮겨 가게 될 경우엔

밤 시간을 이용을 했다. 


주로 대형 추럭 뒤를 따라 다니는  방법을 채택해서 

3시간 내지는 4 시간을 그렇게 운전을 하며 다녔다.


***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