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은 Colorado River를 사이에 두고 North Rim과 South Rim 두 지역으로 나뉩니다.

두 Rim 간의 거리는 평균 10마일(16km) 정도이지만 바로 건너가는 길이 없어서 사우스림에서 차를 타고 노스림으로 가려면 220마일 (354km)을 돌아가야하고

North/South Kaibab 트레일을 따라 걸어갈 경우(Rim To Rim Hike) 21마일(34km)를 걸어야 합니다.

콜로라도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같은 장소이지만 각각 접근하는 도로와 방향이 완전히 달라서

시간이 없는 관광객이라면 둘중 어디를 가야할지 선택해야합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로부터 종종 듣는 질문이, "그랜드캐년 North Rim, South Rim 둘 중에 어디를 보면 좋을까요?" 혹은

"사우스림은 갈건데, 노스림도 볼까요?" 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둘다 가보는 것이 좋지만 한번의 여행에서 그랜드캐년을 두번이나 가는 사치를 부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 간다고 하면 South Rim에 가는 것이라고 여길 만큼 그랜드캐년 = 사우스림이라는 생각이 일반적이라서

노스림은 반드시 그 앞에 "노스림"에 간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어디서 들어보니 South Rim 보다 North Rim이 더 좋다는 말도 들리는 것 같아 North Rim이 궁금하기도해서

무엇이 다른지, 어디를 가면 더 좋을지 고민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두 곳의 특성을 비교해보고 어떤 선택을 하면 좋을지 함께 고민해보기로 하겠습니다.

 

※ 우선 두 지역의 차이점을 알기 전에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경치"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20장의 사진은 노스림과 사우스림의 여러 전망대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임의로 섞어놓은 것입니다.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하이킹 도중 촬영한 것이나 너무 드라마틱한 풍경은 최대한 배제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스무장의 사진을 보시고 몇번 경치가 취향에 맞는지, 마음에 와닿는지 최소한 다섯장 이상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10번>


<11번>


<12번>


<13번>


<14번>


<15번>


<16번>


<17번>


<18번>


<19번>


<20번>


골라보셨나요? 


※ 그렇다면 아래는 위의 사진을 North Rim, South Rim으로 각각 모아본 것입니다.


<North Rim>




<South Rim>


 


직접 가봐야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겠지만 일단 사진으로만 보았을때 어떤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두곳 다 가보신 분이라면 그곳의 느낌이 떠올라 객관적일 수 없겠지만 한곳만 가봤거나 특히 아직 한번도 방문을 안해본 경우에는 사진으로만 봐서는

큰 차이를 느끼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눈썰미가 있는 분이라면 사우스림의 경치들이 보통 우리가 봐오던 흔한 그랜드캐년의 사진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고 노스림은 조금 더 입체적인 느낌을 준다는 것 정도를 아실 수도 있겠네요.

직접 가서 위의 풍경들을 마주하면 두곳이 서로 닮았으나 분위기가 확연하게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지만 평면적인 사진으로는 비슷해 보입니다.

 

위의 사진들을 섞은 제 의도는 "풍경"이나 "경치"만을 가지고는 그랜드캐년 노스림에 갈까, 사우스림으로 갈까 선택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풍경은 선택의 요소가 아닌 것 같으니 두 곳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볼까요?



1. 가장 큰 차이점은 접근성입니다.

South Rim은 일년내내 관광이 가능하지만 North Rim은 5월중순부터 11월까지만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노스림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포장도로인 AZ-67은 매년 5월 15일에 오픈을 해서 공식적으로는 12월 1일에 폐쇄가 됩니다.

12월 1일이 되기 전에 큰 눈이 내릴 경우 제설작업을 포기하고 일찍 도로를 막아버리기도 하구요.

도로가 막힌 후에는 스노우모빌이나 스키를 타거나 걸어들어가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노스림은 매년 5월 중순부터 11월 사이에만 차를 타고 방문이 가능한 곳입니다.


★ 2016년 크리스마스시기에 동절기에 닫히는 노스림의 도로 정보에 대해 몰랐던 일가족이 구글맵만 맹신하고 따라가다 비포장 도로에 갇혀 조난당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도대체? 왜? 막힌 도로를 우회해 비포장으로 갔는지 이해가 안가지만 겨울철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생각을 해봐야 할 일이라 링크겁니다. (관련링크)


사우스림 안의 대부분의 시설은 연중 오픈을 하지만 노스림의 경우 lodge와 Visitor Center 등의 여러 시설은 10월 중순부터 말 사이에 서서히 문을 닫고

11월에는 67번 도로가 열려있는 한 차를 타고 자유롭게 관광은 가능하지만 공원내 편의시설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노스림 관광은 여행 시기가 5월 중순부터 10월 사이일 때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는 가고싶어도 못가는 곳이니 고민할 것 없이 사우스림으로 가야합니다.


※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 중에 노스림 내의 시설들이 10월 중순에 문을 닫기 시작하는 것이 잘못 이해되어 10월 중순이 지나면 노스림 관광이 아예 불가능 한것처럼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편의시설만 문을 닫을 뿐, 공식적으로는 12월 1일 까지는 관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AZ-67이 조기 폐쇄되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South Rim도 고지대라서 겨울에 눈이 아주 많이 내린 후에는 일시적으로 통행이 되지 않을 경우도 있는데요,

눈이 많이 내릴 경우 서쪽 전망대로 가는 Hermit Road와 동문으로 나가는 Desert View Drive가 며칠 막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캐년빌리지와 Mather Point, Visitor Center가 있는 중심지역은 막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눈이 내리면 캐년은 안보이고 난간만 보고 돌아서야겠지요. ^^;;

 

2. 그래서 노스림은 방문객이 적습니다.

일년중 절반만 관광이 가능하고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는 상업투어들이 대부분 사우스림에 집중되어있어 노스림의 관광객이 훨씬 적습니다.

그랜드캐년의 1년 관광객 5백만명 중 10퍼센트만 North Rim을 방문하고 있어서 

방문객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개발이 덜 되어 더 고독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South Rim에 가면 세계적인 관광지에 내가 와있구나..라는 느낌이 들고 North Rim에 가면 대자연의 한가운데 내가 서있구나... 라는 느낌이 듭니다.

사우스림에는 어딜 가든 주변에 관광객이 있지만 노스림에서는 아무도 없는, 바람소리만 나는 협곡 가장자리에 서서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자연에 빠져들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습니다.

 

3. 노스림이 더 높습니다.

South Rim의 평균고도는 해발 7000ft (2134m), North Rim의 평균고도는 해발 8000ft (2438m)로 노스림이 사우스림보다 평균1000피트(305미터) 더 높아

사우스림 전망대에서 보는 것 보다 노스림의 전망대가 더 높고 웅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구분하기 어렵지만 두곳 모두 가본 사람들이 노스림이 더 멋지다고 말하는 큰 이유중의 하나가 이것입니다.


여름철 South Rim 낮 최고기온이 화씨 80도 전후인데(섭씨 27-32도) 노스림은 화씨70도 전후(섭씨 22-26도)전후이고

노스림의 경우 한여름이라도 밤에는 섭씨 0도 근처까지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또한 7월부터 9월초까지 흔한 천둥번개를 동반한 스톰이 지나가고나면 노스림에서는 대낮이라해도 일시적으로 쌀쌀한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할 경우 거리는 비슷합니다.

라스베가스의 같은 지점에서 각각 출발할 경우 North Rim Visitor Center와 South Rim Visitor Center까지의 거리를 재어보면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North Rim으로 가는 길이 상대적으로 속도를 내기가 어려운 구간들이 있어 소요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가는길을 비교해보자면 개인적으로는 노스림으로 가는 길이 더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 왼쪽 : North Rim으로 가는 AZ-67,  오른쪽 : South Rim으로 가는 AZ-64


* 라스베가스에서 사우스림으로 갈때 : Hoover Dam을 지날 수 있고 도중에 Seligman을 지나는 등 Route 66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애리조나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황량한 느낌이 들고 사우스림에 거의 도착할무렵 Kaibab National Forest에 들어가면 키큰 소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만

노스림 진입할때 볼 수 있는 나무들에 비하면 키도 작고 울창하지 않은편입니다.

 

* 라스베가스에서 노스림으로 갈때 : 초반에는 황량한 사막의 모습이나 애리조나, 유타에 접어들며 다양한 경치를 볼 수 있고

Kaibab National Forest에 접어들면서는 이곳이 애리조나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 보아오던 사막의 경치와는 또다른 침엽수로 둘러싸인 숲을 보며 달리다가 AZ-67에 접어들어서는 산불에 타버린 숲이 다시 재생되고 있는 모습,

aspen 나무들과 중간에 나오는 넓은 초원에는 운이 좋으면 야생동물들을 볼 수 있는, 기대하지 않고 가면 더욱 감동받을 수 있는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5. 편의시설과 관광 포인트는 South Rim이 더 많습니다.



North Rim에는 Visitor Center와 Lodge를 중심으로 간단한 편의시설이 몇개 모여있지만 South Rim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답게 많은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사우스림의 Canyon Village에는 여섯개의 hotel과 lodge들이 있으며 다양한 여러개의 식당과 가게 등 편의시설이 많습니다.


노스림에서 가까운 도시는 2-3시간 떨어진 Kanab과 Page라서 노스림에서 숙박하지 않을 경우 장시간 운전해서 이동해야하지만

사우스림은 남쪽 출입문 바로 바깥에 Tusayan이라는 마을이 있어 그곳의 숙박업소와 식당을 이용할 수도 있고

1시간 - 1시간 30분 가량 떨어진 Williams나 Flagstaff에서 숙박할 수도 있습니다. 


6. 전망대는 South Rim이 많습니다.

트레일을 하면 닿을 수 있는 곳을 제외한 차에서 그리 멀지 않은 전망대만 세어보면 노스림은 여섯개 정도이지만

사우스림은 셔틀버스 접근 가능 지역까지 포함하면 그 두배가 넘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듯 경치만을 고려했을때는 무엇이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사진에서 많이 보던 classic view는 South Rim에서 촬영된 것이 많습니다.

전망대뿐만 아니라 Kolb Sutdio, Lookout Studio, Hermits Rest, Watchtower 등의 Historic Building등의 볼거리들이 사우스림에 많습니다.


7. 관광방법과 관광시간의 차이

규모는 사우스림 지역이 더 크고 개발이 많이 되어있으며 볼거리가 많습니다.

South Rim은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3월부터 11월 사이에는 Bright Angel Trailhead부터 서쪽지역은 일반 차량이 못들어가고 셔틀버스만을 이용해 접근하도록 되어있고

나머지 빌리지 근처의 장소들 역시 복잡함을 줄이고 환경을 위해 수시로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서 관광객들이 차를 세워놓고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보너스로 출입문에서 멀지 않은 Tusayan 마을에서 Imax를 볼 수도 있고 공항으로 가면 항공투어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North Rim은 모든 포인트를 차로 이동해야하고 편의시설은 비지터센터 부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하이킹은 제외하고 차로 돌아보면서 짧게 걷는 관광을 기준으로 보면 :


* 노스림은 Visitor Center와 North Rim Lodge 부근의 전망대들을 보고 + 다시 차를 타고 북쪽으로 돌아나가 동남쪽으로 약 20마일을 드라이브하면서

마지막 포인트인 Cape Royal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돌아나오는 관광 두가지를 하면 됩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부지런히 다닐 경우 반나절 정도면 대표적인 포인트들은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스림에 들어오고 나가는 AZ-67도로만 편도 한시간을 꼬박 달려야하기 때문에 노스림을 제대로 보려면 하루를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우스림은 Visitor Center 부근의 전망대,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가 보는 Hermit Road지역의 전망대,

비지터센터에서 동쪽 출입문으로 나가는 AZ-64를 따라가며 보는 전망대 관광, 이렇게 세 구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rim을 따라 계속 걸을 수 있도록 트레일이 만들어져있어 셔틀버스와 트레일을 적절히 활용하며 모든 전망대를 다 돌아보려면 하루가 바쁩니다.

서쪽지역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가 다시 나오는데만 최소한 두시간, 비지터센터 부근 전망대와 전시물 관람에 두시간,

캐년빌리지 안의 가게와 식당이용, 역사적인 건물들을 돌아보는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니 이 지역만 제대로 보려면 반나절로는 부족합니다.

동쪽으로 나가면서 마지막 포인트인 Desert View까지 곧장 달리면 30-40분이면 되나 전망대를 다 보고 지나가려면 그만큼 시간이 더 걸리므로

South Rim은 "보고" 지나가는데만 하루가 꼬박 필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관광객들은 일정이 바쁘고 비슷한 캐년의 풍경을 하루종일 보는 것이 지루하다 여기므로 이 모든 곳들을 꼼꼼히 다 보는 일은 드물고

일정에 맞춰 필요한 부분만 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요.



※ 지금까지 South Rim과 North Rim의 차이점을 몇가지 꼽아보았습니다.

그랜드캐년에 처음으로 방문할 예정인 분들은 여기까지 읽고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오시나요?

직접 가보지 않고 사진과 정보만으로 고르는 것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나중에 가지 않은 곳에 대한 궁금증과 미련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둘중 한 곳만 갈 수 밖에 없다면 "어디가 더 멋진가요?"라는 눈에 보이는 경치를 기준으로 선택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보다는 위에 말씀드린 여러가지를 고려한 여행루트나 주변시설, 숙박예약, 방문 시기가 본인의 여행과 맞는 곳을 고르는 것이 좋을것입니다.


이 글을 준비하면서 다른분들은 어떤 느낌을 받는지 알기 위해 노스림, 사우스림 다녀온 분들의 블로그에 수없이 들어가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소감을 읽을수록 더 결론을 내리기가 힘들더군요.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문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한곳으로 무게가 기울어지기를 내심 바라면서 검색을 하고 다녔는데

저마다 소감이 너무 달라 어디에 손을 들어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을 물으신다면 저는 North Rim이 더 좋습니다.

South Rim이 전망대도 훨씬 많고 역사, 지질학적 설명을 접할 수 있는 곳이 많으며 레인저 프로그램도 훨씬 다양하지만

저는 북적이는 곳은 피하는 사람이라서 고독하고 조용한 노스림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캐년이 문제가 아니라 제 성향때문에 노스림이 더 좋은 듯 싶네요.


다음에 여름에 그랜드캐년을 갈 기회가 있다면 사우스림 보다는 노스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긴 하이킹도 하고 명상(?)도 하고싶습니다.

사우스림은 겨울에 관광객이 없는 시즌에 날씨 좋은날 갈 기회가 있다면 가보고 싶구요.

그때는 아마도 뼛속까지 시린 칼바람을 맞으며 휑한 그랜드캐년을 즐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


North를 가든, South를 가든 오랜시간의 흔적을 보여주는 그랜드캐년은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너무 욕심부릴 것도 없고 아쉬울 것도 없이, 여행동선을 보고 무리가 가지 않는 곳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Grand Canyon Skywalk - Grand Canyon West (☞홈페이지)


<사진 출처 : 위의 홈페이지 링크>


이곳은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이 아닌데 그랜드캐년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어서 간혹 전혀 모르던 분들이 국립공원인줄 알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2007년 3월에 오픈된 이곳은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안에 있지 않고 Hualapai 부족이 소유하고 있는 사유지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남동쪽으로 120마일, 2시간 30분 - 3시간 정도 거리에 떨어져있고 14마일 일부구간은 아직 비포장 운전을 해야하며(포장완료)

입구에 도착해서부터는 차를 주차해놓고 입장권이나 관광 패키지를 구매한 후 버스를 타고 다시 들어가야합니다.

투어 없이 기본 전망대만 보는 패키지가 일인당 44달러부터이고 Skywalk이 포함된 패키지는 일인당 88달러 정도입니다.


많은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유리로 된 바닥을 걷는 Skywalk은 분명 흥분되는 새로운 어트랙션입니다만,

개인 사진촬영도 금지되어있고 투어 패키지 요금도 너무 비싸 비용대비 만족도가 많이 떨어져 방문객의 후기가 그리 좋지 않은곳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을 차로 다녀오고싶은데 왕복 10시간의 운전이 부담스럽고 Skywalk을 걸어보고싶다면 경비를 많이 들여서 가볼 수 있습니다만,

South Rim, North Rim, Skywalk 셋중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될때는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안에 있는 사우스림이나 노스림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분들 중 라스베가스 출발 항공투어는 싫고 그랜드캐년은 꼭 보고싶을 경우 다녀올 수는 있겠지요?

각자의 취향과 사정에 맞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해 공원내에서 개별로 포장된 물을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리 준비해간 물이 없을 경우 빈 물병을 이용해 공원 곳곳에 마련된 Filling Station에서 물을 채우거나

물병이 없을 경우 기념품 빈물병을 판매하고 있으니 구입 후 마음껏 채워가며 물을 마시면 됩니다.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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