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정보만 얻으로 가기 죄송해서 여행기를 남겨 보려고 합니다. ^^;


자동차 여행에 어울릴만한 여행이 없나 찾아보니 2014년에 얼바인에 학회 참석차 갔다가 혼자 라스베가스와 Valley of Fire를 차를 렌트하여 갔다온 것이 생각나서 공유하려 합니다. 여행 가기 전에 정보도 이곳에서 찾아보고 간것이니 특별히 새로운 정보는 없겠네요..^^; 사진 위주의 여행기라 사진이 많은 편입니다.


그럼 올려 봅니다~!


시간은 2014년 4월.... 이곳 공항에서 얼바인으로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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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타는 유타주의 공항에 가까워오니 눈덮힌 산이 보이네요.. 저곳은 어디일까요? 공항 가까이 와서는 맞는진 모르겠지만 뭔가 염전 같은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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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의 모습입니다.. 뭔가 독특한 풍광때문에 어디 공항인지 많이들 아실 것같아요..^^; 저 멀리 보이는 눈 덮힌 산들이 마음을 설레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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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에 도착해서는 학회 참석중 Newport 비치 근처에 숙소를 잡았는데 위의 눈 덮힌 산과는 사뭇 다른 풍광을 맞이합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크긴 크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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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얼바인에서 학회가 열렸던 공대관련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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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학회를 마치고 신시내티에 남아 열심히 학교 다니고 있을 아이들과 와이프에게 미안하지만 홀로 차를 렌트하여 라스베가스로 출발~! 

근데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차가 꽤 밀리더군요.. 외길이라 디투어 할 곳도 없습니다.ㅎㅎ

이곳에서 클래식 오픈카를 타고 가는 두 아저씨가 있었는데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좀 안쓰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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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밤 늦게 라스베가스에 도착합니다. 교통체증 때문에 많이 늦어져서 보려고 했던 쇼는 못보고 라스베가스를 배회하며 돌아다녔답니다.IMG_05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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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드디어 Valley of Fire로 출발합니다. 쭉 뻑은 도로를 보니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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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도 제가 사는 곳과는 사뭇 다른 뭔가 이국적인 분위기랄까요...^^ 저 멀리 보이는 돌산도 꽤 큰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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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지나가는 기~~~~~다란 기차와 비교해 보시면 짐작할 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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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ley of Fire에 가까워 지니 차들이 많이 없고 허허벌판에 나 홀로 드라이브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좋던지 !! ㅎㅎ

저 쭉 뻗은 길을 나 홀로 달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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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이번에 렌트한 차입니다. 이게 뭐였드라...무스탕이었나요? 큰 맘먹고 컨버터블을 빌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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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길을 달려 본 일이 없어서 그런건지 그날따라 제 기분 탓인지 저는 Valley of Fire 가는 길이 정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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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타고 저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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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ley of Fire 가는 길에 정말 인상 깊었던 뷰입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는데 뭔가 장엄한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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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Valley of Fire State Park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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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입니다. 들어가는길에 입장료를 내더군요...붉은 돌들이 보이기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은 미드호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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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Valley of Fire를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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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들은 이 곳에서 유명한 곳인데 altatl이던가요? 암튼 저 위에 올라가서 인디언 유적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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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올라간 모습.... 이름에 걸맛게 모래들고 빨간 색이네요.. 파란 하늘, 빨간 돌, 푸른 수풀(?)들, 그리고 아스팔트 색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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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돌은 웬지 위태위태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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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 모양의 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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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옛날에는 바다였다니.. 믿겨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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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경치를 구경하며 굽이굽이 굽은 도로 드라이브는 기분은 정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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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많이 안들고 걸을만한 짧은 트레일도 있었습니다... 다만 바닥이 모래라 걷기는 좀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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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짧은 트레일을 걸어 꼭 가야하는 곳중하나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White Elephant(?) 암튼 상당한 높이에서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곳인데 탁트인 느낌이 좋더군요...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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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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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ley of Fire를 뒤로하고 다시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에 미르호수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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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곳에 있는 푸른호수가 웬지 오아시스 처럼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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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후버댐도 들리구요..... 댐마다 저런 철교는 다 있나봅니다... 오는 4월에 Lake Powell을 갈텐데 Glen Dam 옆 에도 저런게 있는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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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유명한 호텔 부페도 한번 먹어보고요.. 근데 드라마 올인에서 라스베가스 호텔부페가 싸다고 하는 말이 있었는데 그떄는 그랬는지 몰라도 지금은 아닌듯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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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 호텔 화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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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지오 분수쇼~! 한번은 할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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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라스베가스다운 사진 한장~! (물론 공짜는 아니더군요...팁을..-_-.. 와이프에게도 안보여준 사진이기에 블러처리를...ㅋㅋ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미리 알려드리지만 제 두손은 뒤에 날개 뒤에 있답니다. ^^; 근데 설마 이거보고도 절 알아보는 사람이 있진 않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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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제 다시 얼바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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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비행기를 몸을 싣고 여행 사진을 리뷰하며 곱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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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가지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자면, Valley of Fire에서 사진찍으려고 차를 갓길에 세웼다가 쌓여 있는 모래때문에 차가 못나와서 쩔쩔맨 경험이 있습니다.


셀폰도 안터져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다행히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고 비지터 센터까지 가보니 마침 퇴근하려던 공원 직원들과 만나서 그들과 같이 차로 돌아가 차를 뺄 수 있었습니다. 어찌나 감사하던지요....조금만 늦었으면 그분들도 못만났을텐데 하나님이 돌보셨네요..ㅎㅎ 갓길에 차세울땐 모래를 조심하세요~!!!


이상 허접한 여행기를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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