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말 ~ 4월 중순 3주간의 미국서부 Zion, Bryce canyon, Arches, Monument valley, Grand canyon 등


Grand Circle 지역 여행을 위해 로스엔젤레스에서 Las Vegas로 향하던 날


하늘 위에서 본 황무지



_SAM6626-s.jpg


해무의 침공


Los Angeles 공항 착륙전





아래 사진들은 LA에서 Las Vegas 사이 황무지 위를 나는 동안 촬영한 이미지들


이 구역은 건조하고 황량한 미국 서부 중에서도 가장 메마르고 척박한 모하비 사막이

놓여있는 지역이다


_SAM6644-s.jpg


LA 동쪽 산맥 하나 넘으니 그 때부터 아래로 황무지가 전개되었다



_SAM6645-s.jpg


황무지의 작은 마을



_SAM6646-s.jpg


농경지


_SAM6647-s.jpg



_SAM6649-s.jpg


Colorful Desert



_SAM6650-s.jpg


붉은 모래 사막 위 작은 도시



_SAM6652-s.jpg


비행기들의 무덤



_SAM6655-s.jpg



_SAM6662-s.jpg


붉은 빛이 선명한 메마른 산맥과 붉은 사막


그랜드 써클 지역에 넓게 펼쳐진 Navajo sand stone 때문에 온통 붉은 색이다



_SAM6665-s.jpg



_SAM6666-s.jpg



_SAM6667-s.jpg


밝은 색 부분은 풀 한포기 자라지 않는 모래사막

검은 부분은 아마도 건조한 곳에도 강한 낮은 관목이 자라는 지역



_SAM6668-s.jpg


생명의 흔적이 드문 황무지


저 속에서 우리는 앞으로 3주간을 거친 모래바람 맞으며

무엇인가 볼 만한 것들을 찾아 헤매게 될 것이다




_SAM6670-s.jpg


죽음의 땅


그러나 위에서 보니 그림은 좋다



_SAM6672-s.jpg



_SAM6673-s.jpg



_SAM6675-s.jpg


제법 높은 이 산 일대는 약간의 녹색을 띠는 것을 보니

숲이 조금 있는 모양이다


나중에 이곳 그랜드 써클 일대를 다니다 보니 비교적 높은 산 위나

그나마 물기가 조금 있는 곳에는, 다른 키큰 나무는 전혀 없는 대신,

측백나무들이 듬성듬성 서 있었다



_SAM6677-s.jpg


비 내릴 때만 잠깐 흐르는 건천이

멋들어진 선상지를 만들었다


 

_SAM6679-s.jpg



_SAM6683-s.jpg



_SAM6686-s.jpg


가끔씩 내리는 비가 만들어낸 침식지형


 

_SAM6687-s.jpg


이 곳의 사암과 모래 언덕은 바람과 비에 의한 침식에 매우 약하여

작은 규모의 모양뿐만 아니라 지형까지도 끊임없이 바뀐다



_SAM6688-s.jpg


아래 어디를 내려다 보아도 개천은 온통 바짝 마른 건천 뿐이다




_SAM6689-s.jpg



_SAM6690-s.jpg



_SAM6696-s.jpg


둥그렇게 조성된 거대한 농경지


지표에 노출된 물은 바로 증발하는 건조한 지역이니

지하수에 의존하여 농사를 지을 것이다

 

3주간 그랜드 써클을 다니는 동안 농경지는 거의 보지 못했다.

다만 건조기후에 강한 종류의 소를 방목하는 모습은

가끔 목격할 수 있었다



_SAM6700-s.jpg



_SAM6703-s.jpg



_SAM6704-s.jpg


눈 덮인 산과 하이웨이


라스베가스 서쪽의 산맥을 넘고 있는 160번 하이웨이




_SAM6707-s.jpg


라스베가스 분지 서쪽을 감싸고 있는 산맥


뒤쪽 붉은 사암 덩어리는 라스베가스 서쪽 교외지역의 Red Rock Canyon으로 생각된다



_SAM6708-s.jpg


Red Rock Canyon



_SAM6717-s.jpg


라스베가스



_SAM6718-s.jpg



_SAM6720-s.jpg


공항이 다운타운 Strip 지역에 무척 가깝다



_SAM6725-s.jpg


라스베가스 동쪽 근교


미드호(Lake Mead) 호반을 선회할 때


 


_SAM6729-s.jpg


미드호반의 붉은 대지



<라스베가스 공항 렌트카>


공항에 착륙 후 미리 예약해 둔 Alamo rent car로 찾아가서

모래, 진흙, 암석 등 특수 지형 최적 운행시스템으로 무장한

4륜구동 SUV Grand Cherokee를 빌리는 행운을 잡았다


현재 어떤 렌트카 회사에서도 예약단계에서 4륜구동을 선택할 방법은 없다.

그래서 공항 레트카 창구직원에게 20불 팁을 지불하고 4륜구동으로 달라고 부탁하니

주차장 픽업 사이트에서 SUV가 주차된 곳에 가서 원하는 데로 골라 타라고 한다.


픽업 사이트에 가니 10여대의 SUV 중에서 4륜구동(4x4)은 단 한 대도 보이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그 중에서 토요다 라브4 AWD를 골라 짐을 싣고 네비게이션을

부착하고 막 출발하려는 찰라  


엉덩이에 4x4 마크를 부착하여 '내가 진정한 4륜구동이다' 주장하며, Jeep사 로고도 선명한 

검은색 Grand Cherokee가 방금 세차를 마치고 위풍당당한 차체에서 물방울을 뚝뚝 흘리며

픽업 주차장으로 들어와서 라브4 옆에 섰다. 마치 '나를 찾고 있었던 거야?'하는 듯이

그 때, 서양인 일가족 3명이 카리스마 넘치는 이 차를 선택하려는 듯 걸어오고 있어서

그들에게 다가가 양해를 구하고, 재빨리 짐을 옮겨 싣고 네비까지 재부착한 후 출발.

그런데 그 가족은 우리가 선택했다가 짐을 내린 라브4를 더 좋아하는 듯 했다.

연비도 훨씬 좋고 승차감도 좋은 차이니까


사실 이번 여행은 AWD가 아닌 진정한 사륜구동 4x4가 아니면 갈 수 없는

오지 중의 오지, remote desert를 여러 곳 헤집고 다닐 계획이라서

라브4로 몰고 나갔다면 애로사항이 만발했을 것이다  


차를 몰고 네비 가민과 구글맵에 의지해서 금요일 저녁의 트래픽을 뚫고 라스베가스 시내

코리안 마켓부터 찾아갔다. 3주간의 민생고 해결을 위한 쌀과 밑반찬 구입을 위해


그리고 라스베가스 북동쪽 1시간 반 거리 Moapa Valley의

숙소로 가서 여장을 푸니, 집 나선지 어느덧 만 하루가 지나고 있었다


이제 내일 이른 아침부터 가까운 Valley of Fire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황무지 탐험에 나선다


2018. 03. 30. 미국 네바다주 라스 베가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65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64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5996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16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617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17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5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571 2
12289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6일 2 : 레이크 타호 킹스비치 + 메모리얼 포인트 + 로간 쇼어 포인트 + 타호 레이크 랏지 앤 스파 호텔 file 테너민 2024.04.23 19 0
12288 LA->옐로스톤->밴프->시애틀->LA 한달 준비 햇살이쨍 2024.04.23 29 0
12287 미국 서부 1달간 렌터카 여행 조언 좀 부탁 드려요 서포터 2024.04.22 30 0
12286 캘리포니아 모하비 하이킹 file CJSpitz 2024.04.22 33 0
12285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5일 2 : 사우스 투파 + 베스트 웨스턴 토파즈 레이크 file 테너민 2024.04.17 36 0
12284 콜로라도 550번 도로 문의 Chloeyy 2024.03.16 37 0
12283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6일 1 : 토파즈 레이크 + 레이크 타호 에메럴드 베이 file 테너민 2024.04.19 37 0
12282 Chiricahua NP > Saguaro NP 일정 문의 [2] yun2000k 2024.02.21 38 0
12281 12271번 질의 관련하여 변경한 일정표 함 봐주세요. [1] 이장 2024.04.19 38 0
12280 하와이 4박 5일 여행 일정표 엑셀(Excel) 아레스 2024.04.17 44 0
12279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9일 1 : 브라이트 엔젤 하비 레스토랑 + 사우스림(트레일뷰 오버락-허밋 레스트) + 플래그스태프 코키요 중식 file 테너민 2024.03.11 45 0
12278 미국내 온라인 캠핑 동호회, 카페 등의 모임 커뮤니티 사이트 아레스 2024.04.20 45 0
12277 LA 근처 캠핑장, OC 인근 계곡 캠핑장 강추합니다. 블루핀2030 2024.04.19 47 0
12276 미국자동차 여행시 차박에 가장 편리한 차가 어떤 차인가요? 심산 2024.04.20 50 0
12275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9일 2 : 세도냐 huckaby 트레일 + 업타운몰 + 스카이 랜치 랏지 file 테너민 2024.03.13 52 0
12274 15일간의 여행 계획 한번 확인 부탁드립니다. 여행은하 2024.04.17 52 0
12273 캐나다에서 미국 서부 로드트립 일정 문의 드립니다. 수잔 2024.03.03 53 0
12272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8일 2 : 제너럴 스토아 + 엘 토바 호텔 + 엘 토바 호텔 다이닝룸 디너 file 테너민 2024.03.08 54 0
12271 Yosemite National Park 눈 폭풍때문에 임시 Close 한답니다 (3/1 ~3/4 + ?) 세라 2024.03.01 57 0
12270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2일 : 24번 도로 + 캐피탈리프 + 세인트 죠지 샬레모텔 [2] file 테너민 2024.03.25 57 0
12269 로드트립 중 경유지 숙박 문의 kimhjpp 2024.04.15 57 0
12268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5-1일 : 데쓰밸리 머스키토 플랫 샌드 듄 + 파셔 크롤리 오버룩 + 론 파인 + 비숍 Erick Schat's Bakkery file 테너민 2024.04.16 58 0
12267 3월초 Big Bend NP 방문 계획 중입니다. [4] houstongas 2024.02.28 59 0
12266 가입인사 겸 미 서부 여행 2주 정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우아빠 2024.03.11 62 0
12265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 여행 7일 -2 : 그랜드 스테어케이스 에스칼란테 트레일 + 파웰호수 및 글랜캐년댐 비스타 : 베스트 웨스턴 파웰 뷰 호텔. file 테너민 2024.03.01 63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