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게으를 권리가 있다.   


      좀 오래된 일이지만, 북유럽으로 크루즈 여행을 했던 적이 있다.

그 때  리투아니아란 나라를 알게 되었는데, 발트해에 인접한 작은 나라이다.

이 나라안에는 우주피스(Uzupis)라는 작은 도시가 있다.

작은 도시 이지만  공화국이다.


201604010426198064_1.jpg우주피스 공화국 표시판


이런 공화국을 가리켜서 마이크로네이션(Micronation) 이라 한다.

우주피스공화국에는 헌법도 있다.

그 중에 “ 누구나 게으를 권리가 있다 “ 와 “ 누구나 실수 할 권리가 있다” +등등,   

이해되지 않는 헌법 조항들을 41개나 만들어 놓고 있다.

우주피스엔 많은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그런데 이런 헌법이 있음이 아이러니하다.

 마이크로네이션은 독립국가라고 주장을 하지만,

 국제기구나 세계각국의 정부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집단이다.

이러한 집단이  세계 여러 나라에 산재해 있다.

한국에도 있다.

이 나라의 이름은 “ 미니나라 공화국” 이다.


남이섬에 위치해 있으며, 거기엔 단 두명의 국민이 있을 뿐이다.

인구는 단 두명이지만, 거기엔 은행도 있고,

국기도 있으며, 면적은 18평이 전부이지만,

그곳을 방문 하려면 여권도 발급을 받아야 한다.

또한 여러 다른 나라에 있는 마이크로네이션과 교류를 하고 있다.  


세상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이해 할 수 없는게 참으로 많다.

 지금 이 지구 상에는 유엔 등 국제기구에 가입이 되어 국제적인 승인을 받고 있는 나라가 195개 이며,

국제적인 승인은  받지 않았지만,

주권을 행사하고 있는 나라가 11개 나라가 있다.


   지금의 노년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온 자본주의 산업문명 속에서 살아 온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는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어야 성공적인 삶을 영위 할 수 있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다.

오늘의 노년들은  자신 보다는 회사, 국가, 가족을 위해 희생을 했다는 점.

그래서 자기만의 재미를 누려 본 적이 없다.

이제 자신을 위한 행복한 노년을 위해 자유를 누리면서 게으름을 피워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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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육신과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 지금의 노년들은

지금까지 살아 온 고정관념이란 틀 속에 갇혀 살고 있는지를 의심 할 필요가 있다.

인간이란 무릇 반복되어지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아 가며 살고 있는 것이다.

이 틀 속에서 깨어 나와서 새롭게 살아가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있는 노년은

어눌한 행동과 어눌한 자기 표현을 보면서 노년이라고 단정을 지어 버린다.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고, 붉은 입술이 아니더라도

노년은 늘 푸른 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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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란 따지고 보면 어느 한 시기를 가르키는 말이 아니라

마음 가짐을 뜻한다고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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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산업의 사물 인터넷 ( I O T = Internet Of Things ) 시스템이  우리 주변에 깊숙이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이 말을 풀어 보면 모든 물건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컨트롤 데이터로 이용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집에 들어가기전에 집안 온도조절은 이제 일반화 되다시피한 것이고,  

가만히 앉아서 듣고 싶은 음악은 말로만 하면 음악이 나온다.

전화거는 것도 집에서는 물론이려니와 운전 중에도 말 만 하면 전화연결이 된다.

운전 중에 목적지까지의 시간과 거리를 알려 달라면 금새 알려 준다.  

이젠 손동작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음성으로 모든게 이루어 지고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손하나 까딱안하고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 지는 세상이 되어 가고 있다.

세상이 이러다 보니, 젊은 사람들의 생활은 점점 편해지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노년의 사람들을 바라보면 다름이 있다.

안정된 생활에,

자녀들이 모두 다 잘 성장을 했고,

쓸만한 돈도 가지고 있는데,  

뭔가 하나가 빠진듯한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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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노년의 삶을 보면,  

이리저리 살펴 봐도 행복해 보이지가 않는다는 것이다.

안정된 삶을 행복으로 정의를 내리고 사는 사람들일수록 얼굴을 보면 맑고, 밝지가 않다.  

신앙인이라 해서 달라 보이는 사람도 없다.

이런 분들의 공통점은 주관적인 행복을 찾지 못한 분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나이와 상관 없이 인간은 늘 새로운 것을 찾는다.

새로운 것을 찾았을 때의 쾌감을 갖는 것이 곧 재미이다.

재미라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며, 긍정적인 정서변화이다.

여기서 나타나는 것이 행복이다.  

노년엔 꼭 자기만의 재미(Fun)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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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이란 것은

스스로 선택하는 자유가 있어야 하고 ( F= Free ),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하며 ( U=Unfamiliar ),

주변의 누군가와 연결 ( N=Network ) 이 있어야 한다.


재미있게 사는걸 선택하는 것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가 보장이 되는 거라 굳게 믿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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