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말에서 8월초에 초등 5, 6학년의 아이들과 함께 캐나다 록키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도움을 받아, 구글맵을 이용해서 대충의 계획을 잡아봤습니다. 나름 긴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정을 짜다보니 과연 잘 짜여진 일정인지, 아이들이 감당할만한 여행 일정인지, 너무 트레일이 많지는 않은지 걱정이 되기도 해서 많은 고수님들과 먼저 경험하신 분들의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숙소는 이미 다 예약을 했고요, 차량도 예약 마쳤습니다. 아래 일정표를 보시고 무리 있거나 더 좋은 일정이 있다면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여행구성원 : 4인가족 엄마, 아빠, 초6 딸 초5 아들

● 여행기간 : 7/25 ~ 8/3 (9박10일)

● 출,도착 공항 : 캘거리 공항 (샌프란 경유), 렌트 : Alamo mid-SUV

● 여행코스 : 캘거리 (1박) - 재스퍼 (3박) - 밴프 (4박) - 캘거리 (1박)

● 여행 목적 : 캐나다 록키의 대자연을 느끼고 야생 동물을 만나는 경험하기.  

 

7/25(목) 오후 4시 인천 - 샌프란 - 캘거리 오후 5시 도착 / 렌트카 6시 인수(Alamo, Ford escape급) 후 캘거리 시내 숙소       (숙소 : Calgary, Econo Lodge)
7/26(금) Calgary E-mart 장보고 Jasper 이동 :  Peyto lake (점심) - Mistaya Canyon - Parker Ridge trail - Sunwapta fall -Jasper (숙소 : Jasper, Mount Robson Inn)
7/27(토) Jasper 주변 : Edith Cavell trail, Sky Tram, Lake Beauvert, Miette hot springs                                                    (숙소 : Jasper, Mount Robson Inn)
7/28(일) Jasper 주변 : Maligne Lake cruise, Spirit Island, Maligne Canyon trail, Pyramid lake                                        (숙소 : Jasper, Mount Robson Inn)
7/29(월) Jasper에서 Yoho 이동 :  Athabasca Falls,  Glacier advanture,  Bow lake trail, Takakkaw falls,  Emerald Lake  (숙소 : HI-Mosquito Creek Hostel) 
7/30(화) Banff : Morain Lake trail, Lake Louise the Beehive trail                                                                                     (숙소 : Lake Louise town, Mountaineer Lodge)
7/31(수) Banff : Johnston Canyon, Sunshine Meadow trail                                                                                                (숙소 : Banff,  YWCA hotel)
8/1 (목)  Banff : Fenlands trail, Surprise corner view, Bow falls, Sulphur Mt.(gondola), Upper Hot spring, Hoodoo viewpoint    (숙소 : Banff,  YWCA hotel)
8/2 (금) Banff에서 Calgary 이동 : Two Jack Lake, Lake Minnewanka cruise, Calgary 숙소 도착 후 렌트카 반납(6시), 근처 쇼핑   (숙소 : Calgary, Super 8 By Wyndham Airport)
8/3 (토) 공항셔틀로 이동,  오후 1:43 캘거리 - 샌프란 - 인천 (일) 저녁 9:50 도착 

먼저 궁금한 점은 입국시 유나이티드 항공을 타고 샌프란 경유해서 캘거리를 가는데 경유 대기시간이 1시간 32분입니다. 너무 촉박해서 여행사에 문의했는데, 괜찮다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알기론 샌프란에서 입국심사도 하고 위탁수화물도 찾았다가 다시 붙이고 해야하는데 시간적으로도 그렇고 터미널도 달라 힘들거 같은데, 여행사 말을 믿고 가야 할까요? 혹시 모르니 위탁수화물은 부치지 말고 기내수화물만 들고 타서 경유시 최대한 빨리 움직여야 하나요? 만약 위탁수화물로 보낼 수만 있다면 캘거리에서 한국장 볼 필요 없어서 아침에 일찍 출발 가능할 것 같은데 고민이네요.  
 
두번째로 7/29일에 하이모스키토 호스텔 가족룸을 예약했는데, 씻지도 못하고 화장실도 불편하단 얘기를 들어 걱정입니다. 원래 마운트니어 롯지에서 2박하고 싶었는데 예약 불가능이라 어쩔수 없이 호스텔 예약했어요. 차라리 요호 국립공원 외곽에서 숙소를 잡아야 하는지 아님 밴프 시내나 캔모어로 숙소를 옮기는게 좋은지 모르겠네요. 모레인 호수랑 레이크 루이스 가려면 일찍 가야한다고 그래서 근처에서 자는게 좋은데, 그냥 하루만 참고 잘까 아님 숙소를 바꿀까 고민이네요. 

마지막으로 각종 예약 팁을 좀 얻고 싶습니다. 재스퍼에서 스카이 트램, 말린 호수 크루즈, 설상차, 스카이워크, 선샤인 빌리지 곤돌라, 밴프 곤돌라, 미네완카 크루즈 등이 있을 것 같은데, 이것들을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하는게 좋은지, 아니면 가서 날씨 보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서요. 

저희 가족의 이동 스피드가 느린 편이고 체력이 좋진 않은 편이라서 하루에 볼 곳을 여러 곳 잡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욕심에 trail을 몇몇개 넣긴 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숙소가 정해져있긴 하지만 1달 전이라 취소 가능하니 혹시 뺄만한 곳이나 추가해야할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2016년 여름에 고수님들의 도움으로 비교적(?) 성공적으로 그랜드서클+옐로스톤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http://usacartrip.com/xe/1899613)

아직도 사진들을 보면 가슴 벅참을 느낍니다. 그때 초기의 계획에 비해 많이 바뀌었었는데, 아이리스님 등의 고수님의 큰 도움이 없었으면 아마도 엉망진창이었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에도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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