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외 지역 1. 미얀마 여행후기

2010.01.10 23:27

victor 조회 수:10397



지난 09.12.18~12.27까지 10일간 직장동료와 함께 미얀마 사진여행을 다녀왔다.

미얀마를 다녀온 많은 사람들은 미얀마를 “미소의 나라”,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은둔의 나라”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 만큼 미얀마 사람들은 순박하고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매우 호의적인 한편, 자원이 풍부하여 잠재력이 큼에도 불구하고 군사정부의 소극적인 대외정책 고수로 아직도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있기 때문이다.

배낭여행자 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이드 북 Loney Planet에는 미얀마를 소개하며 “Everybody's friend but Nobody's ally"(어느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지만, 동맹을 맺지는 않는다) 라는 미얀마 군사정부가 내건 슬로건을 소개하고 있다. 외국(인)에 대해 특별히 배척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결코 친선관계을 유지하거나 마냥 우호적이지 않다는 미얀마 군사정부의 입장을 한마디로 잘 대변해주고 있는 캐치 프레이즈이다.

그러나 시대 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이런 미얀마 군사정부의 소극적인 태도가 결국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하고 국민들을 계속 가난으로 내몰고 있는 상황이다. 미얀마 군사정부의 이런 방침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화와 민주화의 물결을 언제까지 막아낼 수 있을지..., 내부 변화의 욕구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분출되고 진행될지... 참으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어쨌든 아직도 외곽에는 반군들이 활동하여 관광객들의 접근이 불허되는 지역들이 많고, 사진촬영 금지구역에서 사진을 촬영하다 현장에서 바로 추방 당하거나 감옥에 갈 수도 있는 곳이 미얀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50~60년대를 연상케 하는 서정적인 생활상과 풍습, 때묻지 않은 사람들의 순박함과 미소가 잘 보존돼 있는 데, 바로 이런 점들이 미얀마 여행에 대한 강한 열망과 동경을 불러일으켜 왔다.


여행을 마친 지금, 그리고 이후에도 한동안 미얀마에 대한 진한 여운으로 가슴앓이를 할 것 같다. 비록 10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단히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여행준비와 기대가 크면 실제 여행하며 다소 실망스런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이번 여행의 경우는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가져다 준 것 같다.


이후는 미얀마 여행준비에 도움이 될만한 약간의 정보와 팁과 함께 사진 중심으로 여행후기를 대신할까 한다.

 

 

여행일정 및 루트

항공권, 숙소, 카메라 장비, 예방접종, 기타

기념품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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