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외 지역 대만 겨울여행(2007년 12월 15일~12월 19일) 첫째날

2007.12.31 09:39

권정욱 조회 수:4073 추천:33

2007년 12월 15일(토) 여행시작, 대만으로 출발

30박 31일 동남아시아 6개국 투어를 시작하는 날이다.
무사히 건강하게 재밌게 다녀오길 진심으로 기도하며 여행을 시작한다.
첫째딸이 기말고사가 여행 출발일인 토요일까지 있어 시험이 끝나야 출발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시간적 여유는 있다. 딸아이는 학기중이라 무단결석처리가 된다고 울상이지만 미리 결정되었던 상황이라 강행하기로 했다. 물론 호텔이나 항공권이 미리 결재되어 연기하거나 취소할 수 도 없는 상황이지만…

12시 55분 평내에서 출발하는 인천공항행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어제 밤부터 오전까지는 내리는 눈 때문에 약간 걱정은 되었지만 차는 그렇게 많이 막히지 않고 예정된 시간에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30분 정도 기다린 후 EVA AIRLINE에서 출력한 E-티켓으로 항공권(인천->대만)을 받고 짐을 부쳤다. 다른 출발 항공권은 출발 3일전에 연락해야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마누라가 필요한 화장품 등은 미리 인터넷을 통해 다 샀기 때문에 면세점을 통해 딱히 더 구입할 물품을 없었다. 참고할 내용으로는 공항면세점보다 인터넷면세점이 10% 정도 더 쌌고 20만원 이상 구입하면 추가 10%를 할인해 줬다.

와인을 한 병 구입할려고 했더니 너무 비쌌고 콜크따개도 가져오지 못하여 그냥 비행기를 탔다.
19:15 출발인데 18:50이 되니 출발해버린다. 대단하다. 늦게 출발하는 것은 봤어도 일찍 출발이라… 자리도 여유있고 비행시간도 짧아 여유있는 여행이 될 듯 하다.

2시간 45분의 비행을 마치고(1시간 시차) 21시 경에 대만 타이페이 공항에 도착했다.
EVA 항공은 처음 타보는데 비행기도 크고 깨끗하고 식사도 무지 맛있었다(치킨+밥).
항공요금은 4인가족(어른3, 아이1)으로 인천->대만->발리 왕복으로 \2,025,200(유류할증료, 세금 포함)을 미리 결재했었다. 인터파크 항공권 예매가 제일 싸서 인터파크를 통해 구입했는데 항공권이 OPEN이라 변경 시 추가 비용없어 도움도 받았지만 탑승일 3일 전에 리컨펌을 서울 에바항공 사무실에 전화해야 되는 것이 약잔 부담스러웠다.

공항에서 타이페이역으로 가는 버스(국광버스 61번) 1시간 정도 걸려 타이페이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MRT로 한 정거장인 서문역(XIMEN STATION) 가는 데 이지카드(EASY CARD)도 구입해야 되고 가방은 많고 무겁고 너무 힘들고 예약한 호텔에 도착했다.
GOOD GROUND HOTEL(국광호텔).
대만에서 4일간 묵을 호텔이다. 방이 너무 작고 침대가 짧아 다리가 침대밖으로 나갈 정도로 작았다. 참고로 나 역시 170정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니 미국인들이 방과 침대가 작고 밖이 시끄럽다고 비추하는 맘을 이해하겠다. 하지만 4박에 더블베드 2개가 204천원이니 나는 가격대비 엄청 만족하는 호텔이다. 이렇게 여행 첫 날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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