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스트라호프 수도원의 서가
사진 2. 너무나 잘 아는 프라하성 정문에서

14_2008.01.04  프라하에서 둘쨋날 ( 트램타고, 프라하성, 까를교, 구시가, 광장, 인형극, 족발)

오늘은 여행의 패턴을 바꾸기로 하였다.
차로 이동하면서 보니, 애들이 너무 의존적이 되어서, 여행의 묘미를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고,,
일단 걷는 곳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다음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애들에게 하루의 일정을 맡겨보기로 하였다.

이 숙소가 마음에 드는 것은 식사 시간이 빠르다는 것이다. 반찬이 조금 단조롭지만.  
숙소의 주인에게 트램(한국의 지하철이 아닌 전철)의 패스 구입권과 이용 방법 등을 배우고, 숙소를 나섰다. 09:10

숙소에서 3분 걸어니 트램 타는 곳이 있다.
트램 티켓은 맞은편 상점에서 파는데, 가격에 따라 탈 수 있는 시간이 다르고, 환승 여부도 다르다..
18꼴론는 30분 환승 불가,, 26꼴론는 75분 탈 수 있으면, 환승 가능.  
우리가 이동할 곳이 4정거장 정도이므로 일단 18꼴론짜리 구입하고,
돌아올 때는 한 12정거장 되므로 한 30~50분 소요된다고 가정하고 26꼴론짜리를 구입하였다 (1 꼴론은 약 50원임)

처음 타는 트램이라 얼마가 한 정거장인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첫번째 목적지는 4정거장 지나서다..
그런데, 5번째 정거장에서 내려 꺼꾸로 걸어서 되돌아오고,, 한 6분 걸렸다. 스트라호프 수도원으로 먼저갔다.

09:50 스트라호프 수도원은 프라하성 앞에 있는 곳으로, 5만여권의 책이 있다고 하여 구경갔다..
도서관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자연, 책 박물관 같았다.. 천장이 너무 멋있었고,, 그리고 책들을 꽂은 책꽂이가 인상적이다.  
수도원에서 나와 걸어서 프라하 성까지 이동하였다. 한 10분 정도 걷나.

10:30 프라하 성은 프라하에서도 언덕 높은 곳에 위치하여, 바람이 많이 불어 이 겨울에는 더욱 살을 애는 듯한 추위를 느끼게 한다..
암튼 성 정문에 도착하여, 그 추위를 뚫고 사진 한 장 찍고, 먼저 갤러리도 들어갔다.
어제 LONG TOUR 가족 티겟을 구입하였기 때문에 어제 못 본 곳은 둘러 보는 것으로.
갤러리에는 다양한 회화 그림이 있었는데,, 너무나 많은 그림들을 보아왔어, 조금은 식상해서 조금 보다가. 돌아서 나오고,  
그리고 성 비투스 대성당은 어제 보았고, 화약탑에 올라 무기에 대한 것을 구경하고, 특히 대포에 대한 모형들이 잘 전시되어 있어 좋았고,
성 이르지 교회는 어제 “CASTLE GALA CONCERT _ 프라하 왕립 오케스트라 공연”를 본 장소이고,
구왕궁도 둘러 보았고,,  
황금 골목은 걷기 싫어서 포기하고,
마지막 남은  구왕궁 밑의 프라하성의 역사 유물에 관한 것을 보았다.
어제 본 왕궁에 대하여도 많은 실망을 했는데_왕궁은 잘 치장되어지고, 뭔가 화려할 것 같았는데,  
아무것도 없는 돌덩어리에, 넓은 공간과, 회의실등만 보았기 때문에,,_
역사유물전에서는 뭔가 특별한 것을 원했는데,  즉 화려한 왕관이나, 보석등등…  하지만, 프라하성의 시대에 따른 변천사와 그 유물등만 이 있고.

13:30 너무 오랫동안 프라하성에 머무른 것 같다.
배도 고프고,, 네루도바 거리를 따라 내려오면서  까를교를 건너기로 했다.
배 고픔은 까를교 입구에 있는 맥도날드로 가서 햄버거로 채우기로,, 하지만 네루도바 거리를 가다가 좀 괜찮다 싶어 피자집으로 들어갔다..
피자 한판(28CM), 파스타 한그릇, 그리고 음료수 3개를 시키니 조금 싸게 먹을 요량이엇는데,,
900 꼴론 정도가 나온다..
약 4만 5천원 양도 적고, 맛도 그렇고,, 괜히 입맛만 버렸다..
나와서 까를교 앞의 맥도날드에서 다시 빅맥과 치즈버거 등 한 300꼴론정도의 음식을 시켜 먹었다.. 이것이 더 배 부르게 한다.. 감자튀김은 많아서 버렸고,,,

14:30  까를교를 건넜다..
역시 살을 애는 추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다리를 건너고 있고, 또한 많은 노점상들이 그림이며, 장식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400M 의 다리를 건너는데, 거의 40분이 소요되었다.

15:20.  다리를 다 건너고, 그리고 상점에서 손시림을 방지하기 위하여 장갑 두컬레 사고,
그리고 이 구 시가지의 명물인 각 상점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상점에는 크리스탈 제품(컵, 인형, 등등), 나무인형, 보석등 다양한 물품들이 수많은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상점 구경도 정말 좋은데,, 너무 많아서..

프라하에 와서 음악이나 인형극 등을 보지 않으면, 프라하에 왔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했던가..
그래서 인형극을 보기로 하고,, 뭘 볼까 망설이다가.. 돈지오바니 인형극을 보기로,,
국립인형극장에서도 하는데, 걷기가 싫고, 근처의 사설무대에서 하는 것을 보기로, 성인 490꼴론. 17시 부터다.. 아직 시간이 한시간도 더 남았다.

15:45 프라하에서 구 시가 광장의 시계탑을 보라고 했던가..
매 시간 마다 해골인형이 종을 치면, 12사도가 창문을 돌면서 얼굴 보이고 가는 것..  
이것을 보러 꼬불꼬불 골목길을 돌아.. 헤메이다.
거의 16시 5분전에 도착.. 역시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보려고 모여있다..
거의 수백년전에 만들어진 시계인데.. 정교하고 아기자기하고, 멋있다. 하지만 시계탑의 공연도,, 조금.. 애들은 즐거워하지만.

16:40 공연장으로.. 현동 즐거워하고, 애들과 보기에는 내용이  바람둥이에 관한 연극이었어.

19:10 정상 공연은 2시간인데,, 사설이라 1시간 10분 정도..  
부근의 대형 수퍼인 tesco가서 식품 구입하고. 프라하의 음식중 알려진 돼지 무릎요리 _한국의 족발과 비슷함_먹으로 식당으로(U Medvidku),,,
푸짐한 요리 하나에 300꼴론이 아니하다.. 많다.  
돼지와 오리를 시켰는데,, 가족이 다 못먹고 남기고 가격은 유리가 600, 음료수 및 맥주한잔 하여 총 850꼴론이다..
피자 보다 사면서, 정말 맛있게 잘먹었다.

21:20 걸어서 구경하는 하루 여정을 마감하였다.. 돌아오는 트램은 식당에서 3분거리에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하였다.

낼은 차를 몰고 프라하 외곽을 돌기로,,  먼저 크리스탈 공장을 가서 견학하고, 물건도 사고, 그리고 주변의 성을 둘러 보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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