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스페인으로 바꾸었습니다.

victor님 의견을 듣고 좋은 기회를 조금 아니 많이 수정했습니다.
일단은 송충이로 돌아가자는 생각에 교통편을 유레일에서 렌트카로 바꾸니 모든 일정이 바뀌었습니다.
사실은 최초에 계획을 한 곳은 스페인을 주로 보면서 이탈리아도 보는 쪽으로 계획을 했었는데
워낙 운전에 매달릴 것 같고 비행기도 스페인 in해서 로마 out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것 같아서
교통편을 유레일로 하면서 항공기 일정도 파리 in해서 로마 out하는 것으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victor님 의견을 듣고보니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보자고 파리를 꼭 선택해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외여행이라는 것이 워낙 여러가지 변수들의 복합적인 산물이다보니 한 번의 좋은 기회를 제대로 잡는다는 것이 힘드네요.
이런 고민을 하면서 행복해 하는 것이 여행의 또 다른 기쁨인 것 같습니다.

3.17(토) 밤-3.18(월) 아침 인천-로마
3.18(월)-3.19(화) 로마/저녁에 나폴리로 이동(228Km, 3시간)
3.20(화) 나폴리-폼페이-카프리/저녁에 소렌토
3.21(수) 소렌토/소렌토-아씨지로 이동(423Km, 6시간)/아씨지/저녁에 아씨지-피렌체로 이동(173Km, 2시간 30분)
3.22(목) 피렌체/저녁에 피렌체-베네치아로 이동(173Km, 2시간 30분)
3.23(금) 베네치아/저녁에 베네치아-프랑스 사모니로 이동(467Km, 6시간)
3.24(토) 사모니/사모니-스위스 안시로 이동(84.7Km, 1시간 30분)/안시
3.25(일) 안시-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809Km, 11시간)
3.26(월) 바르셀로나
3.27(화) 바르셀로나/바로셀로나-모나코로 이동(691Km, 9시간)
3.28(수) 모나코-피사로 이동(351Km, 4시간 30분)/피사
3.29(목) 피사-로마로 이동/로마
3.30(금) 로마-홍콩
3.31(토) 홍콩(8시간)/홍콩-인천

워낙 여행을 여유 없이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계획을 세우다 보면 욕심을 자꾸 부리게 되네요.
바르셀로나만 포기하면 아주 여유 있는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victor님께서 그렇게도 가고 싶어하던 곳이고
바르셀로나를 일단 봐 놓으면 다음에 스페인을 가더라도 여유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렌트카는 알라모에서 2주간 Midsize(Alfa 159 1.9 JTD Progression)로 예약을 하니 보험료 포함해서 876유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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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작하는 2월에 여러분 모두 겨울의 마지막 정취를 잘 감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