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외 지역 모로코 여행사진

2010.12.21 13:28

victor 조회 수:11381

파란 나라, 동화의 나라 모로코 쉡샤우엔(Chefchaoune)

골목과 벽이 온통 파란 색으로 칠해져 있어

이국적인 신비로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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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인 이곳 모로코에서는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노 포토"를 외치며

사진 찍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경계한다.

 

일부 아이들은 여행자들을 졸졸 따라다니며

짓궂게 돌을 던지기 까지 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왜?" "왜 찍으면 안돼?"하고 지긋이 물어보면

아이들이 수줍어 하며 슬슬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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쉡샤우엔에서 아실라 가는 길

박노해 시인의 사진전 카피가 연상되는

아름다운 지중해변 북아프리카 풍경의 단면.

"내가 사진 속의 풍경들을 찍은 것이 아니라,

그 풍경들이 카메라를 통해 내 가슴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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쉡샤우엔이 파란 나라라면,

아실라는 하얀 나라이고, 벽화의 나라이다.

 

그러고 보면 모로코만큼 도시마다

그 특징과 컬러가확연히 구분되는 나라도 드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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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이면 바닷가에 위치한 이 작은 도시에서 그림 축제가 열리는데,

이 때가 되면 전년도에 그려진 벽화를 흰색 페인트로 덧씌운다음

전 세계에서 온 화가들이 새로운 벽화로 다시 그려넣는다.

 

이로 인해 아실라는 매년 새로운 활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면 이곳 벽화는 다른 곳과는 달리주변 환경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도시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승화돼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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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진수는 자유에 있다.

마음대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완전한 자유에 있다.

우리가 여행하는 주된 이유는 모든 장애와 불편에서 풀려나기 위해서다.

자신을 뒤에 남겨두고 딴 사람을 떼어 버리기 위해서이다. - W.해즐릿, 여행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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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도시 모로코 페스(Fez)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와 더불어 지상 최대의 미로가 펼쳐져 있는 페스의 메디나

메디나 내 좁은 미로에는 행인들이 끊임없이 왕래하고

짐 운송수단으로 차대신 유일하게 당나귀가 이용되고 있다.

 

이곳 사람들의 일상은 천년 전 중세시대의 생활방식과 비슷하게 지금도 계속 이어져 신비스런 풍경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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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카우치 서핑을 통해 페스의 메디나에 위치한 이슬람 가정에서 이틀을 묵었는데, 이번여행 중 결코 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 가정은 우리 5인 가족이 가기 전부터 우리를 위해 특별히 모로코 과자를 만들고,

모로코 전통음식인 따진과 쿠스쿠스를 푸짐하게 제공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전통의상을 가져와 우리에게 입혀보기도 하고,

함께 어울려 춤추고 기타와 탁자를 치며 노래하고 장단을 맞추는 등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비록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서로의 교감을 나누며 즐기는 데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다.

 

또 우리네 60~70년대 동네 목욕탕과 비슷한 ‘하맘’도 함께 가 때밀고 마사지를 받는가 하면 헤나(모로코 문신)를 하는 이웃집 사람을 초청하여 헤나를 하기도 하였다.

 

가족중심적인 문화와 사고,

외부 이방인에 대한 따뜻한 친절과 환대,

우리 입맛에 잘 맞는 음식...

 

이 모두가 신기하게도 우리와 그것과 너무 닮아 있었다.

 

아래 사진 중 오른 쪽 사진은 우리 가족을 초대한 니자르가 떠나기 전날

우리 가족에게 아쉬움을 담은 작별인사를 모국어(아랍어)로 작성하여

구글에서 한글로 번역한 것이다.

 

Park Family를 공원 가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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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YLsjAy2gF2k&feature=player_detail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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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쇼 감상 (Full size, 추천)

* Active X, Phodex 뷰어 설치 후,  마우스 오른쪽> Full screen(전체화면) 선택

 

☞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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