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7일은 

미국에서  Black Friday 라고 한다.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이 되겠지만, 

물건 싸게 사는 날이라고 하는게 좋은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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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자 쓰는 걸 그리 좋아 하는 사람이 아니였다.


물론 군대생활을 할 당시에는 군인이 모자를 안 쓸 수가 없다.

그런데,  나는 틈만 나면 모자를 벗어서 들고 다녔다.


때는 아마도 1966년 7월 말 쯤 인듯 싶다.

강원도 양구군 동면이란 곳이 있는데, 

어둑해 질 무렵,

군복 입고, 모자는 손에 들고 걸어 가고 있는데,  

옆으로 지나가던 찦차가 멈추었다. 


순간적으로 생각하기를, 내가 걸어가니 태워 주려나 보다고 생각을 했다.


거기서 내린 사람은 별 하나를 달고 있는 사람.


그런데,   천만의 말씀.

군인이 모자 들고 걸었다고,

쪼인트 세 번. 


*** 쪼인트라 함은 ? 

*** 군화 신은 채로 나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것. 


그 이후 쪼인트 맞은데가 곰기 시작.

지금도 그때의 상처가 나의 정강이에 남아 있다. 



위에 보이는 사진. 


4명의 노인이 쓰고 있는 모자를 

내가 얻게 된,  Black Friday 선물?.


저건 모자가 아니라

나이든 남정네 들에게 꼭 필요한  뚜 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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