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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2일. 

 

어제와 오늘은 다르다. 

또한 내일도 다르고.  모레도 다르고 …..

그런데 지금은 같다. 

같은 시간. 같은 위치. 같은 환경. 

뭐 하나 달라지지 않는 생활 패턴 속에 너나 없이 살아 가고 있다. 

글을 쓰고 있는 나나. 

내 글을 읽는 여러분이나  뭐 하나 재미 있는게 없을까 하고 생각에 잠긴다. 


마음으로 뭔가 할듯 할듯 하지만,

몸은 늘 그 자리를 지킨다.

뭔가 하고 싶어도 지금은 사회적인 제재 속에 있기에 할 수가 없다. 


머리카락 하나를 수백개로 갈라 놓는 것을 나노 기술이라 하던가. 

( 나노기술(Nano Technology; NT)은

10억분의 1미터인 나노미터 크기의 원자,

분자 및 초분자 물질을 합성하고, 조립, 제어하며

혹은 그 성질을 측정, 규명하는 기술을 말한다. )


할 일 없이 집에 있다 보니, 

나의 추억을 나노 기술로 갈라 본다. 

뭐 하나 재미 있는게 있으면  이 사이트에 글로 남겨 볼가 해서이다. 

그런데 없다. 

배꼽 잡고 웃을 일이라도 하나 쯤 있으면 좋으련만 없다. 

많은 분들이 알다 시피,  

나는 자동차 여행을 홀로 다녔던 사람이다. 

그것도 보기 드물게

아주 작고 얕은 tear drop  이라는 camper를 SUV에 달고 다녔다. 

나의 기본 여행 컨셉이 몇가지 있지만,

그 중에 저녁 밥은 호수 옆에 주차를 해 놓고 호수를 바라보며 저녁을 먹었다. 

미국을 여행하다 보면 작은 연못에서 부터 바다 같은 호수가 이루 헤아릴수 없을 만큼 많다.


내가 살고 있는 시카고 옆에 있는 Lake Michigan 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아 봤다.

결국은 두번을 돌았다는 이야기 이다. 

이 말의 의미는 해가 뜨는  쪽을 바라보기도 했으며 

해가 지는 쪽도 바라 보았다는 이야기 이다.

한국의 남북한을 합쳐서  이 호수에 넣어도 남을 만큼 큰 호수이다.


미국에는  많은 국립공원이 있다.

그 곳에  가면 호수도 있고 냇가도 있는데,

나는 꼭 냇가나 호수 옆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나는 여행중엔 거의 내가 해 먹으며 다니고,

나의 캠퍼에서 잠을 잔다.


워싱턴 주에 있는 올림픽 N P 을 둘러 보고

109번 도로를 타고 남행하다가 만난, 

Capalis Beach 에서 낙조를 바라보면 먹었던 저녁 식사.

Tenton NP 보고 나서 옐로스톤을 가는데,,,

졸려서 191번 도로 ( 이곳은 Jackson Lake )  옆에 차 세워 놓고 늘어지게 낮잠자고 나서, 

만사가 귀찮아서 호수 옆에 멍하니 있다가 해 먹은 저녁. 

오클라호마 Great Salt Plains State Park 에서

이름 모를 고기들이 펄쩍 펄쩍 물위를 날아 다니는 걸 보면 먹었던 저녁 식사. 

이 호수는 자연 보호 구역이라서 잘 정돈 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모기가 적어서 좋았던 곳.  이 이외에 수 많은 호수 옆에서 식사를 했다.

혼자서 그런 곳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첫째 외로움과 고독을 이길 줄 알아야 한다.

또하나 중요한 것은 영양 보충이다. 

아무렇게나 식사를 하면 안 된다. 

여행을 다니면서, 

아주 적게 먹는다 해도  2 주일에 닭 한마리는 먹는다.

또한 일주일에 못 먹어도

소고기는 어떤 식으로 든지 1.5 파운드 정도는 먹는다. 


물론 몇년간 혼자 여행을 하면서 무서웠던 일. 기분 나빴던 일. 뭔가 잃어버린 일, 등등.

다양한 경험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을 당하게 되는 것은 살아가는데,

누구나 겪어 보게 되는 일이기에 크게 개의하지는 않는다.

Cute Santa Claus with awareness sign, promoting prevention against COVID-19  during Christmas and holiday season Stock Vector Image & Art - Alamy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테마나 주제를 가지고 떠난다. 

나의 경우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 하는 걸 좋아 한다.

또한 여행을 자주 하다 보면 테마가 바뀌기도 한다.


내가 알고자 했던 것 중에 특이한 것은,

아주 오래 전에 왜 유럽인들이 그곳에 모여 살게 되었나를 알아 보려고 노력을 했었다. 

처음에 어떻게 그곳으로 와서 살게 되었나 인데, 

이 테마를 가지고 여행을 하다 보면 참으로 많은 재미있는 역사도 알게 되고,

나 역시 스스로 많은 공부도 하게 되었다.

어느 촌 구석에는 독일인들이,

어느 곳은 덴마크인들이,

어느 곳은 영국 북부지방 출신들이 ,,,,

정말로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그들은 왜 살던 곳을 떠나서  미국으로 왔을까? 

물론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다양한 이유만큼이나 다양한 사람들이 왔다는 것이다.  


물론 한국 사람들도 이민을 온 것에 대한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는 그저 한국인이다.

미국 산다고, 영어 잘 한다고 백인화 된 것은 아니다. 

그저 동양인이 영어 잘하는 것 뿐이다. 

누군가가 잘 되었으면 그건 그 사람 몫이다.  


시대가 달라짐에 감사해야 할것이다. 

미국 이란 나라는 있는 사람 내어 쫓고 세운 나라이다. 

체로키 인디언들의 역사나.

그 이외의 많은 인디언 역사를 알게 되면

눈물이 저절로 흐르게 된다.

몬타나주 어디에서인가는 가지고 다니던

소주를 가지고 인디언 영혼을 위한

제사를 지낸적도 있다.



캘리포니아에 가면,  

2차대전 때 일본인들을 한 곳에 모아 두었던 수용소가 있다. 

지난번 911 때도 무슬림들을 한 곳에 모아 두려 했던 적이 있다고 들었다.  

미국은 큰 나라이다. 

내가 무얼 보았다 해서 그것이 미국이란 착각은 갖지 말아야 한다.

동쪽에서 본것이 서쪽에도 같은게 있기란 쉽지가 않다. 


 여행중에 시골 길이나,

작은 농촌 도시에 지나치다 보면  pub 라는 선술집들이 있다. 

그런데 들어 가 보면 나이든 백인들이 게슴츠레한 눈을 뜨고들 앉아 있다.

난 그런 곳에 들어 가서 “ 하이 아이 엠 코리언 “ 하고 먼저 인사를 한다.  

그러면 90% 정도는 반긴다.

반기는 사람은 군인으로 한국에 갔다 온 사람들이다. 

동두천. 의정부. 용산. 오산. 구미. 부산 ...등등 자기들이 아는 도시 이름을 외친다. 

이제 70년이 되었다.

미군이 한국에 주둔 한 것이. 


나 같은 성격이기에 이런게 가능한 것이다.

나는 카운터에 가서 20 불 짜리 한장 내 놓고는 이걸로 맥주 더 주라고 한다.

내 딴에는 너희들이 한국 도와 주었으니 내가 한잔 산다. 뭐 이런 의미가 있다.

그런데 시골로 갈수록 그들과 대화 하기가 어렵다.

내가 그들과 이야기 할 만큼의 영어 실력이 부족 하다는 거다.  

발음 자체가 내가 듣고 이해하기가 어려운게 첫째이다.

말하기가 힘들면 “ 아이 베러고 “ 하고는 빠이 하고 나온다. 

때로는 부자 농장 주인이라도  만나면 자기 집에서 자고 가라는 사람도 만난다. 

 

나는 이런 식으로 미국을 혼자서 여행을 하고 다닌게 만 70세 부터 였다.

아마도 6년간 이러고 다니지 않았나 싶다. 

아무래도 난 조금은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나 싶다.

Santa claus face in a medical mask coronavirus Vector Image 

내가 여기서 말을 걸어 본다.

이 글을 읽고 느낀 소감을 댓글로 써 주십사 하고 ….

그런데,  답 들이 없다… 

이걸 굳이 배려심이 없는 사람들이라 말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면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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