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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심성.


 

   나이의 숫자가  높아짐에 따라서 달라지는게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는게 대표적인 것이리라.  

또한 생각의 유연성도 무디어 지는 듯하다.

그런데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근시안적인 생각이나, 고정관념도 무시 못할 무서운 병 중에 하나 인데 이게 달라지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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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 신념, 도덕적인 성실성, 내지는 정직성 또는 정치나 종교적인 이념등을 갖고있다.

그런데 그것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를 모르는체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내가 옳아도 남이 보면 그른 것도 있을수 있다.


눈이 하나 뿐이 없는 사람들 만 살고 있는 동네가  있다.

거기에 눈이 둘이 있는 사람이 가면,

자기들의 기준으로 봐서 그게 병신이란다.  

눈이 두개 있기 때문에 자기들과 다르다고 병신 취급을 한다.

울타리 밖 다른 동네 사람들은 모두가 눈이 둘이 있음을 모른다.

이런 사람들과의 대화는 무척이나 어렵게 된다.

즉,  소통의 단절이 인간 관계를 힘들게 한다.

타인과의 소통이 원활치 못하게 되면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 또는 공동체에 고통을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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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중국 춘추전국시대 송나라에 주막집이 하나 있었다.  

이 집은 술맛도 좋고, 주인의 성품도 좋은데, 장사가 잘 안되는 것이었다.  

손님이 오지 않는 이유는 그 집을 지키는 개 때문이었다.

충직한 개는 주인의 재산을 지켜 줘야 한다는 의미로

손님들이 오면 주인의 돈을 훔쳐 가는 줄로 알고  열심히 짖어데니,

손님이 오지 않아서 술이 시어젔다는 것이다.

이것이 ‘ 한비자 ‘ 에 나오는 주맹주산 (狗猛酒酸) 의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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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도 이와 같은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다.  

식당 같은데에 손님이 줄어 드는덴 이유가 있다.

사회 집단이거나, 종교 집단에서도 자주 일어 나는 일이다.

자기만이 옳다는 착각 속에 갇혀 사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다.

식당 주인은 열심히 좋은 음식을 내어 놓지만,

종업원은 손님들에게 팁을 강요하여 다시는 그 집을 찾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다.

종교집단에서도 그런 일은 자주 일어 난다.  

봉사를 해야 할 사람들이 본분을 망각한 행동을 하면,

아무리 좋은 환경을 갖추었다 해도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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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인간을 가르켜서 만물의영장이라한다.  

그런데 영장 ( 靈長 )이란 것은 영묘한 힘을 가진 우두머리란 뜻으로 “ 사람 “을 이르는 말이다.  

여기서 영묘 ( 妙 ) 라 함은 신령스럽고 기묘한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신이 가진 힘이 아닐까 한다.

만물의 영장은 인간의 힘 만으로는 될 수 없는 듯 하다.


 동물의 세계를 보면.

사자, 바다표범, 기린, 고릴라, 캥거루 등등의 동물들은 우두머리가 되려고 끊임없이 싸운다.

인간도 동물이지만 지적 능력의 소유자 이기에 분별을 하며 생활을 하고 있기에 동물 같이 싸우지는 않는다.  

물론 간간히 싸울 때도 있지만 말이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름은 지(知)의 다름이다.  

우리가 사는 현실은 짧고 쉬운것과 즉흥적이고 직관적인 것에 흥미를 갖고 있다.

주변을 둘러 보면 얼마나 많은 가짜 뉴스가 인간의 지적 수준을 마비 시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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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상황에서 올바른 삶을 찾으려면,  

방법은 독서를 통해서 일지도 모른다.

인간은 스스로 생각 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 능력이 없으면 사상누각(沙上閣)이 될 것이다.

생각하는 능력이 소멸 됨은 오직 독서의 힘으로 복구가 가능하다.  

작으나마 독서는 노인들의 소통 능력도 치유 할거라 믿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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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 대학 총장을 역임 했던  찰스 W. 엘리엇이란 분은

“ 책은 가장 조용하고 변하지 않는 벗이다.” 라고 했다.

노예제도의 부당성을 지적한 “ 헨리 워드 비처 “ 란 분은

“ 서점만큼 인간의 심성이 그렇게 약해지는 곳이 어디 있는가 ? “ 라고 외쳤다.

우리가 사는 시카고에는  서점다운 서점이 없다.

그래서 시카고에 사는 한인들의 심성 (心性)이 점점 강(強 )해지는 것일까?.

아니면 악(惡)해지는 것일까 ?

심성은 부드러워지고,

육신은 강해져야 하는데,

이것과 반대로 되가는 노년이 많아지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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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9년 3월4일 ( 월요일 )
미주한국일보 시카고판에 실린 글을 이리 옮겨 놓은 것입니다. 

글쓴이 

빈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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