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여행중에 쓰는 글 네번째 ㅡ 바다를 보다. 그리고 나의 과거를 보다.

미국의 서쪽 최남단.

아름다운 항구의 도시 San Diego.

난 여기서 부터 계속 북으로 간다. 

며칠이 걸릴지는 난 모른다. 

미국의 서쪽, 그 중에 북쪽에 있는 

Olympic N P.  Seattle, WA 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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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8 번을 타고 샌디에고에 진입을 했다. 

L A Fitness에 가서 샤워 하고 나와서 

너무 가까이 도는 바람에 캠퍼의 오른쪽 뒤 바퀴 커버가 떨어저 나갔다.

여행중에 어떠한 사고가 나도 난 당황하지 않는다.

믿는 건, 보험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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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에 있는 Mission Bay에 앉아서

많은 추억을 회상하며, 잠시 휴식.

내가 40대 중반이였을 때, 

난 여기서 아들과 Wind Surf를 즐겼다.

난 이런 것도 해 봤지롱. 

조금 올라 와서 

La Joila Cave 에서 물개랑 인사를 했다. 

" 야 이놈들아 난 니 할애비랑 놀았다.   35년 전에 .... "

그런데, 아니, 이런 일이 생기다니 ....

물개들이 휙 처다 보고는 모두 물 속으로 .....

그 중에 한 놈이 한다는 말이 

" 오늘 미친 사람들이 많이 오네 " 그러는게 아닌가.

졸지에 난 미친 사람이 되어 버렸다. 

나 한테 미친 사람이라고 악 쓰는 놈 . 

경마장이 있는 Del Mar를 거처서, 

Oceanside는 물만 처다보고는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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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내가 엄청 사랑했던 Dana Point ! 

수 많은 크고 작은 배들.

난 여기서 나도 배를 하나 장만 할거라고 

굳게 굳게 맹세 한 곳.

맹세 한지, 

10년간 모은 비자금 $ 21,000.00

19 Ft 짜리를 살려고 모은 돈인데, 

딸아이 대학을 동부로 가지 말고 서부에서 다니라고,

그 돈 몽땅 털어서 새차 하나 사 주었는데,

결국은 딸이 Smith College 로 가는 바람에

난 그 돈 날리고, 

차 한대만 그라지에 ...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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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동안 

다나 포인트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수다 삼매경에 ....

수다 삼매경 = 산 영어 회화 공부 시간. 

Dana point 엔 이런 뚝이 있는데, 

바닷 쪽 바위에 전복이 다닥 다닥.

한국 사람들이 간간히 따다 먹었는데,

오렌지 카운티. Westminster 라는 동네에

월남 보트 피플이 엄청 들오고  난 후엔,

그 많던 전복이 완전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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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 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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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행 club "   신청자 분들. 

캘리포니아 시간으로 월요일 ( 6월11일)  에 

내가 Find My Friends 에서  초청장을 보내면 

답장 주시면 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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