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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미국의 서북쪽 끝



에베레스트 산의 여러 높은 봉우리를 정복하신 그 분이 말하기를 
산이 있어서 올랐다고 했다.

난 미국이 크지만, 아무리 커도 네 구탱이는 있다.  
난 그냥 네 구탱이를 내 말로 밟아 보고 싶었다. 

미국의 서쪽에,
그리고 북쪽으로,
차로 갈수 있는 곳이 
워싱톤 주의 Neah Bay 이다. 
여기서 걸어 갈수 있는  Trail 이  하나있다. 
그 Trail 끝이 미국의 서북쪽 끝이다.

지도상에 보면 이름이 Cape Flattery 라는 곳이다. 
이 이상은 더 못 간다. 낭떨어지 이고. 밑은 바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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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너 멀리에 카나다 땅이 보인다.

인디언 출신의 가이드가 
그 곳에 상주해 있다.

3.5 마일 정도 된디고 하는데, 
위에서 내려 왔다가 올라 가는 Trail 이다. 

아무튼 난 Trail. 
그것을 했고, 
일단은 미국 지도에 있는 네 구탱이는 완벽하게 밟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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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거리며, 올라와서는 잠시 생각해 봤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내가 Little Guy 라는 
작은 Camper를 차 뒤에 달고. 
이렇게 다니는 걸 보고
남 들은 미친 사람 취급을 하는데, 
나의 내면에서  움트고, 자라온 성취감을 
누구에게 설명을 할 필요가 있을까 ?


다음엔 또 뭘 ?????
전에는 미국에 있는 동굴만 찾아 다닐려고 한 적이 있다. 
아마도 70% 이상은 다녀 본듯 하다. 

또하나, 
미국에 있는 산 (마운틴 말이다)  중에
길이 있는 곳은 차 타고 다 다녀 볼려고 한 적도 있다.
그것은 60% 정도 ?


====


노스 타고다  북쪽에 산다는 35 세의 미국인  남자.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기에
내가 먼저 차를 세우고 그를 기다렸다.

오늘 ( 6월 19일 )  오후 5시경에 101과 110 번 교차 지점 쯤에서의 일이다. 
" 내가 커피; 한잔 만들어 줄까 ? " 하고 물으니, 
앞으로 갈길이 멀어서 그냥 가야 한단다.
내가 너를 존경하며,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하고 헤여 젔다.


나의 과거를 돌아 보면, 
나와 같은 시대의 사람들은 우리가 이렇게 오래 살 줄은 
전혀 상상도 못한 일이다. 

많이 산다는 사람이 65세 정도 ?

그런데, 난 그걸 훌적 넘기고도.. 
앞으로 얼마를 더 살지를 모른다. 

""""

손녀 딸이 유치원을 졸업 했단다.
졸업 선물 받은게 많아서 
그 중에 나에게 줄것이 있으니 빨리 집으로 오란다.

영상 편지로 보내 왔는데, 
이게 아무래도 냄새가 나는데 .....

누가 시켰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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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쪽에 보이는 섬이 진짜 미국의 끝인데,
거기엔 등대가 있답니다.
사람은 안 살고 ....




L A  Fitness 에서 6월19일 밤 10시 37 분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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