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여행 중엔 알고 싶은 걸 해결 한다.

2018.06.28 22:50

1빈잔1 조회 수:560 추천:1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나 혼자서 

이번 여행에는 어떤 Theme 을 가지고 갈가 하고

생각을 한다. 


이런걸 하나 들고 가야만 

혼자 여행을 해도,  

외로울 겨를이 없다. 


그것이 가치가 있건 없건이 문제가 아니고,

내가 알고 싶은 걸,   

알려는게 최선의 선택인 거다.


그들은 왜 

거기에 정착을 했어야만 했을까 ?


바로 이것이 Theme이 였다. 


***


특히나 

동부쪽을 다니다 보면 

작은 도시이거나, 또는 작은 동네들의 이름이 

 같음을 보게 된다.


.....burg,   ...... ville 

이렇게 뒤에 붙은 동네를 자주 보게 된다.


미국을 남북으로 반을 갈라 놓고 보면 동쪽엔 많은데,

서쪽으로는 그리 많지가 않다.

 

***


Mayflower가 보스톤에 도착을 한게 1620년이다.

그 후 남북전쟁이 1861년에 일어 났다. 


미국이 영국으로 부터 독립을 한것은 

1776년.


1776-1620=156


즉, 156년이란 세월을 두고 

유럽으로 부터 많은 이동이 시작이 된 것이 된다.


***


그 이유중에 하나가 성당 건축이다. 

성 베드로 성당이 완공이 된게  1626년이다.


View of saint Peter basilica from a roof.jpg

바티칸에 있는 " 성 베드로 성당 "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머리 속에 남는 건 성당 뿐이란 말이 있다.


그 만큼 유럽엔 성당이 많다. 

이 걸 누가 다 만들었을까 ?


성당 건축에 인력지원이 필요한데

강제성을 띄고 있었다는데 문제가 있었다.  


***


대한민국에도 탈북자가 5만이 된다고 하던가 ?


마찬가지다 

유럽에서 미국으로 탈출(?)을 시도한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피임이란 걸 몰랐던 그 시절,

아이들은 많고

먹고 입을 것은 적으니,

뭔가 탈출구가 필요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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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건축하는데, 

강제 노동력으로 동원이 되어야 하니

얼마나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겠는가는 짐작이 된다.


이러한 부류의 많은 유럽인들이 호시탐탐 

미국으로 가려는 마음을 먹었음은 당연한 것일 것이다.


***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 오게되면, 

인구 분포를 위해서 

미리 도착해서 터를 잡은 부자들이 

역마차를 가지고 기다렸단다.


지금의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육지 근처에.


사람들을 역마차에 태워서 며칠 몇 밤을  달려서 

켄터키, 테네시, 아칸사스, 미조리, 오클라호마, 캔사스. 아이오와. 네브라스카.

등등 

뉴욕에서 부터 멀리 멀리, 역마차로 이동을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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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온 사람들은 동네 이름 뒤에 ..burg를.

불란서에서 온 사람들은 

동네 이름 뒤에 ... ville를.


이런 식으로 지명을 만들었다고 한다.


미국의 지방에 살면서

 이러 저러한 농사나 가축을 키우는 사람들은

그들의 선조들이 유럽에 있을 때 부터 

그러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다고 한다.


***


다들 끼리 끼리 둥지를 틀고 사는게 아닌가.


켈리포니아의 솔뱅 같은 곳도 그러한 중에 하나 일 것이다.



1958년도 인가에 

미국무부가 낸 자료에 보면 

미국군인과 결혼을 해서 가족 이민을 온 한국 사람들은 

평균 6~8명이였다고 했다. 

그러던 것이 1970년도를 기준으로 하면 

동두천이나,, 의정부 방면에서 미군과 결혼을 해서 온 사람들이 

가족 이민 초청을 한것이 

평균 32명에 달 했다고도 한다.


***


미국의 각주에 흩어저 있는 작은 동네의 마을 이름은 

유럽의 마을 이름에서 부터 유래가 된 것이라는 것에 

공감을 하게 된다.


나는 이러한 것을 알려고,

시도 때도 없이,   나이 지긋한 백인들을 만나서

그들의 가족사를 물어 보기도 한다.


그들의 5대나 6대 위에 까지를 이어서 이야길 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나의 입장에서는 존경스러운 분들로 보인다. 


그들의 부모의 부모,

또 그 부모의 부모들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단다.


배타고 와서, 

다시 역마차에 몸을 싣고는 

그 역마차에서 내리라는 곳이 곧 정착지 였단다.



이러한 이야기를 묻는데 좋은 장소는

이름 없는 호숫가나,

어느 곳에나 있는 

Rest Area 가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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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렇게 뭔가를 하나 더 알려고 

Theme을 가지고 여행을 떠나는것이 

즐거운 일이 되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보러 가는 관광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비록 작은 무형일지라도 

그런걸 찾으려고 노력하며 다니는 

여행이 더 나를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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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여행엔 무슨 The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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