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지난 이야기 하나 하렵니다. 


아마도 11년전 쯤의 이야기가 될터인데, 


California 의 Sacramento 에서 출발을 해서 

큰 맘먹고  Oregon 에 있는 Crater Lake 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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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ter Lake.


5번을 타고 북상을 하다가 

97번으로 갈아 타고 다시, 북상을 합니다. 


Klamath Falls 라는 동네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Crater Lake 으로 감니다. 

북상하다가 Left 쪽으로 가게 되는  138번을 만나서 

Crater Lake 의 북쪽 입구로 들어 가려는데, 

바리케이트를 처 놓고는 갈수 없다는 표시가 있었답니다. 


220번, 62번. 이렇게 빙돌아서 

Crater Lake 에 있는 

Rim Village Visitor Center 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는 동안에 길 양옆으로  엄청난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길을 막은 이유는 도로에 눈을 치우지 않아서 인데, 

힘들게 온 곳인데, 

바람불고, 눈오고, 

10 미터 앞이 안보이는데는 속수무책. 


그 먼데를 가서 못 본게 한이 되었다는 말 입니다.


*


또  한군데.

작년에 

시카고를 출발해서 

여러날에 걸처서 Glacier N P 서쪽 입구에 가니 

출입금지 표말.

얼마나 허탈 한지......

이때는  나 말고도 50여명 정도의 백인 노인들도 

모두 뒤 돌아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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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cier N P 


이번 여행에 두 곳을 꼭 들러 볼 생각 입니다.


*


두번째이야기에서 

Seattle을 하루나 이틀 동안 구경을 하고는 

구비 구비 산을 넘어서 

Glacier NP 로 향한다 했습니다. 


이틀이 걸릴지.

5일이 걸릴지는 나도 모름니다.

경치 좋은 곳에서는 차 세워 놓고, 구경하고,

조용한 호수를 만나면 낚시도 해 보고. 

사람 만나면 수다도 좀 하고.

한적한 곳에서 김치찌게 만들어 먹고,


김치찌게에 SPAM 넣고 만들면 맛이 배가 되나 봄니다.


여기서 잠깐 상식 하나 :

미국인구의 6분의 1 정도가 한국의 인구 인데,

SPAM 소비량은 미국의 두배. 

또하나.

우리가 자주 접하는 정크 메일은 spam  mail 소문자로.

먹는 스팸은 SPAM은  대문자로  꼭 써야 합니다.   


지금 생각엔 Glacier N P 에서 3일이나, 4일을 머물 생각 입니다.


Yellowstone NP 은 북동쪽 입구로 들어가서, 

서쪽 편으로 길을 잡고는 

Yellowstone Lake 에서 하루 머물고는 

Grand Teton NP 에서 이틀을 보내고는 

Park  City에서 다시 푹 쉼니다. 


다음엔 

The Grand Circle 로 가게 됨니다. 


*


이 사이트를 통해서 얻은 

지식을 총 동원하여 

그랜드 써클에서는 구석 구석 다 찾아 다닐 생각 입니다.


Grand Canyon의 North Rim은 

1984년에 가 보고는 

다시 찾아 가 본 적은 없지만,

South Rim 쪽은 아마도 7번 아니면 8 번은 갔다 온듯 합니다.. 


Page, AZ 만 해도 4번 정도 다녀 온듯한데,

이상하게 그곳에만 가면 

왕들만 식사를 한다는 

" Burger King " 에서 햅버거를 먹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른데서는 절대로 Burger King 에 안 가는데,

내 머리 속에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어떤 추억이 그렇게 만드나 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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