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남시손 칼국수를
빅터님 덕분에 다녀온게 엊그제인데..

어쩌다 보니 오늘 아들 녀석도 좋아하는 칼국수집
"소호정"이란 곳을 다녀왔습니다.

아쉽게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만,
맛때문에 가끔 들르는 곳이 되었습니다.

칼국수 값은 7,500원입니다.
맛이 좋아 남은 국물을 모두 마시다가 배가 뽈록해졌습니다.
공기밥은 덤으로 그냥 줍니다.

칼국수도 기막힙니다만,
더 기막힌 맛은 다른 것에 있습니다.
그건 바로 밑반찬으로 나오는
양념장에 잰 "깻잎무침"입니다.
이 맛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절대로 남은 반찬 싸주지 않습니다.
집에 가져가고 싶으면 별도로 사야 합니다.
이 두가지만 가지고도 다시 생각나는 집입니다.

혹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칼국수가 대통령을 지낸 모씨가 좋아했다고 하는 바로
그 칼국수입니다. 이 얘긴 저자신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가격만 보면 그리 서민적이지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디에 있냐구요?
제가 간곳은 분점이라고 하네요.
본점은 다른데 있다고 하는데 가보진 못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워서 제가 가본곳은
서울 내곡동 옆에 있는 성남 제2종합운동장 근처에 있습니다.
처음 가시는 분은 좀 찾아야 합니다.

더 자세한 것은 인터넷 검색시 "소호정"이라 치면 나옵니다.
본점 또는 제가 가본 분점 아무데나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ps 지금은 장마인 관계로 어려우신 분도 많으신데,
    이런 글을 올려 좀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해가 빨리 나서 아픈 마음 달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빅터님 홈피 이사에 도움 못드렸지만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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