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손칼국수를 갔다와서..

2006.06.06 23:21

진문기 조회 수:2796





오늘 장장 집에서 40km를 달려 남시손 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차량들은 줄을 이어,
남의 뱃속 사정을 모르는지 줄지어 천천히 갑니다.

드뎌 도착..
빅터님이 제공해준 신문 스크랩을 보고,
주차장에 들어서기 무섭게
집사람과 아이를 급파하여 대기 번호표를 받게 하고,
파킹후 약 30분을 기다렸습니다.
배는 거의 마비가 되어 배고픔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식당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한다고 적혀있더군요.
드디어 외부 스피커에서 37번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우리는 자리를 차지하고, 미리 계산을 하니 곧이어
음식이 차례대로 나왔습니다.
특이한 것은 세트메뉴화되어 2인 또는 3~4인용 세트인지만 고르면 됩니다.

콩죽이 애피타이저로 젤 먼저 나오고,
묵무침, 콩비지탕, 칼국수, 감자떡이 차례대로 나왔습니다.
밥이나 반찬은 초기 세팅이후는
손님들이 직접 갖다 먹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한편으론 편하게 장사 하는구나 싶지만,
맘껏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더 좋은 듯 했습니다.

허겁지겁 배를 거의 채울 무렵 일단의 아줌마 부대가
들어와 소리를 지르며 자리를 잡는 통에
일어나서 물을 마시며 도망치듯 자리를 빠져나왔습니다.

음식평을 하자면,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맛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러나, 음식맛은 그리 엑설런트 하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메인 요리인 칼국수 맛이 특히 감동까지 주는 수준은 아니더군요.
그러나, 전체적으로 음식맛이 평균은 넘어
입은 즐거웠습니다.
개인적으론 감자떡이 젤 맛있었습니다.

빅터님 덕분에 포식하고 왔습니다.
담에 다른 식당도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s. 사진은 많이 찍어왔는데, 빅터님 지리산 산행기처럼
     글과 사진을 적절히 넣는 방법을 몰라 참 난감합니다.
     빅터님 헬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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