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쉬어가는 코너 ㅡ 반려견

2019.06.05 19:30

1빈잔1 조회 수:460



반려동물.

    나이든 분들의 지식 수준은 비슷하다.

물론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분도 있지만,

그것은 다 지난 것들이다.  

안다는 것은 그저 경험을 통한 일반 상식 정도 인데,

세상 돌아 가는 것을 더 알려고 하지 않으면,

죽은 인간과 다름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봤다.  


철학자 헤겔이 말한게 있다.

“ 아침 신문을 읽는 것은 현실주의자의 기도 “ 라고 했다.

마치 선생님이 내 준 숙제를 하듯이 아침이면

인터넷을 통한 몇가지 신문을 보고 있다.  


아침에 내가 하는 이 작은 행사(?)는

세상 속에서 여행을 다닌다고 생각을 한다.


인터넷 속을 휘젓고 다니다 보면

모르던 것을 알게 되는게 많아져서,

마음이 즐겁다.

참으로 편해진 세상에 살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존경스런 마음을 갖고,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고 하니 반려견을 위한 아침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다.  

비가오나, 눈이 오나, 추우나, 더우나,

날씨 변화에 관계없이 아침 산책을 한다.

말이 산책이지 반려견에 대한 배려일지도 모른다.

전에는 그냥 집에서 기르는 개이며, 애완동물 정도 였다.  


한국에서는 육이오 사변 이후 부터는

개의 이름이 제일 먼저 서구화 했었다.

메리, 쫑, 해피, 워리 등등,,,

처음 들어 보는 외래어로 개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을 한듯 하다.


반려견 ( 伴侶犬 ) 이란 사람처럼 가족으로 살아가는 개 ( Dog ) 를 말 함이다.  

애완동물에서 인간의 단짝이 된것이다.

반려견은 인간의 장난감이 아니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1973년 동물행동학에 대한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K. 로렌츠란 오스트리아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의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심포지움에서

애완동물은 더 이상 인간의 장난감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1983년 10월에 반려동물로 개칭이 된 것이다.


   인간이 반려동물을 대하는 것에는 다름이 있어야 한다.  

너무 쉽게 분양 받고,

너무 싶게 늙었다고 버리고,

짖는다고 버리고,

자녀들이 키우고 싶다하여 사주고,

예쁘다고 사오고,  등등.

반려동물은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

생을 마치는 그 날까지 평생을 같이 해야만 하는게 반려 동물이다.


집으로 데리고 온 개(Dog)는 더 이상 애완동물이 아니다.

반려동물이다.  

애완과 반려는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


  우리의 이웃들은  왜 점점 반려견을 좋아 하는 걸까.

개에게 먹이를 주고,

운동을 시키고,

많은 돈을 들여서 길들이려고  훈련소(?)로 보내기도 한다.

개나 고양이,

또는 다른 동물을 길들이다 보면

교감이 되어 정서변화까지 생기게 되는듯 하다.  

개를 기르다 보면 투자한 금액이 많기에 보상심리가 생길 것이다.

이런것들이 무의미하지 않기에

반려견을 사랑하게 되는 인간의 숫자가 늘어 나는 것 같다.  


미국의 어느 역사학자는

앞으로는 동물이 인간과 같이 대우 받는 세상이 올것이라 했다.

오늘날에 미국의 동물보호운동의 흐름은

동물복지(Animal Welfare) 론 까지 입법화 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인간이 인간끼리 믿지 못하는 세상,

이웃끼리 정을 나누지 못하는 세상,

가족이 붕괴되고 혼자 사는 사람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서

반려동물은 점점 더 늘어 날 것이다.


독일은 1990년 “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라는 조문을 민법에 명시를 했다.  

이것의 의미는 사람과 물건 사이에

제3의 지위를 부여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뉴질랜드는 2013년에 법으로

동물을 지각력있는 존재로 존중해 줘야 한다고 명시했다.


    “ 강아지는 방에서 키워도 개가 된다. “ 라는 속담이 있다.

천성이 나쁜 사람은 아무리 선하게 만들려 해도

원래 성격은 바꾸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이 글은 어느 분의

그 분을 생각하며 올린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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