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Happy New Year!

2005.12.27 10:18

Tennis Lover 조회 수:2790 추천:11

아직 며칠 남았지만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항상 이맘때쯤에는 한국에 있었는데 올해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었네요.
Victor Family 분들,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께요.

오랜만에 Personal Information을 업데이트 할께요.
드디어 학생 신분을 벗어났어요. 손꼽아 기다리던 방학도 없고, 이제는 휴가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저에게 여러가지로 많은 일이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한게 가장 큰 변화였어요. Job Interview도 여러번 하고,
한국으로 갈까 미국에 남을까 거의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갖는 취업 문제로 고민도 많이 했었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빨리 3년 반만에 졸업했지만 과연 잘 한건지, 천천히 준비하면서 학점을 올리는게 더 낳지 않았을까,
대학원 준비를 하는게 나을까, 한국에서 취업을 준비할까 등등...
결론은 운 좋게, LA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8월초에 졸업하고, 8월부터 2달간은 헐리우드에서 IT일을 했었는데 전공과 너무 달라 그만두고,
10월부터는 Property Management Comapany에서 Accounting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니 더이상 시험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서 좋지만 나름대로 힘든점도 있네요.
무엇보다도 여행을 준비할만한 여유로움과 시간이 가장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계신분들 보다는 조금 더 자유스럽지만, 학생 신분일 때 더 열심히 돌아다닐걸 하는 후회도 되구요.
방학이라 친구들이 뉴욕이나 시카고로 여행가는게 이젠 참 부럽네요.
학생신분일때는 몰랐는데, 한국에서 직장생활하면서 2주간 미국여행을 계획하시는게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 계신 회원분들만큼 여행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 하지만, 열심히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히나, LA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해선 가능한한 힘이 되어 드릴께요.

즐거운 한해 되기실 기원하면서...
Tennis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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