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시지요?

간만에 글을 써봅니다.
저도 근근히(?) 직장생활 한다고 무거운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역마살 등에지고 가까운 곳에 여행이라도 해야 시간이 가벼워 질텐데 말입니다.

여행을 한동안 못하게되면 이곳 자유게시판으로 손이 가는게 인지상정인가 봅니다.ㅎㅎ
이곳에 올때마다 일년에 한번 하는 여행은 좀 적다는 사치 아닌 사치스런 생각도 듭니다.
그 때마다 새로운 식구들도 늘어나고, 홈피 얼굴부터 화장을 다시 고친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 대목에서 빅터님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작년 가을께인가 회사 출장을 빙자해 독일을 여행하고(누구 같은 회사분 안계시지요?),
이곳에 약간의 글을 남기고 나서는 계속 님들의 글과 사진만 눈도둑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님의 여전히 책으로 그대로 냈음직한 walking guide 하며,
정욱님의 여전한 입담과 지칠줄 모르는 여행 계획..
도리님의 성실한 댓글과 소모임 선동(?)
블루님의 시골향수 같은 정겨운 시와 음악들...
주니님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등등..
제가 미처 열거하지 못하는 수 많은 주옥같은 글들(강화농군님,쌀집아제님 등등...)을 접하며,
나름대로 상상의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빅터님 이해하시죠?)

시계침에 대롱대롱 매달려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이 여행으로나마
위안을 받으며 살 수 있다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저는 또 음흉한 계획을 세워봅니다.
출장을 빙자한 여행..
4월의 애틀란타여 기다려라..
다시한번 밟아주리라..아주 꽉꽉..
언제 직항이 생겼는지 참..
이번엔 무슨 핑계대고 뉴욕을 거쳐 돌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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