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0일 

나의 작은 생활 공개.


나는 일주일에 한번 내지는 두번 딸네 집에 간다.

거리는 20 여마일 떨어진 곳에 산다. 

이것을 Km 로 바꾸면,  32 Km  가 조금 넘는다.

자동차로 평균 30 여분 걸리는 거리이다. 


가는 이유는 전 부터 해오던 식사 챙겨 주기 위함인데, 

전에는 저녁 챙겨 주러 가던것이, 코로나 덕분에 점심으로 바뀐 것이다.


지금은 아이 셋, 부부, 이렇게 다섯명이 집에서 공부하고, 집에서 직장 일을 한다. 

먼저 각자가 방하나씩 차지하고 있다. 

사위는 증권 관계일을 하기에 혼자 사용하는 컴이 3대.  딸이 두대. 

손자가 한대,  손녀 둘이 각각 하나씩. 


사위와 딸은 가방에 넣고 다니는 또 다른 노트 북 하나씩. 



이것이 요즈음 젊은 사람들이 사는 한 부분의 모습.


그리고 부엌 겸 거실에 가족 모두가 사용 할 수 있는 컴이 한대.


이 집에 있는 노트 북만 모두 11대. 

All in one  3대

커다란 모니터 연결 해서  쓰는게 2대.


이러기 때문에 wifi를 극대화 할수 있게 별도 장치를 해 놓았다.


이 집은 방마다에 있는  " 알렉사 " 가 마치 연락병 역활을 한다.

인터폰 구실을 하는데,  

때로는 각자가 듣는 음악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 각 방에 하나씩 있어야 한다나.


나는 요즈음 아이들이  on-line 상으로 어떻게 공부 하는지를 잘 안다.


선생님이 강의를 할 땐, 학급에서 선생님 몰래 떠드는 것도 가능하다,

컴에 창 하나 더 띄워 놓고 채팅으로 수다를 떤다. 

손녀 딸에게 물어 보니, 다섯명 까지 선생 몰래 떠든단다.








일주일에 한번 내지는 두번이지만 점심에 무얼 사다가 멕여야 하나를 늘 걱정을 한다.

다섯 식구의 입맛을 통일 시킨다는 것은 

한, 미, 일, 세나라가 만나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


다음 주엔 청산 님이 만든 통영 꼬마 김밥을 할까 생각 중이다. 


이러려면 적어도 한번의 예습을 해야 한다. 


예습은 9월 13일 저녁으로 결정. 


IMG_8047 2.jpeg


위의 사진은 청산 님이 만든 꼬마 김밥.


아이들이 먹기 좋을 만한,   반찬 추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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