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집에서 만드는 곶감입니다.

2005.10.26 13:40

구자옥 조회 수:3294 추천:7



저희집 곶감입니다.
green님의 곶감을 화두로 핑계삼아 올려보았습니다.
저희집에는 감나무가 약 백여주 있는데 아직 어려서 감을 몇 개 따지 못합니다.
강화장준이란 감은 그당도가 높아 맛이 좋습니다. 하여 서너접을 사서 곶감을 만듭니다.


이제 가을 걷이가 막바지에 다달았습니다.
저희 논도 벼를 다 내어주고 진흙으로 뒤엉켜 있습니다.
고구마도 아이들 실습용으로 몇걸음의 이랑을 남겨두고
서리맞은 작물을 수확하여 집앞은 허전하기까지합니다.
이리하여 농촌의 다른 한해가 저무는 것입니다.

시골은 연말이 세 번있습니다.
수확하며 한번  남들이 다 연말이라고하는 12월 31일  그리고 설이라고하는 음력에 또한번
그래서 인지 시골의 일년은 화살과 같습니다.

어느기준에 한해를 마무리하시는지
지금쯤 연초의 계획을 다시금 정검하시는 계기로 삼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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