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swiss님 전화받고..

2005.04.21 18:19

진문기 조회 수:2881 추천:3

어제 swiss님 전화를 받았습니다.


보름동안 미국여행 하신다고요..


부럽습니다.


제가 여행기를 너무 리얼하게 썼나요?


굳이 그 먼 뉴올리언즈까지 가신다니, 새삼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행기를 매일 못 썼는데...그래도 그렇지 LA에서 뉴올리언즈까지 하루만에 갔다고 생각하는 것은 좀...


참고로 전체 일정중 필요로 하시는 LA에서 뉴올리언즈까지 일정을 알려드리면,


LA-Sedona(2일)-Flagstaff-라스 크루세스-반호른-산 안토니오-휴스톤-뉴올리언즈


이렇게 7박8일 걸렸습니다. 물론 지체없이 계속 간다면 2박3일에서 3박4일이면 충분 할 겁니다. 


이 과정중 특별히 들른 곳은 세도나이후부터 플래그스탭에서 Sunset Crater(화산지역)를 봤고, 앨버쿼키 가기전에 있는


Meteor Crater(운석 떨어진 자리)를 봤습니다. 그리고 엘파소 가기 1시간전쯤에 있는 White Sands를 보기 위해


라스 크루세스에서 잤고 멕시코 국경도시인 엘파소에서 멕시코 땅을 걸어서 건너갔다 왔습니다.


여기까지는 관광지를 끼고 도시를 돌았는데, 엘파소 이후부터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뉴올리언즈까지 하염없이


운전하고 갔습니다. 물론 각 도시마다 특징적인 것은 빼놓지 않았습니다.


산안토니오의 river walk, 휴스톤의 나사 존슨 Space Center 등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눈에 아른거리는 뉴올리언즈를 몸으로 느꼈습니다.


재즈와 음식,축제,유럽풍 건물,미시시피 강 등등 참 재미있는 도시였습니다.


특히 밤 문화는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프렌치 마켓에 있는 몇몇 한국 교민분들은 정말 열심히 사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지리적 위치로 한국 관광객이 별로 없어 조금은 쓸쓸해 보였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몰라 여기에 편지를 씁니다.


더 궁금하시면 다시 전화를 주셔도 좋습니다.


아는만큼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신 가기전에 이곳 식구들한테 한번 쏘시고 가시죠.


술은 제가 준비한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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