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미국에서 는 

Miss USA  미인 선발 대회를 연 (한)다. 


각주 ( state ) 에서 선발 된 미인들이 경합을 벌인다. 

결과는 진.  선.  미  이렇게 3명이 최우수 미인(?)격으로 뽑힌다.

그렇다고 나머지 후보들이 미인 자격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아니다. 

그들도 충분한 자격이 있으나, 

키가 작거나, 묻는 말에 대답을 잘 못했거나,  등등 ......

사소한 (?) 실수 하나로 아깝게 탈락이 된 것이리라.


사람마다 선발 기준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본다면, 

진은 그랜드 캐년.

선은 옐로스톤.

미는 요세미티. 


이런 식으로  

각자 개인의 느낌과 선호하는 풍광에 따라서 

진, 선, 미 가 얼마던지 바뀔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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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번 여행에서는 National Forest 를 

중점적을 다녀 볼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각 State 의 Visitors Center에 들러서 

가장 볼만 하다는 State Park을 추천 받아 

찾아 다니고 있다.

이유는 탈락된 미인(State Park)들이기에 하는 말이다. 


여기서 단 한가지 조건은 아무리 

아름다운 State Park 이라 해도 

샤워장이 없으면 가지를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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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미인 진 선 미 는 너무나 어마 머마 (?) 해서

가까이서 보고 

이야기하고, 하다 못해 손등이라 한번 슬쩍 만저 볼수가 없다. 


그러나 그 이외의 미인들은 

같이 앉아 차라도 한잔 할 수가 있고,

손등이라도 어루만저 볼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것이 State Park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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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좋은 점은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가 있는 기회가 얼마던지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유타에 있는 Snow Canyon State Park 에서 하루를 지냈다. 

높지 않은 산등성이와 바위 산. 


탈락된 미인의 손등도 얼마던지 만질 수가 있고, 

밧줄을,   미인의 목에 걸고 

앞 가슴을 통해서 내려 오는 사람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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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나 사람은 인디아나 주의 인디아나폴리스의 어느 

대학교수였는데 은퇴 후에 

Wife랑 여행 중이 였다. 


그 분은 대학에서 미국의 현대사와

미국의 현대 미술사를 가르켰다고 했다. 


나는 그 분에게서 뉴욕에 도착한 

유럽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

어느 경로를 통해서 내륙으로 이동을 했는지를 

들었다.


그 분 이야기로는 

어디서는 독일인들이 영국인에게 땅을 팔면 

몰매를 해서 죽이기 까지 했단다. 


도시명의 끝에 ~~ville 라는 것이 불란서 사람들이 

일구어 논 동네 인줄 알아는데, 

이건 영국 것이란다.

불란서 것은  ~~vile 라고 했다. 


이런 것은 알아도 고만 몰라도 고만이지만, 

알게 되는 과정에서 나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또하나,

이 분에게서 들은 이야기 중에 재미 있는 것은 

자기가 가르키는 미국현대미술사 시간에 한국 여학생

6 명이 수강을 했단다.

그런데 그 중에 딱 한 명만 영어(대화 가능)를 하고 

나머지 5명은 영어로 의사 소통이 거의 불가능 했단다. 


놀라운 사실은 시험만 보면

6명 전원이 만점 수준이라는 것이다. 


말 잘하는 백인 흑인 학생들은 

그 정도의 답안을 낸 사람은 못 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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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여행은 

몸에 묻은 먼지는 물론이려니에

마음,  추억,  생각,  기억 속에 묻은 먼지를 털기 위함인데, 

뭔가를 자꾸 꾸역꾸역 더 

묻히며 다니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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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은 L A X에서 남쪽으로 

55 마일 정도 떨어진 

Mission Viejo 도서관에서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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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붙 이 는 인 사.


Priscilla and Isaiah

할아버지 잘 다니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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