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호스슈, 구즈넥, 동강 비교해 보세요!

2007.08.26 15:53

Chris 조회 수:4571 추천:1



어제 간 호스슈벤드입니다. 한참을 걸어가니 나타나는 웅장한 호스슈벤드....!!!
수천피트 깎아지른 절벽 천길 낭떠러지에 난간도 없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엉금엉금 낮은 포복자세로 기어가서 찍었습니다.
그 웅장함과 무서움을 사진으로 다 담아내지 못해 아쉽습니다.




오늘 간 구즈넥 주립공원입니다. 사람하나 없는 적막한 곳에 이런 대단한 장관이 있었습니다.
호스슈벤드보다는 덜 무서웠습니다. 난간도 있었고...
하지만 그 웅장함 역시 기대이상이었습니다. 호스슈와는 또다른 느낌입니다.




작년 강원도 출장길에 주천에서 영월로 가다가 오른편에 있는 선암마을에 잠깐 들려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반도 지형을 하고 있다고 해서 한반도 마을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이제 여행이 2주가 넘어서고 있습니다.  저와 가족들 완전 거지꼴입니다.
차도 모뉴먼트 밸리를 다녀와서는 거지가 다 되었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어디를 가던지 웅장하고 스펙타클하고 심지어는 무시무시하고....(UT-261 아.......!!!)

하지만 이렇게 웅장하고 스펙타클한 절경들을 사진에 담다보면
두고온 고향산천의 정겨움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미국보다 작고 아기자기하지만 그래도 정겹고 또 다른 맛이 있는 고향산천....나중에 돌아가면 다시한번 제대로 느껴보고 싶습니다.
(미국여행을 하면서 한국의 산수를 생각하니 아이러니죠....)

지금은 Colorado Cortez에 있습니다. 내일 메사버드와 산후안, 유레이를 갑니다.
다시한번 먼저 여행하신 선배님들께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와이프가 놀랩니다. 마치 수십번 가 본 사람 같다고....선배님들의 여행기를 달달달 외운 덕분이죠!

UT-261을 올라가다가 잠깐 아스팔트가 나오자....와이프왈, "이젠 포장인가봐!!!"
"아냐......좀만 기다려봐......다시 비포장이지!!!"
"어머! 그걸 어떻게 다 알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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