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을 칠한 이유는 정확치는 않지만 어디에선가 읽은 기억으로는 이렇습니다.
이슬람 세력은 약 7세기에 걸쳐 스페인을 지배하다 가톨릭 세력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고 모로코 각지로 쫒겨오게 됩니다.
이중 일부는 모로코의 옛 수도였던 페스와 유럽의 관문 탕헤르의 중간 지점 쯤에 위치한 고원지대 쉡샤우엔에 이주하게 됩니다.
이곳에 정착한 무슬림들은 멀리서도 같은 무슬림임을 쉽게 알아보게 하기 위하여 하나 둘씩 담벽에 파란 색을 칠하기 시작하였고
점차 유명한 관광명소로 부상을 하게 됐다는 겁니다.
실제 가보니 동양인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주로 가까운 유럽에서 많이들 찾아오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처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더없이 이상적인 장소였지요. ^^
파란 채색과 흰색 배경이 잘 어울립니다
파란색을 칠하는 무슨 이유라도 있던가요?
감상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