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yce Canyon의 아름답고 형용할 수 없는 풍경을 본 다음 날, 학수고대하던 자이언 국립공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자이언 국립공원은 이번 여행을 통해 총 2번 가게 되었는데 이 날 첫 방문을 할 때 몇 가지 계산치 못했던 것들이 발생하면서

여행 후반기에 추가로 방문을 하는 일정을 추가하게 된 것이죠.


생각하지 못했던 것은,


1. 주차 자리 문제 : Arches 국립공원 방문 할 때는 방문객이 많다는 생각에 아침 일찍부터 갔었는데 여기 방문할 때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방심을 했었는데 그 덕분에 주차 자리를 한참 찾다가 못찾고 결국 공원 바로 밖에 있는 타운인 Springdale로 나가서 주차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주차비는 주차비대로 많이 냈고($30 정도?) 시간은 시간대로 많이 낭비하였죠.


2. 체력 관리 문제 : 8월 26일에 갔었는데 이 때 날씨가 굉장히 무더웠습니다. 원래 계획은 Angel's Landing과 The Narrow 트레일 2군데를 갈 생각이었는데 visitor center에 가서 무엇을 먼저 하는 것이 좋겠느냐 말했는데 날씨가 무더우니 The Narrow에 먼저가서 몸을 식히고 그 다음에 Angel's Landing은 오후 늦게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하려고 하였는데 무더운 날씨라 그런지 조금만 걸어도 체력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The Narrow에 진입하기 전에 체력을 많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막상 The Narrow에 진입해서 강가를 거슬러 올라가는데 물 위를 걷는거라 신발이 아닌 샌달을 신고 간 것이 잘못된 계산인 것을 단번에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냥 단순히 얕은 물을 가는 줄 알았는데 가다보니 물이 깊어지는 구역도 있고 물살도 센 구간도 있고 해서 넘어지지 않으려고 용 쓰다 체력이 더 빨리 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 코스 조금 돌다가 돌아서 나왔는데 다른 트레일은 도무지 할 자신이 안 생기더군요;;;


이 공원에서 꼭 해봐야 하는 Angel's Landing을 첫 날에 못하고 공원에서 나왔습니다. 덕분에 대륙횡단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곳을 다시 지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날 사진 몇 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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