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 데스벨리 가는길 -2

2012.08.20 12:33

데이비스 조회 수:3836

6. 데쓰벨리 가는길 -2

 

크기변환_DSC00622.JPG

 

- 저 멀리 샌드듄이 보이는 길을 지나 갑니다, 가깝게 보이지만 약 3km의 거리입니다.  체력이 좋은 분들은 다녀 오시기도

  하지만 저희는 그 모래언덕이 그 모래언덕이지 뭐...  하면서 통과합니다.  날씨도 엄청 뜨겁습니다  ㅎㅎ  귀차니즘 발동..

 

 

크기변환_DSC00636.JPG

 

- 타우니 패스 4956피트 고개를 올라갔다가 레이크힐 2030피트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운전할 때는 경사가 꽤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에서는 별로 느껴지지가 않네요

  저 멀리 레이크힐 바닥에 모래사막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여기가 바다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이겠지요

  아, 그리고 여기 데쓰벨리에서는 주차를 할때 길가의 비포장 도로로 들어가면 안된다고 합니다.  돌들이 날카로워서 빵구가

  난다고 합니다.  따라서 주차를 할때도 절대 포장도로를 벗어나면 안됩니다.  주의를 요합니다 (골든벨님 말씀입니다)

 

 

크기변환_DSC00659.JPG

 

- 다시 차량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서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고, 뜨거운 바람을 맞으면서 한참을 고갯길을 올라갑니다 

  해발 4000피트의 파더 크로울리 포인트 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에어컨을 켜놓으면 엔진의 냉각수 온도계가 상승을 합니다. 엔진이 오버히트해서 차량이 퍼지는 일이

  없도록 냉각수 온도계를 주의해서 살펴야 하며, 온도가 올라가면 에어컨을 꺼야 합니다

 

  올라가는 고갯길이 2차선이지만 길이 좁고, 급커브가 많고, 길가의 가드레일이 없거나 아주 낮기 때문에 운전에 주의를

  요합니다. 특히 초보운전자 분들은 해가 있을때 통과하기를 권합니다

 

 

크기변환_DSC00654.JPG

 

- 파더 크로울리 포인트 주차장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저 멀리 산위에 타우니 패스가 있고, 중간에 있는 계곡의 끝에 우리가

  지나쳐온 레이크힐이 보입니다

  여기도 주차장에 화장실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고 햇빛만 쨍쨍합니다

 

 

크기변환_DSC00661.JPG

 

- 파더 크로울리 포인트를 지나서 계속 올라가 파나민트패스 해발 5300피트를 넘으면 나타나는 출구입니다. 

  여기도 지키는 사람도 입장권 받는 곳도 없이 간판만 서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내려서 기념사진을 찍고 갑니다.  저희도 잠깐 내려서 찰칵!!!

 

 

크기변환_DSC00673.JPG

 

- 이제 롱파인을 향해 달려갑니다.  데스벨리 들어와서 주유소는 스토브파이프월스와 파나민트스프링에서 밖에는 못봤습니다

  여기서도 한시간여를 달려야 하는데, 중간에 주유소나 식당이 거의 없습니다

  점심을 굶지 않으려면 미리 차안에 점심과 충분한 양의 물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이길을 달리면서 미리 준비했던 밥, 김, 볶음고추장으로 김밥을 싸서 먹으면서 달렸습니다  ㅎ

  뒷좌석에 앉은 딸래미들이 김밥을 만들고 저희는 운전하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ㅎ

 

 크기변환_DSC00683.JPG

 

- 드디어 도착한 롱파인입니다.  여기서 다시 기름을 만땅 주유하고 다시 맘모스레이크로 달립니다

  가는 길에 비숍의 유명한 빵집에 들러서 빵도 사고, 비숍 VONS에 들러서 저녁 먹을거리도 준비합니다 

 

 

크기변환_DSC00706.JPG

 

- 드디어 도착한 맘모스레이크스의 숙소 입니다.   이번 여행중에 가장 먼저 예약을 한 숙소이며 성수기에는 이 근처

  뿐만 아니라 요세미티 근처에는 방을 구할수가 없어서 최소 3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합니다

  빈방없슴에 불이 켜져 있네요...  ㅎ

  그리고 모르고 예약을 했는데, 도착해 보니 여기 주인장이 한국분이십니다.  저희가 한국에서 여행을 왔다고 하니까

  김치한통과 김을 주셔서 나머지 여행기간 내내 잘 먹었습니다 

 ㅎ  정말 감사하지요..  중간에 김치를 구할때가 없었고 LA에서 산 김치는  마침내 바닥을 보이고 있었을때 였습니다

 

  맘모스레이크, 트레블로지 강추 입니다 ㅎㅎ

 

 

 크기변환_DSC00715.JPG

 

- 그리고 주인장께서 알려준 맘모스레이크 위쪽의 호숫가 야영장에 올라가서 비숍 VONS에서 장본 최고급 소고기를

  후라이판에 구워도 먹고, 한국에서 가져간 불고기 양념소스를 뿌리기도 해서 맛있게 저녁을 해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준비해간 캠핑용 버너는 미국에서 팔고 있는 부탄개스(프로파인개스 라고도 부릅니다,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와 연결부위가 달라서 사용할 수 가 없습니다.  따라서 할수없이 월마트에서 개스버너와 프로파인개스를

  구입하여 사용하였고, 여행기간 내내 2통으로 충분히 찌게도 끓이고, 고기도 굽고, 라면도 끓이고 하면서 사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