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re] LA 해안지역 숙소 소개 입니다.

2004.01.17 18:28

baby 조회 수:7359 추천:103

예~~그러시군요..^^ 그에 따라 제 나름대로의 답변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4~5일간 미 서부 LA 지역에서..전체 예산 100 만원 정도로(US $900 정도)라는 기준을 가지고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그 예상은 약간 초과하더라도 잘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 그전에 한 가지, LA 지역의 호텔 사정(가격중심)이란 것이 아무래도 해안가 쪽이 전반적으로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리 겨울 비수기라 할지라도 다른 지역에 비해 약간은 높은 게 일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점은 이해하시고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계획하시는 전체 예산이 900불이라고 한다면..숙소를 하루 80불 정도로 계획해보면 전체예산에 비추어 적당하다고 봅니다만 오늘은 그보다는 조금 더 가격이 높은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정확하게 가격을 맞추기 보다는 아무래도 저 개인적인 희망이 더 보태지는 곳으로 골라 알려 드리겠습니다. 모든 가장 분들이 그러한 욕심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비용이 좀 더 추가되더라도..이왕이면 애들과 부인을 좀 더 좋은 곳(?)에서 쉬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 말입니다..^^ 먼저 숙소입니다. 두 군데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 LA 해안지역의 숙소 두 군데
☞Western Marina Pacific Hotel & Suites : 산타모니카(Santa Monica)에서 그리 멀지 않은 베니스 비치(Venice Beach) 쪽입니다. 예약 시 스위트(Suite)를 선택하신다면 방안에 간단한 부엌시설도 되어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요리(?)도 해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면 상대적으로 약간은 썰렁(?)하지만 연중 각종 이벤트와 볼거리가 넘쳐나는 Venice Beach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산 해운대의 각 호텔들도 마찬가지 이지만 이러한 바닷가에 면한 호텔들은 역시 ‘오션뷰(Ocean View)’ 라 칭하는 방들의 가격이 그렇지 않은 방보다는 가격이 좀 더 하리라 판단합니다.

☞Portofino Hotel : 베니스 비치(Venice Beach)에서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약 20마일 정도 떨어진 Redondo Beach의 요트 정박장인 Marina 시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론 현지에서 가끔 바다낚시를 하곤 할 때 이용해 보곤 했습니다.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시설과 수준을 확인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흔히 국내 TV를 통해 소개도 되곤 했던 유명한 "게 요리 전문점"이 인근에 있습니다. 나무망치를 들고 톡톡 깨트려 먹는 한인이 운영하는 게 요리 전문점으로 미 서부 지역 패키지여행에 포함 될 때도 있다고 하더군요..^^

너무 많은 장점은 따로 설명 드리지 않고 이곳(Portofino Hotel)의 단점만 말씀드리면, 우선 LA 중심지역과 거리가 멉니다. 해변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낼 계획이 아니라면 거리와 시간상 효율이 다소 떨어집니다. 하지만 반대로 LA 서북쪽의 말리부 비치(Malibu Beach)나 산타모니카(Santa Monica) 등지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쭉~~이어 내려오는 드라이브 후에 하루를 휴식하는 호텔로는 위치상 상당한 매력이 있다고 여겨지네요. 두 곳 모두 사이트 내에서 위치, 가격, 방의 종류, 사진, 주변정보 등등 알아보실 수 있답니다. 한번 검토 해 보시길 바랍니다. 한편, 해안가 호텔들은 주차료는 별도로 요구하기도 합니다. 시즌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고요.

그리고 위의 숙소 외에도 다른 곳을 한번 찾아보시려면 expedia.com이나 hotels.com 또, orbitz.com 등 호텔서치 사이트를 활용하시구요^^ 또한 아래 LA 지역 내 식당가이드 사이트를 참고 하셔서 근처에서 이용 할 수 있는 적당한 식당 골라 보실 수 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패키지여행 외에 다시 한번 라스베가스를 가실 계획이라면 알라딘 호텔(Aladdin Hotel)이나 엑스컬리버 호텔(Excalibur Hotel)은 어떨까요? 이렇게 두 곳을 언급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가격도 적당할 뿐 더러 초등학교를 재학 중인 자녀분들이 그냥 단순히 "알라딘"이라고 하면 친근감이 들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고 엑스컬리버 호텔(Excalibur Hotel)은 그 외관이 중세의 성(城) 모양을 닮아 애들에게 흥미 감을 줄 수 있기에 생각 해 본 것입니다. 망구 제 생각입니다.^^ 그 밖에 라스베가스의 모든 정보는 lasvegas.com과 vegas.com을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LA 지역 식당가이드 (해변지역 클릭해 보세요)

● 렌트카 선택
일단은 풀사이즈(Full-Size)급을 선택해 보시라고 우선 권해 드리고 싶고..2월초 LA 공항(LAX) 에서 출발/반납 하는 4~5일의 렌트카 선택이라면..허츠(Hertz), 달러(Dollar), 또 쓰리프티(Thrifty) 등의 회사가 우선 떠오릅니다. 이들 렌트카社의 선택순서는, 각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구체적으로 정확한 날짜를 기준으로 가격 조회를 먼저 해 보시고, 그와 동시에 허츠(Hertz) 한국지사에 가격문의도 동시에 해 보시길 바랍니다..여러 가지 제시되고, 조회된 가격을 기준으로 렌트카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때 4~5일간 사용이라도 월요일출발-금요일반납 과 금요일출발-화요일반납 등 요일과 날짜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리 도출 될 수가 있으니 미리 이해 하시구요. 위와 같은 경우엔 후자가, 즉 주말 출발-주중 반납의 조건이 좀 더 저렴하리라 봅니다. 제 예상으론, 풀사이즈(Full-Size)급 승용차를 5일간사용(120시간)하고 무제한 마일리지(Unlimited Mileage)를 적용 받으며 LDW와 세금포함의 조건이라면 약 $200~300의 가격대가 예상 됩니다. 하지만 각 회사마다, 렌트의 조건마다 가격이 틀려지니 직접 비교를 해 보시길 바랍니다.

● 개인적인 의견
이상으로 나름대로의 답변을 정리하고 끝으로 저의 소견입니다. LA 서남쪽으로 이어진 해안가는 여름에는 방 구하기가 사실상 힘들더군요. 오래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격도 많이 올라가고요. 이번 겨울 여행에서 경험해 보시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또 전 어디를 반드시 가보시라고는 따로 말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함께 하시는 가족 분들과 단란하게 상의 해 보시고 그때그때 결정하셔도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해안가 드라이브도 좋고요. 중간 중간 차를 세우고 먹거리도 사먹고, 애들 아이스크림 같은 것도 사주고, 예쁘장하게 생긴 가게가 있으면 구경도 해보고 사진도 찍으며 재밌는 시간 보내시고요. 끝으로 최근 남가주(Southern California) 지역은 그동안의 이상한파(?)가 주춤해 지고 예년 기온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화씨 80도 이상으로 수은주가 올라가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여행 하시는 기간동안 날씨가 온화하길 바라고 캘리포니아의 해변 가에서 가족 분들과 추억에 남는 시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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