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준비해온 7일간의 미서부 일정이 순식간에 끝나버렸네요.^^;;;ㅠㅠ

6개월간의 걱정 및 근심은 온데간데 사라진듯 갔다오니 완연한 일상으로 돌아온 느낌이며 내가 언제 갔다왔다는 느낌까지 드네요..^^

일단 결론은 제인생 34년동안 살면서 가장 기억에남으며 가장 즐겁고 멋찐 여행이였던것 같습니다

7일동안 잘 돌 수 있을까?

무리는 아닐까?

몸이 퍼지는건 아닐까?

등등등 수많은 걱정을 했었으나 결론은 전혀 무리 없다 였습니다.^^

미국에서 딱 7일간 총 연장 1,950miles(약3,100km), 혼자서 일평균 440키로 이상 일정이였네요. 뒤돌아보면 일평균 400키로 별루 큰 거리는 아닌듯 해요.

한국에서도 주말마다 1~200키로 운전은 아버님 모시고 자주 돌아댕기곤 했어서 운전에 대한 큰 부담은 없었으나 그래두 매일같이 서울부산을 가야된다고

생각하니 살짝 걱정도 됬었는데 한국보다 운전하기 훨씬 수월하며 여행지간의 도로가 대부분이 차량이 거의 없는 하이웨이라 운전중 70%이상을 크루즈컨트롤을

사용 할 수 있어서 더더욱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짧은 일정동안 장거리 여행을 고민하는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간략한 후기 한번 적어볼께요.

여행기간 : 4월13일~4월21일(비행시간포함)

여행인원 : 본인(34세남), 아버지(73세)

렌트차량 : 알라모렌트카 프리미엄급 골드패키지(풀커버,기름한통,gps) 예약 후 닛산 맥시마3.5 렌트

 

1일차 : 13일 오전 11시 40분 SFO 공항 도착

             일등석 이용하여 제일 첫번째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입국심사까지 무려 1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바로 앞에 무슨 비행기가 내렸는지 사람도 많았으며 중동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한팀당 입국심사 기본 5분이상이더군요.

             그나마 일등석이라 빨리나왔는데 이코노미 마지막에 나오신분 3시간이상은 족히 걸리셨을겁니다.

             항공편 이용하시는분 참고하세요. 제가 운이 없었던지 그 시간이 항상 붐비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코노미 이용하시면 최대한 앞쪽 그리고 최대한 

             빨리 나오세요. 그리고 미국입국 까다롭다고 하는데 저랑 아버지 1분만에 끝났습니다^^.  2007년 하와이 허니문 당시 세컨더리룸(2차조사) 들어갔던 기록도

             있어서 이번에 또 들어갈 줄 알았는데 그런거 없더군요. ^^ 2003년도 미국연수기간중 발생한 I-20 문제로 허니문비자받을 당시 비자에 세비스 컨시더드

             기록되있어서 2차조사 들어갔던겁니다. 그게 지금까지 갈 줄 알았는데 그러지는 않더군요. 참고하십시요. 운이 좋은건지 삭제된건지^^;;

             입국심사 끝나니 1시반정도 되더군요. 트레인타고 렌트카사무실가서 바로 차량 고르고 출발했습니다.

             렌트카 빌릴시 이것저것 엄청 요구합니다. 럭셔리로 바꿔줄께 추가요금 낼래??, 보험추가할래?? 등등등

             암튼 짜증나게 요구해서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절때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차량찾고 바로 트윈픽스 입력해서 도착. 날씨는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너무 바람 많이 불고 춥더군요. ^^

             트윈픽스 나와서 롬바드꽃길 러시안힐 등등 샌프란 북쪽 지역 운전하며 구경하고 금문교 보고 너무 피곤한 나머지 5시쯤 호텔 체크인 했습니다.

             쉐라톤 피셔맨즈와프 $230(택스,주차비 포함) 운좋게 싸게 잡은거더군요. 홈피 매일같이 뒤지다보면 어느날 값싸게 뜰때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호텔서 잠깐 쉬다가 6시에 나와서 와프의 그로또에서 던지네스크랩 먹었는데 비싸구 그냥 그럽니다. 차라리 피어39의 크랩하우스로 가세요

             밥먹고 소화시킬 겸 걸어서 부에나 비스타 아이리쉬커피 (개인적으로 아주 맛있더군요. 생크림과 커피 그리고 알콜의 오묘한 조화) 한잔 하고

             기라델리스퀘어 구경한 후 다시 피어39로 가서 구경 후 9시쯤 호텔로 들어가서 바로 뻣었습니다.^^

             쉐라톤에서 기라델리 피어39 등 도보로 모두 이동 가능합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진입하는것 빼고 롬바드꽃길 근처부터 피셔맨즈와프까진 동서남북 감각만 있으면 지도없이 운전할 수 있어요 약간은 헤메지만

             넓지 않아서 쉽게 찾게되더군요. 롬바드 꽃길까지만 네비게이션 찍었구 그 다음부턴 표지판과 감으로만 이동했습니다.

 

2일차 : 아침6시에 기상 후 7시에 출발하여 다운타운 및 차이나타운만 간단히 차로 구경하고 바로 몬테레이로 이동하였습니다.

             8시쯤 샌프란 다운타운서 출발하여 10시10분정도 몬테레이에 도착한것 같네요. 쉬지않고 2시간10분정도 걸린듯 합니다. 구글맵 시간이랑 거의 비슷했어요.

             퍼시픽그로브게이트에서부터 시작해서 17마일 구경하고 페블비치 골프장 및 골프샵도 구경하고 12시쯤 카멜에서 점심먹고 1시에 카멜에서 PCH 드라이브로

             출발했습니다.  1번국도 정말 환상이더군요. 17마일과는 비교불가인듯 합니다. 중간중간 뷰포인트 구경하면서 남하하니(쥴리아파이퍼주립공원은 못갔네요)

             캠브리아까지 3시간정도 걸린듯 합니다. 길이 구불구불하고 조금 무서운 구간도 있지만 크게 힘들진 않고 경치감상하며 운전할만해요.

             뷰포인트는 전체적으로 다 장관인듯 합니다. 특히 레지드포인트 호텔도 멋지고 뷰도 최고라 생각되네요.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꼭 타볼만한 도로라고 생각해요.

             캠브리아부터 베이커즈필드까지는 정말 지루한 길의 연속입니다.ㅋㅋㅋ 2시간정도 이동하여 6시경 베이커즈필드 도착후 저녁및 휴식을 취했네요.

             스프링힐 스위트 바이 메리엇호텔 $110

 

3일차 : 6시기상 후 7시 베가스로 출발

             지루한 길의 연속입니다.  2일차 1번국도와는 정 반대의 황량한 사막을 지나는 길이네요.

             약4시간정도 후 베가스 가기전 데저트힐스 아울렛이란 곳에 들러서 점심먹고 구경하니 1시정도 되더군요.

             1시쯤 출발해서 2시경 플래닛 헐리우드 호텔 도착

             체크인이 가능할지 했는데 일찍 체크인도 해주고 혹시해서 룸업그레이드 가능하냐 하니까 벨라지오 분수쇼 바로 보이는 장소로 27층으로 해주더군요. ^^

             20불트릭 없이 가능했습니다. 스마터베가스에서 헐리웃2퀸룸으로 가장 기본룸으로 52불(택스포함)에 예약해서 100불정도되는 방으로 업그레이드 받았네요

             그리고 리조트피는 선택사항이더군요. 제가 예약한 시점이 그런건진 모르겠습니다. 리조트피 지불 안했어요.

             참고로 토탈리워드 가입만하면 10불짜리 바우처 줍니다. 10불로 슬롯머신해서 운좋게 30불만들었네요. ^^

             어렵고 복잡하지 않으니 꼭 가입하고 10불 받아서 쓰세요^^

             아참 그리고 사람들이 셀프파킹하면 미라클마일샵을 쭉 걸어야해서 좀 멀긴 한데 우리나라 코엑스 끝에서 끝까지 걷는것보다 가까운것 같았습니다.

             10분 안걸린듯 하구요 가능하면 3층에 주차하는게 제일 편합니다. 3층에서 바로 미라클마일샵으로 이동하니 참고하세요.

             저녁으로 위키드 스푼 먹었는데 가격대(37불 별도가)생각보다 별루입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해서 가봤는데 그냥 그렇더군요. 우리나라 특급호텔 부페

             보다 별루인듯 해요.

             기르고 호텔에서 슬롯머신에 20불정도 넣고 1센트짜리 베팅으로 하면 1시간 충분히 놀더군요. 놀면서 술 최대한 많이 시켜드세요. 지나다니는 아가씨한테 주문하고

             팁 1불만 주면 끝입니다. 20불놀면서 몇잔 마시면 본전 뽑아요..ㅋㅋㅋ 전 칵텔 3잔 맥주2병 먹었네요. 총5불....^^25불주고 놀면서 먹을만 하죠..ㅋㅋ

             시간이 안되서 차로 야경투어한번 하고 분수쇼보고 호텔와서 슬롯머신만 하다 잤네요. ㅋㅋ

 

4일차 : 5시에 기상하여 6시에 바로 체크아웃 후 베가스 출발 베가스 벗어나며 중간에 주유 및 간단한 아침식사 후 자이언캐년으로 이동

             차로가다보면 허리케인 전쯤 지나게되는 버진리버캐년 이란 곳도 정말 멋진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자이언 도착하면서 날씨가 흐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자이언들어서면서 비가철철 내리붙기시작하며 안개가 자욱하게 끼게되더군요...ㅠㅠ  한마디로 멘붕이 오시는거죠~~~ㅋㅋㅋ

             유타시간으로10시반쯤 비지터센터 도착, 짜증과동시에 어쩔수 없으니 셔틀함 타보자 탑승 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관계로 그로또에서 하차후

             바로 다시 비지터 센터로 돌아옴~~~제대로 멘붕 및 짜증증발이죠 ㅋㅋㅋㅋ 캐년오버룩 트레일은 커녕 그 멋찌다는 9번도로도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쩔수 없이 자이언을 떠나 브라이스로 향발

             9번과89번이 교차되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브라이스로 출발 우려했던것이 현실로 ~~눈이 스물스물 내리더니 펑펑 쏟아지기 시작하네요..ㅋㅋㅋ ㅠㅠㅠ

             다행히도 길은 눈이 빨리 녹는편이라 운전엔 크게 무리는 없었습니다.

             약1시간20분쯤 후 브라이스 캐년 도착 후 바로 게이트로 들어가보려니 점점 갈수록 눈발이 미친듯이 세지더군요. 도저히 못보겠다 싶어 그냥 호텔 체크인

             했습니다.  베스트웨스턴그랜드($110)

             호텔서 약30분 쉬고 있으니 갑자기 해가뜨기시작...이게 왼일인고 해서 바로 차를타고 나갔습니다.

             기적처럼 눈이 언제 왔냐는듯이 인스피레이션 및 브라이스 포인트 구경할때  해가 쨍쨍 뜨더군요..^^ 거짓말처럼요.

             그러더니 차에타니 다시 구름이 끼고 눈발이 또 날리더군요. 날씨 정말 요상하고 변덕이였습니다. 그래두 제대로 봤으니 만족하고 호텔 체크인 후 루비스인

             에서 저녁먹고 간식거리 사고 호텔로 가서 일찍 취침에 들었습니다.

             이날 브라이스 눈이 10센티 이상이 쌓였답니다.

 

5일차 : 오늘도 어김없이 5시에 눈이 떠져 아침을 최대한 먹고 자이언을 다시 가기로 결심하고 브라이스를 출발했습니다.

             브라이스를 벗어나면서 해가뜨기 시작하고 운좋게 날씨가 아주 맑아졌습니다.

             9시경 자이언에 도착 후 게이트 들어가니 정말 멋지더군요 터널 지나서 나타나는 웅장함은 사진에서 보던것과는 정말 틀린 장관이였습니다. 캐년 오버룩

             트레킹을 해보고 싶었지만 시간도 살짝 부담스럽고 아버지도 힘들것 같다고 하셔서 그냥 포기하고 캐년정션까지만 차로 갔다가 돌아서 페이지로 향했습니다.

             못봤으면 정말 후회했을것 같아요. 그나마 하늘이 도와주셨다고 생각하고 위안을 삼았네요.

             중간에 카납에서 커피한잔 하고 이동하며 글랜캐년 댐 구경 후 호스슈밴드 에 도착하니 아리조나시간 11시 반정도 되었습니다. 왕복 40분 안되는 호스슈밴드

             트레킹 실망입니다.ㅋㅋㅋ

             개인적으로 호스슈밴드는 투자대비 큰 감흥이 없는듯 해요. 너무 위험하기도 하고 사진도 전문가가 아닌 이상 잘 찍기도 힘들고 특히 인물 및 풍경을

             동시에 찍기란 불가능해보이더군요.  아무튼 두번은 안갈듯 싶은 곳이였어요. 아버니도 같은 생각이셨구요. 차라리 캐년 오버룩을 할껄~~~

             둘중 고민하신다면 무조건 캐년 오버룩 하세요. 안해봤지만 캐년 오버룩이 훨씬 더 멋진것 분명할 겁니다.

             인근 데니스에서 점심 후 바로 모뉴멘트밸리로 출발했습니다. 약 2시간 쫌 안걸리더군요. 대신 다시 유타주로 가서 1시간 늘어난답니다.^^

             자이언서 페이지로 이동하는 89번 도로는 경치가 정말 좋았는데 페이지서 모뉴멘트 구간은 좀 지루한 길입니다.

             아참 그리고 뷰호텔에서 묵으시는분 간식 사고싶으시면 미리 사두세요 뷰호텔서 굴딩스까지 너무 멀어요. 약8마일은 족히 되보입니다.

             그리고 술도 않팝니다. 매일밤 맥주마셨는데 뷰호텔서 못먹었어요. 나바호법 때문에 안판다고 하더군요. 뷰호텔 식당에서도 마찾가지구요.

             모뉴먼트밸리 먼거리대비 어떨까 고민했는데 정말 잘 왔단 생각이 들 정도로 숨막힐듯한 장관입니다. 17마일 루프드라이브는 못했지만

             호텔 베란다서만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단 생각이 듭니다.

             포레스트 검프 포인트까진 응근히 시간이 걸리더군요. 편도 약20분은 잡아야 될듯 합니다. 70마일로 달렸는데도 20분정도 걸린듯 해요. 참고하세요.

             일부러 갔다올 필요까진 없을 듯 해요. 전 하도 궁금해서 아버지 호텔방서 쉬게하고 혼자 갔는데 가지말껄 살짝 후회했답니다.

             뷰호텔 식당 스테이크 맛괜찮으며 음식 전체적으로 괜찮은듯 해요. 뷰는 두말하면 잔소립니다. 지겨울 정도로 돌덩이 3개 본것 같아요. ㅋㅋ

             모뉴멘트밸리는 투자해서라도 무조건 뷰호텔 숙박이 갑인듯 합니다.

             더뷰호텔$234

 

6일차 : 오늘도 역시 5시에 눈이떠졌으며 일출전 여명이 정말 장관입니다. 동트는 모습은 구름에 가려 안보여지더군요.ㅋ

             여유롭게 일출및 3개의 버트를 감상한 후 8시쯤 그랜드캐년으로 출발했습니다. 약2시간20분정도 걸린듯 하며 1시간 시차발생으로 10시반경 데저트뷰 포이트에

             도착했습니다. 그랜드캐년 동쪽 게이트 들어가기전에 시닉뷰포인트라고 보입니다. 거기서 보는 경치도 예술이더군요. 꼭 보세요.

             데저트뷰 포인트 서부터 나바호, 리판, 모란, 그랜드뷰포인트 전부 보면서 마더포인트까지 가니까 약1시간정도 걸린듯 합니다.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전부 다 보세요.

             비슷하지만 조금씩 틀린 느낌이 듭니다. (야키포인트는 셔틀로만 진입됩니다. 참고하세요.)

             비지터센터 주차장에 세우고 마더포인트까지 걸어가서 본 후 셔틀타고 야바파이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역시 그랜드캐년은 마더포인트와 야바파이포인트가

             제일 웅장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포인트구요.

             야바파이 랏지에서 점심먹고 셔틀타고 허밋레스트를 가냐 마냐 고민하다가 포기하고 야바파이 포인트한번 더 가서 마지막 감상 후 약3시쯤 그랜드캐년을 출발했습니다.

             5시30분쯤 킹맨에 도착하여 저녁먹고 마트 구경좀 하고 취침했네요.

             베스트웨스턴 킹스 인앤스위트 $90

            

7일차 : 모처럼 늦잠자려고하니 눈은 어김없이 일찍 떠지더군요..^^

             일찍일어나서 밍기적거리며 여유도좀 부리고 늦장부리다 10시쯤 호텔 체크아웃하고 베가스로 출발했습니다.

             후버댐까지 약1시간 10분정도 걸립니다. 후버댐 가기전 시닉뷰포인트라고 또 있는데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나름대로 장관입니다.

             후버댐 도착 후 주차장에 파킹후 (주차비$7) 걸어서 구경했습니다. 오히려 글렌캐년댐이 더 웅장한 느낌이 들더군요. 저만그런건지?

             하도 웅장하고 멋진걸 많이 봐서 후버댐 그냥 그랬습니다. 깊이만 좀 깊은 느낌이 들지 큰 감흥은 없더군요^^;;;

             아무튼 구경하고 베가스 노스프리미엄아울렛 구경하고 다시 스트립으로 와서 카지노좀 하다가 자동차 반납하고 귀국~~~~

             이게 제가다녀온 일정입니다.

 

두서없이 쓴 글이라서 앞뒤 문맥도 틀릴테고 별 내용도 없겠지만 잘 봐주셨으면 합니다.

제 경험상 느껸던부분 간단히 정리해볼께요.

 

1. 제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혼자서 운전이 힘들진 않을까였는데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우리나라 서울~부산 운전하는것보다 훨씬 수월하며 편합니다.

    일단 크루즈컨트롤 사용이 우리나라처럼 불가능한게 아니라 없으면 않될정도로 용이하게 쓸수 있습니다. 크루즈 사용하니 장거리 정말 편합니다.

 

2. 네비게이션 작동 잘 됩니다. 저는 지도 및 구글지도 동선 등 다 입력하고 몇십장씩 출력해서 가져가고 미국현지에서 지도도 구입했으며 아이패드에 각종 세부지도

    전부 캡쳐해서 수십장 가져갔습니다. 결론은 단 한번도 보지 않았네요. 가민네비 이용했는데 제가 이용한 호텔 및 지명들 입력만하면 다 뜹니다. 걱정안하셔도 될듯해요

    대신 호텔 주소정도는 기입해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간단한 지도한장은 챙겨두시는게 비상시 좋으니 참고하세요.

 

3.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 요게 사람을 걱정시키더군요. ^^ 닛산 맥시마3.5   주행거리12,000마일탄 나름 짧은주행차량 가져갔는데 자이언도착할때쯤부터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뜨더니 그랜드캐년까지 계속 뜨더군요. 걱정되서 중간에 정비소가 있어서 물어보고 체크해봤는데 이상 없다고 고도차이대문에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낮은데서 높은데로 올라가며 기업의 영향으로 바람이 살짝 빠지며 센서가 작동하는거 같습니다. 기본 30~31psi 가 정상으로 아는데 아침첫 시동시 최저25psi 부터

     시작하여 28psi를 유지하더군요 마지막 베가스 도착하니 원래대로 31psi 가 되있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뜨시는분 큰 걱정 않하셔도 될듯 해요.

     그래두 육안으로 그리고 발로 차보면서 체크는 해주시구요.

 

4. 주행속도는 거의 리밋보다 5마일~10마일 더 속도내며 달린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차들도 똑같아요. 다들 5~10마일 오바해서 달립니다.

    경찰있을때만 살짝 줄이면 큰 문제 없을거에요. 통상적으로 봤을때 구글맵상의 시간보다 실제 운행시간이 10~20분 더 짧았습니다.

    시간계산할때 참고하세요.

 

5. 주유방법 : 카드이용하여 주유기로 셀프계산 안됩니다. 집코드 00000 입력해도 안되고 다른 집코드 입력해도 안됩니다. 모든주유소가 그런건 아닌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거의 캐셔에서 카드로 계산하고 주유했습니다. 맥시마3.5기준 60불 정도가 만땅으로 보시면 될듯해요. 엄청올랐지요 10년전 제가 캠리탈적 만땅 30불이

      안됬었는데요^^. 전 보통 20~30불씩 수시로 주유하며 달렸습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가 기름값 젤 비싸더군요. ㅋㅋㅋ

      4월 중순 현재 $3.5~$4.5/갤런 정도로 형성되있는듯 합니다.  

 

6. 브라이스캐년 날씨 : 아마도 4월말 5월초까지 비오면 브라이스는 눈이올것 같습니다. 4월16일 한겨울처럼 눈10센티 쌓이고 영하의날씨였습니다.

      다행히 도로는 제설작업이 잘 되서 차가 다니기 아주 힘든건 아니였습니다. 그래두 다운파카 필수입니다. 그랜드, 브라이스, 모뉴먼트 전부 다운파카입고 다녔습니다.

      특히 브라이스가 가장 추우니 참고하세요. 해발고도고 기본2500미터입니다.  연세있으신분 살짝 고산증도 느끼실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해발이 높아서

      살짝 숨차하시더라구요. 참고로 대한민국 최고봉은 1950m(한라산)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고산증을 모르고 살겠죠..ㅋㅋ

 

7. 데이터 로밍 개인적으로 필요없다고 생각됩니다. 돈아까운듯 해요. 구글맵 쓰려고 데이터로밍하시는분 많다고 하던데 네비게이션이면 충분한듯 해요.

    목적지만 잘 알아두면 네비만 믿고 가도 이상없을정도입니다. 대신 네비상의 동선이 지도상의 동선과 맞는지 정도는 사전에 구글맵 혹은 빙맵을 통해서 공부하시는거

    는 잊지마시구요.  지명을 입력하면 엉뚱한데를 가리킨다는 소리가 많아서 미리 동선을 파악하고 네비에 입력하고 대략적인 주소 및 루트 파악하면 문제 없습니다.

 

8. 베가스 공항의 일등석 및 비지니스 라운지 좁습니다. 3터미널 클럽엣라스 란 곳에서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하는데 인천처럼 넓찍하고 크지 않습니다. 

    음식도 거의 없구요. 술만 먹을 수 있을정도입니다. 참고하세요.

 

9. 마지막으로 저처럼 간단히 여행하며 다 볼수 있냐 생각하신다면 여행의 관점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제가한 일정대로 해도 충분히 볼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여행은 얼마만큼 깊이 오래 보느냐도 중요하지만 짧지만 중요한곳만 강하게 보는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에게는 저처럼 보는것도

    감지덕지지요^^. 주변 어떤분이 저에게 그러더군요. "야 그게 여행이냐 차만타는거지 버스투어가 낫겠다 고생만하는거네" ㅋㅋㅋ 제가 느낀 점은 버스투어와 승용차

    여행은 천지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광활한 대지에서 운전을 해보는것도 큰 경험인거고 무엇보다 버스타고 옆창문만 바라보는것과 정면 180도를 전부 보는것은

    보는 각도와 시각이 틀리기때문에 비교불가란 생각이 듭니다. 미서부 자동차 여행 조금만 공부하면 너무나도 쉽고 흥미로운 여행이란 생각이 들며 많은 이들이

    미서부 자동차 여행의 매력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감사합니다.

   

ps : 아이리스님 골든벨님 덕분에 많은정보 얻어서 감사드리며 마지막날 고민했던 세도나를 안간게 살짝 후회됩니다. 호텔 예약만 미리 안했으면 충분히 가서 보고도

       남을 시간이였을꺼에요. ㅋㅋ 킹맨을 그냥 예약하는 바람에~~~ 아무튼 이상없이 정말 좋은 구경했습니다. 많은 정보 공유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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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 Yellowstone,Grand Teton,Canyonlands,Arches,Rocky Mountain의 공원, 숙소등 후기(2) [4] file 딕토나 2013.06.12 4978 2
1250 Badland,Yellowstone,Grand Teton,Canyonlands,Arches,Rocky Mountain의 여러가지 후기(1) [2] file 딕토나 2013.06.12 4556 2
1249 5월에했던 미대륙횡단 리뷰 (동부 -> 서부) [3] 다시보자 2013.06.10 5065 1
1248 15일간의 미서부여행을 마치고 (1편) [5] file 막켄나의 황금 2013.06.12 6364 2
1247 서북부 (북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 주) 여행 후기 [2] 광화문아저씨 2013.06.03 7458 0
1246 그랜드 서클의 일부를 포함한 동부 -> 서부 여행 (이미 하고 난) 일정입니다. [4] file 배고픈부엉이 2013.05.29 4198 1
1245 요세미티 Tioga Pass 여행기 [6] file 기돌 2013.05.28 8005 1
1244 한달간의 대륙왕복횡단......현재위치는 수폴스입니다. [1] 다시보자 2013.05.27 3576 1
1243 Yosemite 국립공원 Vernal Falls trail [9] file 기돌 2013.04.29 8492 0
» 미서부(SF, PCH, LV, ZION, BRYCE, MONUMENT, PAGE, GRAND)7일 일주 후기입니다^^ [7] 꽈뜨로 2013.04.22 6038 0
1241 미국 대륙횡단 DAY-14 10월 11일 라스 베가스 ~ 로스 엔젤레스 [2] campbuddy 2013.04.17 4331 0
1240 미국 대륙횡단 DAY-13 10월 10일 라스 베가스 campbuddy 2013.04.17 3406 0
1239 미국 대륙횡단 DAY-12 10월 9일 그랜드 캐년 ~ 라스 베가스 file campbuddy 2013.04.17 6180 0
1238 미국 대륙횡단 DAY-11 10월 8일 몽티셀로 ~ 모뉴먼트 밸리 ~ 그랜드 캐년 file campbuddy 2013.04.17 5709 0
1237 미국 대륙횡단 DAY-10 10월 7일 크렘링 ~ 아치스 ~ 몽티셀로 file campbuddy 2013.04.17 4002 0
1236 미국 대륙횡단 DAY-9 10월 6일 덴버 ~ 록키 국립공원 ~ 크렘링 file campbuddy 2013.04.17 6181 0
1235 미국 대륙횡단 DAY-8 10월 5일 엘리스 ~ 신들의정원 ~ 덴버 file campbuddy 2013.04.17 4492 0
1234 미국 대륙횡단 DAY-7 10월 4일 세인트루이스 ~ 캔자스 시티~ 엘리스 file campbuddy 2013.04.17 7163 0
1233 미국 대륙횡단 DAY-6 10월 3일 칸카키 ~ 세인트루이스 file campbuddy 2013.04.17 5053 0
1232 미국 대륙횡단 DAY-5 10월 2일 시카고 ~ 칸카키 file campbuddy 2013.04.17 5397 0
1231 미국 대륙횡단 DAY-4 10월 1일 클리블랜드 ~ 시카고 file campbuddy 2013.04.17 6783 0
1230 미국 대륙횡단 DAY-3 9월 30일 워싱턴 DC ~ 클리블랜드 file campbuddy 2013.04.17 5401 0
1229 미국 대륙횡단 DAY-2 9월 29일 필라델피아 ~ 워싱턴 DC file campbuddy 2013.04.17 4633 0
1228 미국 대륙횡단 DAY-1 9월 28일 뉴욕~필라델피아 file campbuddy 2013.04.17 7358 0
1227 워싱턴 오레곤 겨울여행 후기 3 [2] file 기돌 2013.04.06 577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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