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미국서부 여행을 마치고 (Route & Useful Tips)

2003.10.12 17:49

olive226 조회 수:6564 추천:155

다음카페 미국방과 빅터님 홈페이지에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서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9월6일 출발하여 9월 25일에 돌아왔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여행후기가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그럼 여행루트와 알려드리고 싶은 정보 중심으로 글 올리겠습니다.

*일정*
9월 6일(토) 오전 10시 LA에 도착함 - Santa Monica Ocean Park Inn에 체크인-오후 Getty Center 구경 - Santa Monica해변에서 일몰, 3rd street 구경

9월 7일(일) 오전 9시 반쯤 출발 - Barstow에서 점심 - 오후 3시 라스베가스 도착- Bellagio 호텔체크인 - 저녁 7시반 O쇼 관람 - 다운타운 전구쇼 구경

9월 8일(월) 오전 10시 그랜드캐년경비행기투어출발 - 오후 6시 호텔 도착 - 바로 앞 Bally 호텔 체크인 - 저녁 8시반 Excalibur호텔 디너쇼 Tournament of kings 관람 - Luxor호텔 구경

9월 9일(화) Bally호텔의 Big kitchen 부페 - Venetian 호텔 구경,곤돌라 타기 - Rio 호텔 카니발쇼 - Caesars Palace Forum shops - 밤 10시 반 Jubilee쇼 관람

9월 10일(수) 벨라지오 호텔 부페 - 오후 1시쯤 출발 - Primm valley outlet쇼핑 - 고속도로변 맥도날드에서 간단한 저녁 - 밤 9시쯤 San Diego 도착 - Holiday inn express 숙박

9월 11일(목) Sea World - Point Loma - Sea Port Village - Coronado 호텔구경

9월 12일(금) La Jolla - Lego land - Anaheim도착 - Desert inn & suites 숙박

9월 13일(토) 오전 8시 디즈니 랜드입장 - 오후 5시 호텔로 돌아와 휴식 - 저녁 먹고 밤 9시 재입장, Fantasmic 쇼 관람

9월 14일(일) LA로 출발 - Hollywood의 Orchid suite hotel 체크인 - Hollywood 거리, UCLA, Beverly hills, Rodeo drive - 코리아 타운에서 저녁식사

9월 15일(월) 유니버설 스튜디오 - 저녁 8시 Santa Barbara 도착 - Days Inn 숙박

9월 16일(화) 산타 바바라 시내구경 - Solvang - 오후 2시 40분 Hearst castle 투어 - 1번 국도타고 Big sur 지나 - 저녁 7시반 Carmel 도착 -Candle light inn 숙박

9월 17일(수) 카멜해변,거리구경 - 17마일 드라이브 -오후 5시 Palo Alto도착, 스탠포드대학 구경 - 친구집에서 숙박

9월 18일(목) 오전 10시출발 - Muir Woods구경 - San Francisco 구경( Golden gate park, Palace of fine arts, Fisherman's wharf ) - King George 호텔 숙박

9월 19일(금) 오전 11시 공항으로 출발 - 렌트카 반납 - Bart 타고 Moraga의 친구집으로 향함

9월 20일(토) - 9월 24일(수) 샌프란시스코 시내와 근교구경

9월 25일(목) 저녁 7시 한국도착

*몇 가지 Tips*
-Taurus는 생각보다 승차감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현지 허츠에서는 토요타 캠리를 적극 추천하던데요.그런데 캠리로 빌리면 보험료(PAI,PEC)가 더 비싸집니다.(다른 보험은 팩키지에 포함되어 잇어서 잘 모르겠네요.)
저희는 Dreamlinks에서 nevigator가 장착된 차에 보험포함해서 빌렸는데 강추입니다.네비게이터 포함된 팩키지로 빌리면 별로 가격차이가 나지 않으면서 여러가지로 편리합니다. 기름이 다 떨어져 갈 때 당황하지 않고 가까운 주유소를 척척 찾아낼 수 있었고 웬만한 식당들도 다 입력이 되어 있습니다.

-산타 모니카의 Ocean park inn은 산타 모니카의 숙소중 가격이 저렴해서 (1박 세금포함 $84) 예약하고 갔는데 시설이나 분위기를 보아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외의 다른 호텔들은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벨라지오 호텔은 너무 훌륭하구요.발리호텔도 가격이나 위치,시설이 모두 괜찮았습니다.
호텔예약은 모두 호텔 홈페이지에 가서 직접했는데 다른 예약사이트들보다 더 저렴했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는 호텔구경과 쇼관람 중심으로 일정을 짰는데 아주 재미있었습니다.O쇼는 정말 환상적입니다.왜 다른 분들이 모두 적극 추천하셨는지 알 것 같았는데 좋은 자리 예약하시려면 직접 호텔에 전화로 문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엑스칼리버 호텔의 디너쇼(식사는 별로임)는 6살 아들을 위해서 봤는데 아이는 아주 좋아했지만(아이는 O쇼보다 더 재미있답니다) 어른들에게는 좀 유치해 보입니다.
쥬빌리쇼는 별로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기대이상이었어요.
무대장치나 화려한 의상이 인상적인 쇼인데 발리호텔의 팩키지를 이용하시면 1장가격에 2분이 보실 수 있습니다.

- 라스베가스에서 부페를 드신다면 리오호텔의 씨푸드 부페(직접 먹어보지는 않았지만)나 벨라지오의 부페가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발리호텔의 부페도 꽤 알아주는 부페인데 생각보다 맛이 별로였어요.

-경비행기투어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grandcanyontours.com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현지에서는 Scenic airline을 이용합니다.11시 투어를 예약하면 10시에 호텔로 픽업하러 와 주고 6시에 데려다 줍니다.점심도 간단한 부페로 제공하는데 먹을만 하고 무엇보다도 비행기에서 보는 경치가 아름답고 멀미도 전혀 없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해변은 역시 카멜비치였습니다.저는 96년에도 다녀온 적이 있는데 다시 보아도 너무 좋았답니다.

- 허스트 캐슬도 시간 여유가 있으시다면 꼭 들르셔야 할 곳입니다.1920-30년대의 분위기와 함께 높은 곳에서 바라보이는 경치도 일품입니다.저희는 산타바바라에서 출발하여 도중에 잠깐 욕심을 내서 솔뱅에 들렀는데 하마터면 투어 예약시간에 늦을 뻔 했습니다.역시 예정에 없는 무리한 일정은 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아이를 데리고 허스트 캐슬에 가실 때는 함부로 대리석 기둥도 만지면 안 되고 카펫도 밟으면 안 되는 등 무척 조심시켜야 합니다.

- 코로나도 호텔은 필히 낮에 가세요. 야경이 멋질 것 같아서 갔는데 너무 깜깜해서 구경을 제대로 못햇어요.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 나오던 호텔의 멋진 모습과 해변을 볼 수 없어서 속상했답니다.

- 놀이공원들도 아주 즐거웠는데 요즘은 우리나라 놀이공원들도 수준이 높아져서 그런지 크게 감명(?)받지는 못했습니다.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는 아이루 님이 알려주신대로 움직여서 효율적으로 잘 봤습니다. 씨월드에서는 쇼관람이 재미있었고 레고랜드는 깔끔한 시설이 맘에 들었습니다.이 두 곳은 비수기에 평일이라 붐비지 않아서 구경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참,디즈니랜드에서는 퍼레이드와 판타스믹쇼를 꼭 꼭 보세요.

- 라스베가스근교의 Primm Outlet은 규모는 큰데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브랜드에 좋은 물건들이 별로 없었습니다.GAP KID의 경우는 정상매장의 할인 품목들이 디자인도 다양하고 오히려 더 쌌습니다.

-로데오거리를 제대로 보시려면 일요일은 피하세요.모두 문 닫아서 썰렁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렌트카도 좋지만 케이블카나 무니버스 바트등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저도 렌트카 반납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대중교통으로 잘 다녔습니다.

- Palace of fine arts 에 가실 분들은 그 옆의 Exploratorium에도 들러 보세요.과학의 원리들을 직접 체험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곳인데 아이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이상 두서없이 정리해 보았는데 여행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러서 도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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