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미서부 가족 여행기

2003.08.29 18:34

이정화 조회 수:4664 추천:97

저는 8월15일부터 일주일간 저희 가족 (저, 남편, 아이둘 - 6,11세 남자아이)과 함께 미서부를 다녀왔습니다. 여행 준비를 하던 중 우연히 victor 님의 homepage를 방문하게 되었고 아이루님의 많은 도움을 받아 무사히 여행을 마쳤습니다. 저의 작은 경험이 또 다른 여행을 준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씁니다.

8/15(금) 인천공항 출발(12:00)
오사까 간사이 공항 도착 (13:45) - 간사이 공항에는 놀이방에 있다고 하여 기대 를 많이 하였는데 규모도 작고 2-3세 baby들에게 적당한 시설이었습니다.
간사이 공항 출발 (17:30) - 싼 비행기편을 찾느라 JAL을 이용하였는데 선물도 많이 주고 각자의 monitor 앞에 간단한 게임 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였습니다.
LA 공항 도착 (11:55) - 예상대로 입국절차가 까다러워서 무려 2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Hertz 사무실 (14:00) - dreamlinks에서 예악한 voucher를 보여 주니 차 key와 주차위치를 가르켜 줍니다. middle size all inclusive plus (LIS ,PAI, PEC, Nevigator 포함)로 예약해서인지 별다른 option은 권하지 않았습니다.
Car seat는 rent 하지 않아서 공항에서 가까운 Culver City Target으로 가서 아이루님이 추천해주신 Car seat를 $16.99에 사고 vitamin, 물, 과일, 간단한 먹거 리도 shopping 하였습니다. 405N를 타고 Getty center로 가는데 LA의 traffic 역 시 장난이 아닙니다. 거의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도착하였습니다. Getty ceter의 parking 예약는 8월 한달은 안해도 됩니다. 디른 분들은 하얀 트랩을 타고 올라 가셨다고 했는데 저희가 간 날은 트랩은 운행을 하지 않더군요. 그냥 shuttle bus 를 타거나 걸어가든지 하라고 하면서 커다란 양산을 빌려줍니다. 예쁜정원이랑 하얀색 건물이랑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Family room에서 중세 복장을 입고 사진도 찍고 작은아이는 남편과 그림을 그린다고 하여 남겨두고 저랑 큰애와 미술관 내부를 간단히 둘러보았습니다. 미술 교과서에서 보았던 Michelangelo의 drawing도 있더군요. 미술관밖의 central garden에서 사진도 찍고 그늘진 잔디밭을 찾아 잠시 쉬었습니다. 저 같이 미술에 관삼 없는 사람도 그냥 relax만 하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남편이 친구들이 hotel로 찾아온다고 하여 아쉽지만 Anaheim으로 출발하였는데 퇴근시간이 겹쳐서인지 아까보다 더욱 밀립니다. 결국 약속시간보다 30분 늦게 도착해 보니 친구들이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check in만 하고 친구들과 Gatden Grove 근처의 고깃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주인도 한국인, waitress도 한국인이어서 별로 미국에 온 것이 실감이 나지 않더군요. 저녁을 먹고 숙소인 park vue inn 근처의 mickey cafe에서 간단한 음료와 ice cream을 먹었습니다. 가져온 ice cream을 보는 순간 미국에 온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우리나라 cafe에서 주는 것의 3배는 되어보였습니다. hotel에 들어오니 거의 12시, 씻고 꿈나라로... 나중에 생각해 보니 첫날에 늦게까지 놀았던 것이 시차 적응에는 도움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8/16(토) Disneyland
아침부터 일찍 서두른 결과 7:30에 disneyland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웬일인지 8시 정각에 문을 엽니다. 아이들 때문에 먼저 Fantasyland 와 Mickey's toontown을 먼저 돌아보았습니다 11시 넘어서 Adventureland로 가서 Jungle cruse를 타려니까 벌써 사람이 많아서 30분에서 1시간은 기다려야할 것같습니다. 겨우 타고 나니 작은아이는 벌써 않이 지쳐 보였습니다. 남편과 작은아이 는 먼저 hotel에 보내고 큰애와 저는 몇가지 attraction을 더 탔습니다. 이제는 보통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저와 큰애도 re-entry 도장을 찍고 나왔습니다. 형광색 도장을 찍어 주느데 거의 작은애 같은 경우는 거의 지워졌는데도 인식이 되는 모양입니다. 점심은 Orange Mall Todai에서 먹었는네 생선초밥과 회,고기요리도 나오고 우동도 있습니다. 가격대비 만족한 수준입니다.(세명이 $38.5, 작은애는 안받음) hotel로 와서 아이들은 낮잠을 재웠습니다. park vue inn은 Disneyland에서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길거리에 너무 바로 인접해있어 조금 불안 하기는 하지만 microwave oven있지 냉장고 있지 공짜 아침 주지 가격대비 만족입니다. (2박에 140.54) 오후 5시 쯤 아이들을 깨워서 가져온 전기냄비로 컵라면을 끓이려고 하는데 웬지 물이 안 끓더라구요. 그때 알아차려야 했었는데... 햇반도 전자렌지에 함께 돌리는 순간 갑자기 전기가 shut down 되더라구요. 아마도 hotel안에 전원이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군대식으로 불려서 라면을 먹이고는 다시 disneyyland로 들어갔습니다. 5시 30분인데도 아직도 햇볕은 여전합니다. 먼저 disneyland 전체를 한바퀴 도는 기차를 타고 지도를 보고 재미있어 보이는 attraction을 찾아 Fast Pass를 끊었습니다. Fast Pass는 입장권을 넣으면 시간이 적힌 종이가 나옵니다. 정해진 시간에 가면 별로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습니다. 그러나, mountain splash같은 정말 인기 많은 attraction은 8시쯤에 벌써 Fast Pass 마감입니다. 난감해 하고 있는데 Single rider 줄이 있다고 가르쳐 주더군요. 말 그대로 일행과 함께가 아니고 혼자 타는 겁니다. exit로 들어가서 타는데 정말 20분만에 탔습니다. disneyland의 탈것들은 Fast pass 붙은 것은 다 재미있습니다. 인기가 많으니까 Fast Passs를 만들어 놓았겠지요. 참고로 저희 큰애는 Mountain Splash, Indiana Johnes,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가 가장 재밌다고 하더군요. Tomorrow land 에는 Innovations라는 attraction이 있습니다. disneyland에서 더위를 피할 마땅한 곳이 없을 때 가면 좋은곳입니다. 어러가지 게임이 설치된 컴퓨터랑 자동차랑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저희는 firework 시간에 쫓겨서 충분히 구경을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9시 30분에 하는 firework을 본 후에는 바로 fantasmic을 보기 위해 이동 해야합니다. 10시 30분에 하는데도 보통 1시간 이상씩 좋은 자리에서 보려고 기다립니다. fantasmic은 레이저쇼와 분수쇼 그리고 배를 타고 하는 퍼레이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말 놓치면 후회하는 볼거리입니다. Fantasmic이 끝나면 돌아가 는 사림이 많습니다. 저는 큰애와 꼬박 12시 까지 있었는데 이때가 황금시간입니다. 거의 기다리는 시간 없이 놀이기구를 탈수 있습니다.

8/17(일) Park vue inn check out (08:00)을 한 후 Lego land 개장시간에 맟춰 갔습니다. 입구에서 왼쪽은 나이가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attraction이 많습니다. 오른쪽은 좀더 exciting한 attraction이 많습니다. 아이의 연령에 맞추어서 동선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왼쪽plovillage부터 돌았습니다. 개장 시간에 맟추 어 갔는데도 일요일이라 평균 기다리는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입니다. 그러나 lego land에서는 아이들은 함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어른만 기다리고 아이들은 lego를 조립하는 간단한 놀이시설에서 놀다가 거의 탈때쯤 부모와 합류하게 되어있습니다. 기다리는 중간에도 간단한 수수께끼 같은 것을 풀게 하여 지루함을 덜게 했던 것이 좋았습니다. Fun Town에 가면 driving school이 있는데 연령에 따라 Junior driving school과 driving school로 나뉩니다. 교통 교육을 받은 후 직접 차를 몰고 다니면서 신호도 지키고 완주하면 licence 까지 줍니다. 저희 애들은 거기서 받은 licence를 얼마나 자랑하고 다니는지 모릅니다. Explovillage와 Fun town을 돌고 점심은 fun town market에서 햄버거와 핫도그를 먹었습니다. 건너편의 fun town stage에서는 소방서 아저씨들이 나오는 show를 하고 있더군요. 점심먹 으면서 구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큰아이 눈높이에 맟추어 저 랑 큰애는 Castle hill 과 Imigination zone을 둘러보고 작은애는 아빠와 Water Work와 Play town에서 놀았습니다. lego ladn가 연령이 낮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해서 그런지 오히려 그쪽은 별로 기다리지 않고 놀이시설을 탈수 있었습니다. 저희애는 Lego Tecnic test track과 Aquazone water race를 좋아하더군요. 사실 저도 재미있었어요. 2시간쯤 따로 놀다가 작은아이 있는곳으로 갔습니다. 물대포를 흠뻑 맞아서 옷이 다 젖도록 즐겁게 놀더군요. 아이옷을 갈아입히고 lego로 만든 Miniland로 향했습니다. Washington DC, New York, SanFrancisco를 정말 똑같이 lego로 만들어 놓았더군요. 마지막으로 기념품 shop에 들렸는데 전부 lego로 만들어진 제품이니 아이들이 떠날줄을 모릅니다. 간신히 lego block 하나씩 사주고 겨우 나왔습니다. 남자아이들 있는 집은 lego land를 강력 추천합니다. 저희애들은 미국여행중 lego land를 best place로 꼽더군요. 참, lego land에도 re-entry 도장 받을수 있더군요. 8월에는 개장시간이 오후 8시로 연장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lego land를 나와 근처의 carlsbad outlet에 갔는데(오후 6시 30분) 불과 10-15분 사이에 아이들은 피곤했던지 골아 떨어지더군요. 남편과 아이들은 차에 두고 저만 outlet에 다녀왔답니다. 한국에서 미리 shop imformation을 얻어간 덕분에 관심있는 shop(GAP, OshiKoshi, Polo, Neutica)만 다녀왔습니다. OshKoshi에서는 50% sale 한 가격에 20%를 더 하더군요. T-shirts나 청바지가 $10 이하입니다. polo t-shirts는 $24-29정도입니다. 한국에 비하면 1/2-1/3배의 가격입니다. 40-50분 정도 shopping하고 오니 남편도 같이 자고 있습니다. 다시 일볼을 보기위해 La jolla로 향했습니다. Nevigator에 La Jolla Beach가 나와있지 않아 헤메고 갔습니다. 도착해 보니 해변가와 가까운 곳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어 아이와 저만 내려두고 간 사이에 해가 넘어갔습니다. 남편은 일볼을 못본셈이지요. 이번여행에서 여러 beach를 들렀는데 조금씩 분위기가 다르더라구요. La Jolla는 분위기가 소박하다고 할까.. 해가 지니 조금 추웠지만 저희는 바닷가로 내려가서 조금 놀다 왔습니다. 저희 작은애는 바다에 뛰어들더니 결국 팬티까지 적시더군요. Kings inn hotel에 도착한 시간은 밤 9시, 여기는 hair dryer도 없네요. 저녁은 가져온 전기 냄비로 라면과 햇반으로 때웠습니다. 하루에 한끼를 이렇게 먹으니 절약도 되고 속도 편한 것 같습니다.

8/18(월) 저희 가족은 Sea world 개장시간에 맟춰 갔습니다. 이번 여행 내내 아침에 일찍 서두른 탓에 비교적 많이 구경을 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Sea World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외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Disneyland에 비해 오히려 어른들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show 들도 재미있고 간간히 aquarium에서 더위를 피할수도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 물 벼락 맞는 것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Shamu show나 Dolphin show 모두 일찍 가야 Soak zone에 앉을수 있습니다. Shamu's Happy Harber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도 있습니다. 물놀이 시 설(caribbean bay의 실내 파도풀의 놀이시설 정도)은 거의 수영복 입고 노는 수준 이니 아이들을 위해서 수영복을 챙겨 가시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단, 여기가 주가 아니므로 너무 오래 머무시지는 마시고요. 아이들이 지겨워할때나 더위를 피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4-D theater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영화 상연하니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영화 도중에 곳곳에서 물이 발사 됩니다. 점심은 Shipwreck Reef Cafe 강력 추천합니다. 음식도 다양하고 맛도 있었습니다. 오후 6시쯤 나와 Cororado섬을 일주하였습니다. 예정에는 Hotel del Cororado를 들르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피곤했던지 골아 떨어져서 차만 타고 한바퀴 돌았습니다. hotel 가는길에 잠시 Seaport village에 내려 산책을 했습니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곳 이었습니다,. hotel에 가기전 old town에서 저녁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hotel 수영장에서 수영하겠다고 난리를 쳐서 하는수 없이 근처의 Cheese cake factory에서 pizza와 cheese cake을 take-out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는 예약을 안 받는답니다. 저녁식사 시간에 가신다면 적어도 30분에서 1시간은 기다려야할 것 같습니다. kings inn 수영장은 다행히 물이 따듯했습니다. 남편은 빨래하러 보내고 수영장 벤치에 앉아 맥주 마시면서 아이들 노는 모습 보니 정말 행복하더군요.

8/19(화) Wild Animal Park도 서둘러서 가서 09:30분에 park 전체를 일주하는 기차를 탔습니다. Wild Animal Park는 동물을 야생과 가장 유사한 환경속에서 키우는 동물원이었습니다. Sandiego Zoo의 몇십배 크기랍니다. 미국 할머니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데 알아들을수가 있어야지요. 하지만, 상쾌한 바람 맞으면서 편하게 동물을 가까이 구경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Wild Animal Park 에도 놓치면 아까운 show가 있습니다. Bird show에서는 새가 노래도 부르고 각가지 재주도 부립니다. 아이 들이 좋아합니다. 코끼리 show는 제 생각에는 좀 지루한 것 같습니다. 20분동안 겨우 한다리 들고 코로 무거운 통나무 하나 듭니다. 중간에 자리 뜨는 사링도 많습니다. 점심식사를 간단히 햄버거로 해결하는데 야외 식당에 새들이 어찌나 모여 드는지... 오늘 일정이 Las Vegas 에 가야 하므로 오후 2시쯤 서둘러 나왔습니다.
Las vegas에 도착하니 오후 7시가 넘었습니다.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Las Vegas는 밤에 도착해야 제 맛이라구요. 현란한 조명들이 켜진 거리와 hotel을 보면서 Las Vegas를 실감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Aladdin에 묵었는데 호텔 너무 좋습니다. 위치도 좋구요. 호텔내부도 세면대가 2개, 욕조, shower booth 다 있습니다. 저희는 12층에 묵었는데 6층 수영장이 바로 내려다 보이고 건너편의 Bellagio의 분수쇼도 볼수있습니다. 단 한가지 흠이 있다면 주차장 까지가 너무 멀다는것입니다. 주차동이 따로 있어 self-parking인 경우 Aladdin안의 Dessert Passage shopping mall을 꼭 지나야 합니다. 호텔에 짐을 푼 후 저희는 건너편의 Bellagio Hotel의 분수쇼를 보러갔습니다. 규모가 장난이 아닙니다. Bellagio hotel 안의 실내 정원도 무척 아름 다웠습니다. 다른 hotel 구경은 내일로 미루고 Aladdin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날씨가 심상치가 않았거든요.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것만 같았습니다. Dessert Passage안 에는 인공 천장이 있습니다.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게 아닙니까? 전, 잠시 (10초간) 진짜 비가 오는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1시간 간격으로 억세게 비가 오는 공연(?)이 있답니다. 시간 맟춰 구경해 보세요.

8/20(수) 어제 날씨를 보아하니 낮에는 돌아 다니기가 힘들 것 같아 아이들과 남편은 호텔 수영장으로 보내고 저 혼자 shopping을 나섰습니다. Nivegator에는 새로 생긴 Primium outlet은 없더라구요. 대충 비슷한 번지를 입력하고 나섰습니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일까요? 저희 hotel에서 6-7mile 밖에 안되는 거리를 무려 1시간 이상을 헤맸습니다. 정확한 지도가 없었고 원래 방향감각도 없고, 새로 생겨서인지 물어보아도 잘 모르더군요. 한시간 이상을 헤맸지 shoppin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르고 hotel에 돌아오니 거의 2시 반이더군요. 저희 남편은 미국에서 사고 쳤구나 하고 사색이 되어 있더라구요. 제가 나간 시간이 10시가 채 안 되었거든요. Primium outlet은 아이들 옷은 별로 없더라구요. 전 저희애들 옷 사러 갔던 건데... Carlsbas outlet에 비해 특별히 물건이 많다거나 싸다거나 하느것은 모르겠구요. 비슷비슷 한것같아요. 아이들은 낮잠을 재우고 저 혼자 수영장에 갔습니다. 커다란 풀이 2개, 자꾸지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깨우니 벌써 5시가 돠었습니다. 아직도 더위가 대단합니다. Aladdin에서 Venetian까지 걸어가는데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땀도 삭힐 겸 Venetian hotel을 구경하고 곤도라를 탔습니다, 곤도라는 2종류 있습니다. 실내를 도는 inside, hotel 바깥을 도는 outside, 저희는 outside가 좋다는 정보도 들었고 무엇보다도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서 (indoor: 1시간 30분, outdoor: 40분) outside로 에약했습니다. cash만 된다 는 것으로 알고 갔었는데 카드도 됩니다 (어른: $12.5, 아이들:$5) 예약한 시간이 되니 바깥도 시원했습니다. 더운 한낮을 빼고는 outdoor가 나을 것 같아요. 한 15분 정도 우리 귀에 익은 이태리 가곡을 불러주면서 곤도라를 저어 줍니다. 호텔 건물이며, 다리며 풍경이 마치 이탈리아에 온 착각에 빠집니다. Venetian옆의 Treasure Island의 해적쇼는 종료 되어서 아쉽게도 보지 봇했습니다. 10월에 새로운 show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Ceasure Palace를 차레로 구경하고 간간히 트랩도 타보았습니다. 저녁을 Rio의 Seafood Buffet를 먹을 계획 이어서 차를 타고 갔습니다. Rio의 Seafood는 명성대로였습니다. 우리 큰애 Rbster 원없이 먹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 간은 짠 편이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Masquerrade village show를 보았습니다. 카지노 천장에 rail이 달려있어 기구같은 것을 타고 춤추며 노래합니다. 쇼가 끝날 때 쯤이면 목걸이를 던지는데요. 사람들 열광합니다. 저희도 아이들 때문에 필사적으로 목걸이 5개나 받았습니다. show 자체는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데 목걸이 때문에 저희애들은 제일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Mirage hotel의 Volcano show는 너무 짧게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8시 이후에 한다고 해서 2번 가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차를 타고 Las Vegas거리를 드라이브 하였습니다. Luxxor의 레이저도 보고 아름다운 성인 Excaliber도 구경하였습니다. 저희애는 New York New York의 roller coaster를 타보고 싶어 했지만 다음기회가 있겠지요. 저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8/21(목) Aladdin을 check out하고 다시 LA로 향했습니다. 미국에 오기전에 저희 남편이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 정지를 먹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거의 운전을 했는데 LA오는길에 작은사고가 있었습니다. free way에 각목이 떨어져 있는 것을 제가 그냥 밟고 지나가 버렸습니다. 속도도 줄이지않구요 휴게소에 내려보니 알미늄 휠이 도망갔더라구요, 검문소를 지나 남편하고 교대하였습니다. 저희 남편 제가 운전하는것 보면서 내심 얼마나 답답해 했을지 상상이 됩니다, 누가 그러게 음주운전하라고 시켰습니까? 저라고 힘들게 운전하고 싶은건 아닌데 고생하고 좋은소리도 못들었습니다. 참, 중간에 inn-out hamberger 있는 휴게소 찾아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햄버거 빵을 버터를 발라 구운 것 같았습니다. 오후 3시가 넘어 LA Santa Monica Beach에 도착했습니다. Santa Monica Beach 주차장은 2개로 나뉩니다. 2시간 이내의 short time parking과 그이상 주차하는 곳입니다. 저희는 short time parking(시간당 $1)했는데 저희 남편이 아무생각없이 영수증을 주머니에 넣고 가버렸던겁니다. 한참 놀고 와보니 거금 $40의 penalty가 물려있더라구요. parking 영수증에는 "pay and on the dash" 라고 쓰여있던결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겁니다. 영수증에 시간이 쓰여있으니 남편친구에게 appeal 해보라고 주고 왔는데 아직 연락이 없네요. 저희 같은 실수 하지 마세요. Santa Monica Beach는 이제까지의 다른 beach와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종더 현대적이랄까... 저희 가족은 자전거와 roller blade를 rent($18.5/hour) 타고 놀았습니다. 야자수가 있는 beach에서 한국에서는 차마 입지 못했던 핫팬츠를 입고 roller blade를 타니 어렸을적 TV외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그렇게 2시간을 놀고 저희는 마지막 숙소인 Marina Del Ray Hotel로 향했습니다. Marina Del Ray Hotel은 Santa Monica Beach에서 불과 10mile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많은 Yocht가 정박해있는곳으로 마치 엽서속의 풍경처럼 보입니다. 남편 친구들이 마지막 밤이라고 하여 저녁을 같이 먹자고 hotel로 pick-up 하러 온다고 합니다.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게요리를 먹으러갔습니다. Redondo beach에 한국횟집이라고 커다란 게를 망치로 먹는집입니다. LA에 오는 분들 단골 접대 장소라고 합니다. 커다란 찐게를 먹고 나중에는 은대구 매운탕도 끓여줍니다. 창가에는 오동통한 갈매기들로 왔다갔다 합니다. 메뉴판도 한국어이고 거의가 한국사람입니다. 남편친구들은 저희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Las Vegas에 폭우가 와서 정전이되고 15번이 끊겼다고 신문이며 뉴스에 나왔더라구요. 저희도 Aladdin에서 TV 뉴스 보면서 Las vegas가 엄청나게 넓은가 보다 했거든요. 암튼, 저희 있는 동안에도 비 한방울도 안내렸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요. 한국횟집에서 거하게 먹고는 pier 주변을 산책하였는데 낚시 하는사람들이 있더라구요. 70-80㎝는 됨직한 가오리 비슷하게 생긴것들을 낚았더라구요. 남편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한 채 여행이 거의 끝난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8/22(금) 드디어 오늘은 한국으로 가는날입니다. 우리 남편은 밤새도록 타이어 걱정을 하더니 아침부터 gas station에 가서 휘발유도 넣고 타이어 압력도 보충하고 왔습니다. 오후 1시50분 비행기니까 제 계획으로는 근처의 Venice Beach나 보고 갔으면 좋으련만.. 차가 문제가 있어 Hertz에서 시간을 지체할지도 모른다는 남편의 조바심때문에 간단히 hotel 앞에서 사진 몇장만 찍고 출발하였습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반납을 하는데 아무소리 없이 그냥 가라고 합니다. 분명, 알루미늄 휠이 없어진것을 본 것 같은데... 입국심사와 달리 출국심사는 간단하게 끝나 시계를 보니 10시 30분밖에 안되었습니다. 면세점도 별루구.. 정말 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이 시간이면 Venice Beach 두 번도 갔다오겠다고 생각했지요. 다행히 아이들은 지들끼리 너무 잘놉니다. 터울이 있어서 별로 잘 어울려 놀지 않았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서 많이 친해진 것 같아 마음이 흐뭇합니다. 아이들은 올 때처럼 비행기 안에서 오락에 열중합니다.


8/23(토) 오사까 간사이공항 도착 (17:50) - 일본도 입국절차가 무척 까다롭더라구요. 저희 작은애가 일본 visa가 없어 임시 Visa를 받는 사이 거의 꼴찌가 되어버렸습니다. 거의 한시간 반이상을 기다려서 나왔습니다. 저희가 묵는 닛꼬 간사이 에어포트 호텔은 공항에 붙어있습니다. 오사까 시내관광이라도 하면 좋겠지만 몸도 피곤하고 교통비도 너무 비싸서 저녁만 먹고 shopping mall만 구경했습니다. 아이들은 hotel로 와서 짱구는 못말려 TV보면서 좋아합니다. 말은 몰라도 그림만으로 이해가 되는모양입니다.


8/24(일) 호텔에 묵을 때 아침 buffet가 포함되어있다고 했는데 예상대로 훌륭합니다. western style buffet인데 미소 돤징국과 밥도 있습니다. 배불리 먹고 춥발(09:45)했읍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11:05) 비가 많이 내립니다. 당분간 california의 햇빛이 얼마나 그리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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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시애틀에서 일리노이까지 16일 여행기3 (캘리포니아 북쪽 유레카, 멘도치노 근처) [1] 최머시기 2006.04.19 4485 95
446 시애틀에서 일리노이까지 16일 여행기2 (오레곤주의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 [1] 최머시기 2006.04.19 4737 94
445 시애틀에서 일리노이까지 16일 여행기1 (씨애틀 남쪽-Mt.레이니어 국립공원) 최머시기 2006.04.19 5189 94
444 LA 남해안 -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팔로스버디스편) alphonse 2006.04.17 10080 99
443 서부와 그랜드서클 잘 보고 왔습니다 [3] 루스까야 2006.04.17 2952 95
442 미국 및 캐나다 동부 여행 경험기. [1] 쌀집아제 2006.04.15 6200 107
441 애틀랜타에서 지금은 뉴욕입니다. [2] 진문기 2006.04.15 3604 97
440 [10일간의 서부여행기 3일차] 역시 씨월드 하면 샌디에이고 씨월드~ ★ [6] Ycano 2006.04.13 5202 99
439 LA 남해안 -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산페드로편) alphonse 2006.04.11 8086 95
438 LA 남해안 -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1) [3] alphonse 2006.04.11 5898 116
437 [10일간의 서부여행기 2일차] LA 에서 샌디에이고로 가는 환상의 해안 드라이브 !!! ★ [14] Ycano 2006.04.09 8876 95
436 i just arrived [7] 진문기 2006.04.08 2713 95
435 [10일간의 서부여행기 1일차] 오렌지 카운티의 달맞이 고개 Palos Verdes !!!! ★ [8] Ycano 2006.04.07 6682 95
434 모압에서 소식 전합니다. [12] 김현진 2006.04.03 3228 95
433 오늘도 다녀온 요세미티 국립공원 [4] 쌀집아제 2006.04.01 4902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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