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부터 이곳을 참새 방앗간 드나들듯 공부해가며

서부여행 준비해온 주부랍니다.

일정이 코앞에 닥쳤지만 심호흡하고 일정 올려볼께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우선 저희 가족은 중1 아들(야구덕후/중2병 워밍업중), 초 4 딸(보드 초보/롱보드미국에서 사오자고 조르는 중/달력에 카운트다운담당.)

40대인 남편과 제가 번갈아 가며 운전할 계획입니다.

 

13일 토요일 오전 8시경  LA 도착-- 입국십사 거쳐 9시반쯤 렌트카 픽업 후 일정입니다.

  1. NATURAL HISTORY MUSEUM- 공룡에 대한 흥미는 지나간 자녀들이지만 제가 스칼렛 오하라의 드레스가 보고싶고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좋아한 아이들이기에 일단 가봅니다. 이곳에서 대충 점심식사까지 생각하고 있구요  
  2. 다저스 구장 방문-3시쯤 도착 예정, 원래 다저스투어를 하고 싶었으나 투어자리가 안나 담당자랑 이메일 주고받으며 알아보니 14일 가수 공연이 예정되어있어 13일, 14은 구장 투어가 없더라구요. ㅜㅜ 너무 아쉬워 하니 담당자왈 다저스 구장와서 기념품 샾에 가도 구장을 내려다 볼수 있으니 그걸로 되지 않을까 하는데 가본적이 없으니 투어도 없는데 가볼만한걸까 의문입니다.
  3. 호텔(딕시헐리우드) 체크인 후 저녁외식 후  그리피스 천문대 야경 보고
  4. 마트들려 제철과일(체리먹고 체해보는게 소원인 가족들)사서 숙소 컴백


14일 일요일

  1. 오전 파머스 마켓 , THE LAST BOOKSTORE방문(나름 책 덕후라 책 구매 예정, 딸래미 인증샷 코스로다가)
  2. 산타모니카 비치- 여름이면 주말마다 바닷가에서 스노쿨링 하는 아이들인데 미국 바다에 몸은 담궈봐야겠다고 주장하는 아이들이라 일정에 넣었는데 한여름 주말이라서 차가 막히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괜찮을까요?? 한국에서 철강도시에 사느지라 바닷가에서 놀고 큰 타월로 둘둘말아 집에 금방 와서 씻는 루틴인데요 산타모니카에서 숙소까지 오는 길이 막히면 에어컨 바람에 젖은 옷에 덜덜 떨다 나머지 일정 영향을 줄까 걱정이네요.
  3. 헐리우드 거리 -해떨어질 무렵 갔다가 저녁도 먹고 구경도 할 계획인데 위험할까요?(사람사는 곳이지만 처음 가는 미국땅이라 총이 무섭다는~ㅜㅜ)

15일 월요일-

  1. 아이있는 집 필수 코스 UNIVERSAL STUDIO - 8시에 무조건 유니버셜스튜디오역에 도착해서 첫 셔틀을 타고 입성 계획입니다. 무조건 해리포터부터 뛰고 볼예정.-물, 간식, 수건, 여벌 티셔츠 챙길 생각이구요
  2. 저녁일정이 고민입니다. 14일 일정중 1번이나 3번을 여기로 옮겨오고 2번 일정을 14일에 넉넉하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16일 화요일-  ZION CANYON으로 이동. 라스베가스 거쳐서 바로 SPRINGDALE에 있는 BUMBLEBERRY INN  투숙

                        이날은 종일 운전할듯 하네요. 중간에 점심먹고 휴식하기 괜찮은 곳 마구마구 추천해주세요~


17일 수요일- ZION CANYON 트레일- 조식 포함 숙소지만 조식이 근처 식당에서 주는거라 식당 오픈 시간 안맞으면 과감히 조식 포기하고

                       첫차타고 THE NARROW TRAIL 하러 갈 생각입니다.

                       간식은 물, 에너지바, 오이, 과일 챙겨갈 생각이예요.

                       아쿠아 슈즈 필요할까요? 샌들이나 크록스 신고 가기엔 물살에 위험할까요?

                       BRYCE CANYON으로 이동  BEST WESTERN RUBY'S INN 투숙

                      


18일 목요일- BRYCE CANYON 트레일 할 생각인데요 퀸즈가든 트레일, 누군가의 후기에서 본 SUNSET POINT~SUNRISE POINT  뭐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동네 뒷산도 아니고 미국 본토는 이번이 처음이라 역시 감이 안잡히네요. 생각보다 10배는 크다고 봐야 한다는 누군가의 후기를 읽고 보니

                       이게 가능한 것인가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네요.

                       MONUEMNT VALLEY 이동, THE VIEW HOTEL 투숙

                      PAGE를 거쳐서 가는데 앤털로프 캐년은 일단 시간이 애매해서 예약을 하지 않았어요. 지나가다 가능하면 캐년 X (맞나요?)에서 하고 아님 말고 가다가

                       HORSESHOE BEND 보구요  이런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네요. GLEN CANYON DAM 도 봐야 할듯 하구요

                       시간이 늦지 않으면 포레스트 검프 포인트랑 멕시칸 햇 보고 호텔 투숙할 생각입니다.

                     


19일 금요일- 새벽에 오프로드 한번 달려주고 GRAND CANYON 으로 이동합니다. YAVAPAI LODGE 투숙

                        모뉴먼트 밸리에서 그랜드캐년 갈때 160번 국도를 이용할 예정인데 중간 중간 쉬면서 볼 만한 포인트가 있을까요?

                      

20일 토요일- GRAND CANYON 관광? 역시 주말이라 사람 구경하게 될까 우려가 되네요. 

                       완전 하이시즌인듯해서 어느코스로 움직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물론 그때 눈치껏 

                       상황봐가며 움직이긴 하겠지만요....너무 눈치껏인 상황이 많은것 같아서...ㅎㅎ 

                        LAS VEGAS로 이동합니다.  후버댐 보고 중간중간 쉬어가며 TRUMP HOTEL 3박 일정으로 투숙

                        저녁은 대충 먹고 호텔에서 휴식하고 분수쇼 하나 보러 슬슬 나가볼 생각입니다.


21일 일요일~ 22일 월요일- 뷔페도 먹고 올드 다운타운 등등

                                                그랜드캐년에서 아무래도 피로 누적이 되었을 거 같아 좀 여유롭게 즐겨볼 예정입니다.


23일 화요일-  VEGAS 떠나 SEATTLE로 델타항공으로 이동 낮  2시 도착

                       차량 픽업후 PORTLAND로 이동 EAST SIDE LODGE 2박 투숙


24일 수요일- 더워지기 전에 아침먹고 MULTNOMAH 폭포로 ~~

                        낮에 포틀랜드로 돌아와 시내관광


25일 목요일- 숙소 체크 아웃하고  세금 없는 곳이니

                       WOODBURN PREMIUM  OUTLETS  쇼핑해주고 시애틀로 이동(숙소 미정, 공항 근처 에어포트 인 정도 정할거 같아요.)

                      

26일 금요일-  10시 또는 11시 덕투어 합니다. 90분 소요, 마치고 점심 먹고 본격 시내관광 합니다.

                         ( 아마존, 스타벅스,센트럴 도서관,아웃도어 가족인지라 REI 매장등등)

                        저녁 먹고 스페이스 니들 갑니다.


27일 토요일- 마지막날이지만  새벽 2시 비행이니 하루 종일 쓸수 있습니다.

                       호텔 체크 아웃 후 가스 웍스 공원, 워싱턴 대학교구경(친척 졸업생 가이드 찬스 있음) 이러고

                       저녁 먹고 공항으로 이동. SEE U AGAIN, USA~~!!


이렇게 될 예정입니다.

일정 괜찮아 보이나요? 가본적 없는 곳이니 제가 그랜드서클 계획을 제대로 세운건지 의문입니다.

추가 질문 정리합니다


1. 캐년은 해떨어지면 춥다는 이야기를 하도 해서 진짜 패딩을 가져가야 할까요? 담요 한두장이면 괜찮을까요? 혹시 몰라 양산도 챙겨갑니다. (한국아줌마 유난으로 보이려나요??ㅋㅋ)트레일 걸으려면 양산도  귀찮아 내던지고 싶어지려나요??


2. 수영복을 챙겨갈 생각인데 호텔 수영장에선 어떤 수영복을 입나요? 한국에선 요즘 위아래 긴팔 래시가드 입어도 괜찮은 분위기인데

    후기중 어떤 분이 백인이 딴지 거는 느낌이었다는 글을 본듯해서 다른걸 가져가야 하나 싶어요.


3. 그랜드 서클중 요긴할듯 해서 아이스박스 가져가거나 사거나 할 생각인데요 소프트 박스나 하드 박스 중 어떤게 그 더위를 버틸까요? 소프트 박스는 어림도 없나요?


4. 밥순이 딸래미 땜시 햇반, 김치, 김, 고추참치,인스턴트 국, 라면 ,누룽지준비해 갑니다.

    그래서 전기 멀티 팟, 보온 밥통(햇반 데워 담아갈 용도), 보온 물병(컵라면 물 용도) 챙겨갈 생각인데 그 외에 또 준비하면 좋은게 있으까요??    


5. 미국에서 롱보드를 사오겠다고 조르는 딸래미 소원을 들어줘야 하나요??? 한국에선 마트에서 안보이던데...ㅜㅜ(서울마트엔 있으려나요) 가격이 후덜덜할까 겁나네요.


그 외 여러가지 조언, 충고, 준비물 마구 마구 알려주세요~~

저와 비슷한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 계실거라 믿고 그 분들 대표해서 여러 조언 해주시는 분들  복받으실 거예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191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42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574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0907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7328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291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55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447 2
24 [re] LA/샌디에고/놀이공원(디즈니랜드, 유니버설스튜디오, 씨랜드, 레고랜드...) victor 2005.04.02 40609 139
23 baby님의 알짜 여행정보/ 이동루트 조언 [7] victor 2005.03.17 32145 75
22 그랜드서클 지역 (유타/ 애리조나/ 콜로라도/뉴멕시코) [2] file victor 2005.10.01 30713 102
21 렌트카 / 자동차 / 운전 / 보험 관련글 [3] victor 2003.07.29 28795 136
20 숙소 예약 관련 정보 [2] victor 2003.07.26 27195 172
19 미국여행준비 tip 모음 [1] victor 2005.03.18 26319 162
18 도로상황/지도(map)/유용한 프로그램/App 관련정보 victor 2003.07.26 26141 171
17 베스트 여행기 모음 [4] victor 2006.01.27 26019 130
16 [re] 샌프란시스코 & Bay Area/ PCH (몬트레이, 산루이스오비스포/ 산타바바라) victor 2005.04.02 24232 492
15 옐로스톤 & 그랜드티턴 (Yellowstone & Grand Teton), 북서부 지역(오리건,워싱턴주) victor 2004.05.18 23068 144
14 << 설문조사 >> 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 여행지 어디를 추천하시겠습니까? [24] file LEEHO 2016.04.19 19883 1
13 라스베가스 (Las Vegas) 여행정보 victor 2003.07.26 19660 169
12 데스밸리 국립공원 (Death Valley National Park) victor 2004.01.16 19562 149
11 루트짜기/ 일정계획과 관련한 Q&A 등 victor 2003.08.20 19318 147
10 캘리포니아 국립공원 위주 정보 - 요세미티 / Sequoia / King's Canyon / Redwood 등 victor 2003.07.26 18960 199
9 식당/ 식품/ 기념품/ 아울렛 [3] victor 2004.05.30 15913 250
8 자동차 캠핑여행 victor 2004.05.18 15409 148
7 [re] 그랜드 캐년/ 경비행기 [4] victor 2003.07.26 14279 149
6 자동차 여행에 대한 단상 및 조언 victor 2006.06.18 12324 106
5 로스엔젤레스의 현지여행사 [1] 덕산아재 2016.04.18 5393 0
4 휴대폰이나 맥에서 사진 올리기 테스트 [1] Roadtrip 2018.12.30 1493 0
3 Cottonwood Pass 드디어 다시 열렸습니다. [2] 배고픈부엉이 2019.08.16 1482 0
2 휴대폰이나 맥에서 사진 올리는 방법(에러 수정) [4] file Roadtrip 2018.12.31 1302 2
1 POCKET WIFI 렌탈 / 구매 (MIGHTYWIFI.NET) Henry 2022.11.18 169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