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제목과 같이 2011. 3. 1. ~ 16.에 와이프와 함께 렌터카로 미국 남서부를 약 2주간 돌 생각입니다.

 

 저는 약 3년 전에 아래 일정 중 LA - SD(샌디에고) - LV - SF 가 중심이 되는 코스를 약 3주간 여행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와이프는 몇 년 전에 LA, SF 를 며칠씩 돌아본 경험이 있다지만,  처제가 SF 에 살았던 관계로 잠시 들렀을 뿐 제대로 돌아보진 못했다네요)

 

 

 제가 그때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던지라 이번에 이 사이트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 새로 계획을 짜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소위 말하는 그랜드 서클 지역을 추가하고 싶은데, 

 

 구글 지도만 봐서는 그쪽 지형과 지리도 잘 모르겠고

 

 (고원이지만 평지인지 꾸불꾸불 산길인지 경치가 좋아서 주간운전시간도 안 아까운지 등)

 

 실제 소요시간과 동선에 자신이 없어서

 

 이참에 저희 일정을 한 번 올려보게 됐습니다.

 

 

 비행기는 SF in, LA out 이고, 아시아나 직항입니다.

 

 실제 관광시간은 3. 1. 반나절, 3. 2. ~ 16. 온종일, 합쳐서 15일 반이 될 것 같습니다. 

 

 여행 컨셉은 미국 서부의 특장을 모두 느껴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화려한 도시들과 드넓고 황량한 자연을 고루 감상하되,

 

 너무 많은 것을 보려고 동선을 빠듯하게 짜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지난 여행에서는 야간이동이 많아 정작 창밖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아쉬었던지라,

 

 이번에는 도시간 이동 구간에서도 넓고 황량한 자연을 맘껏 누리면서 달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사실 요세미티처럼 우리나라 금수강산 같은 느낌을 갖는 곳보다는 그랜드 서클 쪽이 더 기대가 되고,

 

 그랜드 서클 쪽 일정이 가장 궁금해서 SF 등 도시 내 일정은 비교적 간략히, 시간대도 대략적으로 기재했습니다)

 

 경험 많은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3. 1. (목)

 -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공항 도착

 - 시내관광(유니온 스퀘어, 기라델리 등) 후 숙박

 

 3. 2. (금)

 - 나파밸리 관광(와인 트레인 투어 이용 예정)

 - 샌프란시스코 시내관광(Pier 39, 금문교, 소살리토) 후 숙박

   ※ 나파밸리 숙박을 권유하는 여행책도 있던데, 감을 못 잡겠습니다. 하루 종일 뭐할까 싶기도 하구요.

 

 3. 3. (토)

 - 샌프란시스코 시내관광 후 몬테레이로 이동

 - 몬테레이, 카멜 관광(PCH 는 Big Sur까지만 내려갔다 옴) 후 몬테레이 숙박

 

 3. 4. (일)

 - 몬테레이에서 요세미티로 이동

  ※ 몬테레이에서 요세미티로 바로 이동했다는 여행기를 잘 못 본 것 같아서 그런데, 구글에서는 4시간 반 정도로 나오는데, 길이 어떤지요?

 - 요세미티 국립공원 관광 후 숙박

 

 3. 5. (월)

 - (전날 상황에 따라 오전에 요세미티 관광)

 - 요세미티에서 비숍 경유하여 데스밸리로 이동

 - 데스밸리 관광(천천히 여유있게 두루 볼 예정) 후 숙박

 

 3. 6. (화)

 - (전날 상황에 따라 오전에 데스밸리 관광)

 - 데스밸리에서 라스베가스로 이동

 - 시내관광 후 저녁에 뷔페, 쇼 관람(O Show) 후 숙박

 

 3. 7. (수)

 - 오전에 후버댐 둘러본 후 아울렛 쇼핑(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 후 숙박

 

 3. 8. (목)

 - 라스베가스에서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이동 후 관광

 - 자이언에서 브라이스 국립공원으로 이동, 관광 후 인근에서 숙박

    ※ 숙박을 어디서 하는 게 좋은지요?

    ※ 이날부터 저희가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랜드 서클 지역은 실제 소요시간(이동시간, 관광시간), 주간 이동시 구불구불하고 위험한 길로

         몇시간씩 가는지 아니면 곧은 평지로 가는지 등 아는 게 적습니다. 황량하고 곧은 풍경라면 즐기면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앞으로 5일 동안 너무 암석 위주의 풍경만 보게 되면 다소 질리는 코스는 아닌지도 궁금합니다.

         초행길이고 시간에 쫓기는 게 싫어서 여유 있게 코스를 잡아서 더욱 궁금하네요.

         아니면 캐피톨 리프, 캐년랜즈, 내추럴 브릿지 등도 동선을 잘 짜서 다닌다면 다 둘러보는 게 좋을런지요. 질문이 너무 두서가 없네요..)

 

 3. 9. (금)

 - 브라이스 국립공원에서 모압으로 이동 후 아치스 캐년 관광

   ※ 구글이 70번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한참 가는 길로 안내하던데, 마찬가지로 도로사정과 경치가 궁금합니다.

 - 모압에서 숙박

 

3.10 (토)

 - 모압에서 모뉴먼트 밸리로 이동후 관광

 - 모뉴먼트 밸리에서 숙박

 

3.11 (일)

 - 모뉴먼트 밸리에서 페이지로 이동

 - 엔텔로프 캐년, 홀스 쇼 밴드, 파웰호 관광

     ※ 파웰호는 어떤 식으로 관광하는 게 좋은지요? 보트를 타는 투어를 하는 게 좋을까요? 소요시간과 비용 대비해서 감이 안 옵니다.

 - 엔텔로프 캐년에서 그랜드 캐년으로 이동 후 숙박

 

3.12 (월)

 - 그랜드 캐년 관광(뷰포인트 3개 정도 해서 2-3시간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 그랜드 캐년에서 세도나로 이동 후 세도나 관광

 - 세도나 숙박

   ※  Flagstaff 인근에 Meteor Crater가 있다고 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이곳을 소개한 여행기 한 편을 빼고는 도무지

        언급들을 안 하셔서, 무슨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날 세도나까지 둘러보려면 일정이 촉박할 수 있어서, 다음날에 잠시 들를 용의도

        있거든요.

 

3.13 (화)

 - 세도나에서 샌디에고로 이동 후 숙박(이날은 욕심 안내고 주간에 천천히 이동하려고 합니다. 이름없는 도시라도 지나가다 잠시 들러서

   휴식하며 사람들도 구경하구요. 여기서 샌디에고나 LA로 이동하는 길은 종일 이동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방안이 안 떠오릅니다.

   길이 멋있다면 종일 달리는 것도 괜찮구요.)

  ※ 구글에서는 17번 도로로 남쪽으로 이동하다 8번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Yuma를 경유하는 길을 안내하는데, 경치나 도로상태가 어떤가요?

       위 루트가 8시간 소요로 나오던데, 길이 별로이면 제가 이전에 가보았던 40번 도로를 따라 kingman을 경유하여 서쪽으로 가서 Barstow에서

       남쪽으로 가는 길을 가볼까 해서요. 이 길은 9시간 소요로 나오네요.  

 

3.14 (수)

 - 샌디에고 관광 (씨월드.발보아 파크, 라보야 해변)

 - 샌디에고에서 LA로 이동 후 숙박

 

3.15 (목)

 - LA 시내 관광(유니버설 스튜디오 또는  디즈니 랜드)

   ※ 15일 점심부터 16일 저녁까지는 Dallas에 사는 처제가 처조카(6살)와 함께 합류하기로 해서 시내관광과 놀이동산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여행 막바지라 무리 안하려구요.

 

3.16 (금)

 - LA 시내 관광

 - 밤 12:30 LA 공항 OUT

 

 

이상, 저와 와이프가 세워 본 계획이었습니다.

 

여러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사실, 문의한 것들 중에 상당수는 이 사이트 어딘가에 잘 정리되어 있다는 걸 압니다만, 차분히 정리하고 궁금한 것만 물어보려니

오히려 더 헷갈려서 이렇게 두서없이 올리게 됐습니다. 많은 말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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