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헬렌스 화산 기념지

Mount St. Helens National Volcanic Monument
지상의 모든 것은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인간의 척도로 볼 때 그 속도가 대단히 느린 것 같지만 지진과 화산 폭발, 그리고 물과 바람의 작용 등으로 변화는 한시도 쉬지 않고 계속된다. 미국 북서부 지역의 원싱턴주와 오레곤주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길게 뻗은 캐스케이드 산맥(☞Cascade Range Volcanoes)에는 1만피트 이상의 높은 산들이 만년설을 이고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 중 워싱턴주 남부네 있는 마운트 세인트 헬렌스는 1980년 5월18일의 대폭발로 인하여 산꼭대기가 날아가 버린 참변을 겪었지만 2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스스로 상처를 아물게 하는 ‘자연치유’의 과정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1980년 3월 하순부터 지진이 일어나고 개스의 분출이 심해지는 등 화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자 당국에서는 만일을 위하여 일반인의 입산을 금지하고 주변 8마일 반경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철수할 것을 권유하게 되었다. 이 산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스피릿 호수(Spirit Lake)에 산장을 짓고 살아온 당시 84세의 트루먼이라는 노인은 “나는 반 평생을 여기서 살아왔고 3년 전에 죽은 아내을 이곳에 묻었어. 저 산은 내 몸의 일부고 나는 저 산의 일부가 되었으니 이곳을 떠날 수 없는 몸이야”라고 하면서 완강히 퇴거를 거부하였다. 1980년 3월20일 지진 규모 4.1도로 적색경보가 시작되면서 3월27일에 이르러 큰 재앙을 예고하듯이 작은 화산들의 폭발이 연속으로 시작됐고 화산재가 7,000피트 상공까지 뒤덮었으며 정상 부근에 큰 균열까지 만들어 놓았었다. 그후 4월22일까지는 매일 화산이 터지면서 근처 집들의 창문과 문짝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진동이 계속됐다. 연일 여진이 계속되던 헬렌스 화산의 진노가 기어코 같은해 5월18일 대폭발로 이어졌다. 5월에 접어들면서 개스와 화산재의 분출이 점점 더 심해지고 상도가 심한 지진이 여러 차례 계속되었다. 5월8일 화산재가 13,000피트까지 치솟는 등 용틀임이 본격화됐으며 그로부터 딱 열흘 후인 18일 운명이 날이 오고야 말았다. 말그대로 하늘이 놀라고 땅이 움직인다는 ‘경천동지(驚天動地)’의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5월18일 맑게 갠 일요일 오전 8시32분 산에서 6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관측을 하고 있던 미국지질학회 데이빗 존스턴(David Johnston)의 흥분에 찬 목소리가 무선 전화를 통해 들려왔으나 동시에 천지를 진동시키는 폭음과 함께 그 통신은 끊기고 말았다. 첫 폭발은 북동쪽 방향으로 반사된 시속 250마일의 수평으로 터지기 시작했으며 바위와 화산재가 뒤범벅이 된 뜨거운 개스로 6마일 반경 내 울창했던 숲은 완전히 폭풍에 휩쓸려 순식간에 사라지고 불타는 화산재와 바위덩어리로 뒤덮여 버렸다. 이날 대폭발로 산 정상부분이 완전히 터져서 날아가버렸다. 뒤이어 바위와 용암이 뒤섞인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분출이 수직방향으로 하늘 높이 치솟았다. 분출된 화산재는 2시간 내에 150마일 지점까지 확산되었으며 해가 중천을 향해가는 아침이었지만 주변은 화산재가 쏟아져 내리면서 한밤중처럼 어두어졌으며 85마일 동쪽에 있는 야커마(Yakima)는 3미터 앞을 구분할 수가 없는, 말 그대로 암흑천지가 되었다.  

주변은 완전히 암흑의 세계로 들어갔고 아이다호와 몬태나주까지 화산재로 뒤덮였다. 화산재는 때마침 불어온 동풍을 타고 멀리 와이오밍과 다코타 지역까지 날아갔다. 심지어는 콜로라도와 오클라호마까지 날아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반경 6마일의 아름드리 숲은 완전히 황폐화했고 15마일 상공까지 화산재가 올라갔으며 곳에 따라 최고 600피트 두께로 화산재가 쌓였으며 이 때문에 일부 강물의 수위가 높아졌고 강물의 온도는 화씨 90도(32°C)까지 상승해 물고기와 야생동물이 떼죽음을 당했다. 그 결과 화산 주변 235 평방 마일 안은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 모두 57명의 인명이 희생되었는데 그 중에서는 위에 언급한 트루먼 노인과 지질학자 존스턴, 그리고 포틀랜드와 밴쿠버에서 화산활동을 촬영하러온 사진작가와 사진기자가 포함되었으며 이들의 시체에서 발견된 카메라의 필름을 현상한 결과 놀랍게도 최후의 순간을 기록한 광경들이 담겨 있었다.


화산폭발의 위력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탄의 1,700배나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숲을 가득 뒤덮고 있던 거대한 전나무들이 뿌리채 뽑혀 17마일이나 날아가 산산조각이 됐다는 사실도 그리 못 믿을 일은 아니다. 9시간 동안 계속된 화산 폭발로 산에 쌓여있던 눈과 얼음들이 녹으며 불어난 물은 순식간에 홍수가 되어 쓰러진 나무들과 토사들을 계곡 아래로 밀어 내리며 산기슭을 향해 모든 것을 휩쓸고 내려 갔다. 화산이 폭발하기 전에 산 정상의 높이는 9,677피트였는데 대폭발의 결과 8,364피트로 산이 폭삭 무너져 내려 앉아버렸다. 산꼭대기 부분이 무려 1,313피트나 날아간 것이다. 폭발로 인해 산의 높이가 무려 400미터나 낮아졌는데 이것을 무게로 따지면 약 4억톤에 해당되며 하늘 높이 치솟은 검은 구름은 8만피트 상공까지 도달했다고 한다. 이 폭발로 250채 이상의 가옥과 47개의 교량이 파괴되었으며 주변의 철도와 고속도로도 끊어지는 등 미국 북서부 지역은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파괴된 도로와 교량의 복구, 그리고 도시와 마을을 귀덮은 화산재를 제거하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얼마든지 복구가 가능했지만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넓은 숲과 희생된 수만마리의 야생동물들이 회생하려면 장구한 세월이 필요하다. 특히 산 북쪽 부분의 피해는 막심해서 한 그루의 나무도 찾아볼 수 없다. 화산 폭발 후 황무지로 변해버린 산과 계곡의 생태계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려면 최소 4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생명의 힘만큼 무서운 것도 없는 법. 최근에는 이름 모를 야생화가 무심할 정도로 활짝 핀 채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렇게 자연이 스스로 취하는 복구작업은 쉬지 않고 진행되고 있어 이 지역은 자연이 우리에게 제공해준 훌륭한 실험연구소로서 많은 교훈과 새로운 지식을 가르쳐 주고 있다. 대자연의 재앙은 인간으로서는 불가항력인 존재들이다. 마운트 헬렌스 화산 방문에서 얻는 교훈은 인간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가 하는 점이다. 세인트 헬렌스 화산은 방문은 엄밀히 말해 뭘 보러 가는 것이 아니다. 아무 것도 볼 것이 없는 것을 보러 가는 것이다. 자연의 살아있는 교훈을 배울 수 있는 현장인 것이다. 


- 미주 중앙일보 ‘김평식의 신미국여행’ 중에서 [편집] -



● 공원의 관광 포인트와 가는 길 ●


◎ 존스턴 릿지 전망대 : 존스턴 릿지 전망대(Johnston Ridge Observatory)는 이곳의 가장 대표적인 전망대입니다. 이곳으로 찾아가려면 I-5번 하이웨이를 운행하다 캐슬락(Castle Rock) 마을에서 동쪽으로 연결되는 워싱턴주의 지방도로인 WA-504번 도로(Exit No. 49)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 도로에 들어서면 실버 호수(Silver Lake) 옆에 자리잡고 있는 비지터센터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는 1980년 대폭발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비롯한 세인트 헬렌스 화산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 있답니다. 비지터센터를 뒤로하고 계속 40마일 가량을 더 동쪽으로 향하면 콜드워터 릿지(Coldwater Ridge) 비지터센터를 지나 최종적으로 존스턴 릿지 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화산이 처음 분출한 곳과 주저앉은 산꼭대기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 에이프 동굴 : 세인트 헬렌 산의 남쪽에 있는 에이프 동굴(Ape Cave)은 땅속으로 파고 든 용암이 굳어서 된 동굴로서 13,042피트 길이의 북미대륙에서 세번째로 긴 용암동굴(Lava Tube)이라고 합니다. 약 2,000년 전의 화산폭발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한번 들어가 볼만한 곳인데 동굴 내부를 돌아보려면 자기가 사용할 조명기구를 직접 준비해야 하고 화씨 42도(6°C)의 온도에 말맞은 복장을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6월에서 9월 사이에는 가이드가 인솔하는 투어도 마련되어 있으니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하지만 일부러 꼭 이곳을 구경하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가는 길에 상당히 주의해서 운행해야 한답니다. 상당히 헷갈려요.

◎ 입구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 남쪽의 오레곤주에서 출발하는 경우, I-5번을 따라가면 포틀랜드를 지나 워싱턴주에 들어서자마자 세인트 헬렌스 화산으로 향한다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하지만 이 길(WA-503)은 공원의 남쪽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멋모르고 이 길을 따라가면 공원의 본부를 지나 에이프 동굴을 구경할 순 있지만 정작 화산의 진면목은 구경할 수 없게 된답니다. 한참이나 지난 후에 길을 잘못들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헤매지 않으려면 미리 지도를 통해 정확한 코스를 알아보고 가는 게 필요합니다. 세인트 헬렌스 화산을 남쪽이나 서쪽에서 접근하는 이 길 말고도 동쪽에서 들어가는 다른 길이 있는데요, 특히 마운틴 레이니어 국립공원에서 내려오다가 화산의 동쪽으로 돌아가면 전설의 스피릿 호수(Spirit Lake)를 구경할 수 있으며 화산 내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트레일 코스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두 길이 연결되지 않아 양쪽을 다 보려면 크게 우회해야 하며 시간도 상당히 많이 소요됩니다. ☞Mt. St. Helens National Map  



워싱턴주의 아름답고 조용한 한 작은 마을에 화산폭발의 징후가 생기고 피어스 브로스넌(Pierce Brosnan)이 화산 전문가로 등장하는 ‘단테스 피크(Dante's Peak)’라는 영화가 이 세인트 헬렌스 화산의 폭발을 모티브로 제작된 면이 아주 많은 것 같습니다. 워싱턴주의 작은 마을도 그렇고, 화산폭발로 산성화된 호수의 모든 물고기가 죽는다는 설정, 또 고집스럽게 남편이 묻힌 산에 남겠다는 할머니의 모습 등등 말이죠. 실제로 화산이 폭발하는 순간까지 피하지 않고 산에서 생을 마감한 트루먼 할아버지도 있었잖아요. 그런데 이 화산은 때마침 불어온 바람으로 인해 대부분의 화산재는 주로 동쪽으로 날아갔고 2시간 거리의 남쪽에 위치한 포틀랜드엔 예상보다 훨씬 피해가 적었다고 합니다. 시애틀이나 포틀랜드에서 오랫동안 사시는 교민들 중 그 당시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로부터 당시 상황을 들어보면 완전히 죽는 줄만 알았는데 다행히 화산재가 아이다호쪽으로 펴져가는 덕분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참 아니러니하게도 세인트 헬렌스 화산이 폭발한 날이 우리나라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날입니다. 저는 평소 미국여행을 하면서 국립공원 같은 자연뿐 아니라 그 당시 사회상의 모습까지 항상 우리나라와 비교하는 버릇이 있답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에서 금이 발견되어 서부개척이 이루어질 때 우리나라는 어떠했을까? 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후 미국이 신군부의 집권을 수수방관했다, 아니다 오히려 지원했다는 등 여러 가지 말이 있었는데 자기 나라에서 이런 천재지변이 일어난 판국에 무슨 정신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1980년이면 지미 카터가 미국 대통령이었던 시절이었는데 정작 우리나라의 사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가 어려웠을까요? 아니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그런 천인공노할 만행이 저질러지는 모습에 신도 노했을까요? 뭐 미국여행과 정치적인 문제는 별개라지만 날짜가 날짜인 만큼 이 화산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한편, 5월18일은 저의 아버지 생신이기도 하고 지금의 제 집사람과 처음 만난 날이기도 하니까 저에게는 이리 저리 인연이 많은 날이기도 해요.

이 세인트 헬렌스 화산은 1980년 이후에도 수차례 분출이 일어난 활화산입니다. 크고 작은 폭발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셈인데 올해 초에도 약간의 분출이 있었다고 하며 최근 2005년 3월에는 바로 위의 사진처럼 큰 폭발이 있었다고 하네요. 정말 언제 또 대규모 폭발이 일어날지 믿을 수가 없는 곳입니다. 포틀랜드 시민들은 시내에서 가까운 동쪽엔 마운틴 후드(Mt. Hood)라는 화산이 있고 또 북쪽엔 무시무시한 세인트 헬렌스 화산이 있는데 어떻게 안심하고 사는지 참 궁금합니다. 제가 여러번 물었는데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더군요. 아무도 심각하게 생각을 안 하는 그 모습이 오히려 더 신기하게 여겨졌답니다. 워낙 뛰어난 예보 시스템을 믿는 건지? 진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토록 아름다운 자신들의 고장을 떠날 수 없다는 건지? 1980년과 같은 대규모 폭발이 또 일어나면 집이랑 삶의 터전이 다 날아 갈 텐데 전혀 걱정들을 안해요. 올해 2006년 3월 현재도 화산의 징후가 또 예사롭지 않아 화산 내의 등반과 하이킹이 당분간 금지되고 있다고 하니 아무튼 여러 가지로 무서운 곳입니다. 자연은 알 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설마 우리가 구경갈 때 쾅! 하고 터지진 않겠죠? 이런 것도 안전 불감증인가요?


※ 2006년 3월 24일 게시된 글을 다시 올린 것입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538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60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596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117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403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39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37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559 2
4459 Grand Canyon - Utah National Parks - Grand Teton & Yellowstone - Great Basin - Yosemite - Sequoia & Kings Canyon (김동길님 여행계획의 새로운 제안) baby 2013.01.27 6966 0
4458 데스밸리에서 요세미티로 route [1] tigermook 2013.01.27 4040 0
4457 초등학생 아이들과 미국서부 겨울 여행하기 [8] Jeen 2013.01.27 17236 3
4456 (그랜드서클지역 : Utah & Arizona) Moab - Bryce - Zion - Kanab - Lake Powell - Grand Canyon - Sedona - Canyon de Chelly (홍지형님 여행계획 검토 2편) baby 2013.01.27 10925 0
4455 콜로라도 블랙캐년 국립공원 (Black Canyon of the Gunnison) baby 2013.01.27 11054 0
4454 콜로라도 덴버와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2] baby 2013.01.27 37630 0
4453 꿈 같은 미국 북서부 여행 (옐로스톤과 몬태나 남부, 그리고 아이다호 숲길 드라이브) baby 2013.01.26 12239 0
4452 2005 blue님 가족여행계획 LA - Utah - Yellowstone - Black Hills - Rocky Mountain baby 2013.01.26 7626 0
4451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옐로스톤으로 가는 길 총정리 (2) : 와이오밍주 남서부를 지나서 file baby 2013.01.26 17495 0
4450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옐로스톤으로 가는 길 총정리 (1) : 아이다호주 동남부를 지나서 file baby 2013.01.26 15409 0
4449 옐로스톤을 포함한 미국 북서부 시닉 바이웨이 드라이브 (고운미님 여행계획) baby 2013.01.26 8830 0
4448 시애틀과 밴쿠버를 비롯한 북서부 5박6일 여행 (김은형님 여행계획) baby 2013.01.26 13273 0
4447 오레곤주의 멋진 시닉 바이웨이들 (Oregon Scenic Byways) baby 2013.01.26 17657 0
» 지금도 끓고 있는 세인트 헬렌스 화산 (Mount St. Helens) baby 2013.01.26 14286 0
4445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 (Crater Lake) baby 2013.01.26 17813 0
4444 글래시어 국립공원 (Glacier National Park) [2] baby 2013.01.26 14456 0
4443 미국 최고의 원시우림 올림픽 국립공원 (Olympic National Park) baby 2013.01.26 19152 0
4442 워싱턴주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 (North Cascades National Park) [1] baby 2013.01.26 14672 0
4441 마운틴 레이니어 국립공원 (Mt. Rainier National Park) baby 2013.01.26 20375 0
4440 유타주 북동부 : ② 유인타 마운틴 (Uinta Mountains) baby 2013.01.26 7670 0
4439 유타주 북동부 : ① 다이너소어 국정공원 (Dinosaurland) baby 2013.01.26 7892 0
4438 아웃도어 여행의 천국 유타주 모압 (Moab) baby 2013.01.26 12909 0
4437 그랜드캐년 웨스트 인디언 빌리지 baby 2013.01.26 9957 0
4436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아래로 향하는 하이킹 (Bright Angel & South Kaibab Trail) baby 2013.01.26 13615 0
4435 글렌캐년과 레이크 파웰 그리고 UT-95번 도로 (Glen Canyon & Lake Powell Area) baby 2013.01.26 15574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