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은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아서 하루나 이틀 꼬박 지내도 다 보기가 만만찮은 곳입니다.옐로스톤 입구에서 나눠주는 지도와 안내문을 보며 지도에서 굵고 큰 글자로 된 대표적인 장소에만 가서 뷰포인트에서 감상을 하거나기본적인 트레일을 해야만 볼수 있는 곳들만 다닌다고 했을때는 최소한 2박3일이 필요하고 조금 더 자세히 보는데는 3박4일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여기에 몇가지 추가적인 트레일이나 공원밖으로 나가서 주변 드라이브를 한다면 일정이 더 길어져야 여유가 있습니다.


3-4일 머물며 여유있게 보실분들은 예약만 된다면 머물고 싶은 곳 어디에서 머물든 별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한 곳에 계속 숙박하는 것이 체크인, 아웃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구요. 공원내 도로가 8자 순환도로이니 이리 빙글~저리 빙글~돌면서 매일 같은 곳에 주무시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공원은 넓고 시간은 없고(2일 이내) 보고싶은 것은 많은 여행객들은 동선에 맞는 적절한 숙소에서 머물러야 시간의 낭비없이 알차게 볼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옐로스톤에서 어떻게 숙소를 정해야 알차게 많이 볼수 있을까요?


옐로스톤 공원안과 주변의 숙소 정보는 baby님께서 예전에 정리해주신 자료도 있고(☞링크) 구글 검색만 해봐도 많은 정보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옐로스톤에 머물면서 경험했던 것들과 찾은 자료들을 토대로 옐로스톤 관광의 숙소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선 옐로스톤 지도를 한번 봅시다.

지도의 초록색 선 안이 공원이고 붉은선은 공원안의 도로들입니다.

공원 출입문은 다섯곳, 외곽에서 각각 들어오는 도로들은 Grand Loop Road라는 순환도로, 흔히 말하는 8자,혹은 日자 도로와 연결되어있고

공원안 주요 지역에 Xanterra에서 운영하는 숙소들이 있습니다.


① 맘모스 (Mammoth) 지역 - Mammoth Hotel, Cabin

② 루즈벨트 (Roosevelt) 지역 - Roosevelt Lodge

③ 캐년 (Canyon) 지역 - Canyon Lodge, Cabin

④ 옐로스톤 호수 (Yellowstone Lake) 지역 - Lake Hotel, Lake Lodge

⑤ 그랜트 빌리지 (Grant Village) 지역 - Grant Village

⑥ 올드페이스풀 (Old Faithful) 지역 - OF Inn, OF Lodge, OF Snow Lodge


이렇게 공원안에서 숙소가 있는 지역을 여섯곳으로 나눌 수 있고 각 지역안에서도 Inn, Lodge, Hotel 등의 다른 이름으로 다양한 종류의 시설이 있습니다.


● 공원경계를 나가 바깥에 주요 숙박시설이 있는 곳으로는 :


⑦ Montana의 West Yellowstone

⑧ Montana의 Gardiner

⑨ Wyoming의 Cody


이렇게 세 타운을 들수 있구요,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은 동쪽, 북동쪽과 남쪽 게이트 근처에도 숙소가 몇개 있긴 한데(Cooke City, Flagg Ranch)

다른 지역에 비해 인지도도 낮고 종류가 많이 없으니 일단 본문에는 생략하고 글의 마지막에 잠시 언급하기로 하겠습니다.



● 숙소 선택 요령


◎ 옐로스톤에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여러 장소를 경험해보고 일년전에 준비해서 마음에 드는 숙소를 미리 예약해 두겠지만 바쁘게 살면서 휴가 계획을 세우다가 몇년에 한번씩,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 방문을 하는 관광객들은 여행 날짜가 다가올수록 공원안에서 빈 숙소를 구하는 것이 아주 어렵습니다. 그래서 숙소를 예약할 때는 우선 위의 여섯 지역 중 예약이 가능한 숙소를 토대로 계획을 세우시면 됩니다.


원하는 날짜에 숙박예약이 가능한 곳들을 지도에 표시한 다음 동선을 이리저리 만들어 보시구요, 적당하다 생각되면종류를 따지지 말고 일단 예약부터 하고봐야 합니다. 나와있는 방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니까요.  물론 여행인원수에 따라 침대 개수도 고려해야 합니다. 4인가족이 침대 하나인 방에 잘 수는 없습니다.


◎ 옐로스톤에서 삼일 이상 머무는 경우에는 어디에 숙소를 구하든 상관이 없습니다. 수시로 예약 상황을 체크하면서 빈자리가 나는 곳에 머물면 됩니다. 하지만 공원안에서 하루나 이틀밖에 주어지지 않을때는 공원의 8자 도로와 위의 여섯 지역의 숙소를 잘 보고 시간낭비가 되지 않는 경로와 숙소를 잘 생각해야합니다. 공원이 너무 넓고 움직이는 동안 차를 자꾸 세우게 되기 때문에 특히 첫 방문이라면 생각하는 것 보다 이동 속도가 아주 더디고 볼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1. 옐로스톤 안의 관광에 쓸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하게 따져봅니다.

2. 어느 출입문으로 들어가서 나중에 어느 출입구로 나갈지 생각을 해봅니다.

3. 지도를 펴놓고 주어진 시간동안 공원의 8자 도로를 어떻게 도는 것이 동선의 낭비 없이 좋을것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4. 공원안에 주어지는 시간이 이틀 이내라면 같은 장소에서 계속 머물지 말고 동선을 따라 옮겨다니며 숙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5. 공원 관광 시간이 3일 이상 주어질 경우 그냥 한 장소에서 숙박하는 것이 편합니다.

6. 딱 이틀 시간이 주어졌는데 공원내 숙박예약이 너무 힘들거나 귀찮다고 판단될 경우 공원 바깥 West Yellowstone의 모텔에 방을 잡아놓고 출퇴근하면서 하루는 위쪽을, 하루는 아래쪽을 보시면 됩니다. 다만 위쪽 루트보다는 아래쪽 루트가 볼거리가 더 많고 시간이 오래걸리는편입니다.



● 지역을 선택하는 기준


⊙  저는 옐로스톤 숙박지를 결정할 때 일단은 전체 여행의 동선을 따지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지만

그 다음으로는 아침과 저녁에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보고 편한곳을 정합니다.


예를들어, 다음날 아침 일찍 Hayden Valley로 나가 동물을 볼 계획이면 Canyon지역을 예약하고

Lamar Valley로 나갈 예정이면 Roosevelt 지역의 숙소를 예약합니다.

아침에 해뜰무렵 대충 둘둘감고 나가서 =.= 보고 돌아와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을 하면 편하거든요.

해뜰때나 해질무렵 Yellowstone Lake를 여유롭게 거닐고 싶다면 Lake지역을 예약하면 되구요,

저녁에 Boiling River에서 수영을 하고 숙소로 빨리 돌아와 쉬고 싶다면 Mammoth 지역이나 Gardiner에 예약을 합니다.

감이 오시는지요? ^.^


⊙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것이 번거롭다 생각되고 공원 안에서 한 장소에 며칠 머물고 싶을때는 위치적으로 가장 중심부에 있는 Canyon 지역이 적당합니다.

공원의 중앙에 베이스캠프를 쳐놓고 매일매일 가고싶은 방향으로 돌아보고 다시 돌아오기가 제일 쉽기 때문입니다.

Old Faithful 지역도 좋은데 이곳은 웬만해서는 연속으로 한 곳에서 머물도록 예약하기 쉽지 않습니다.


웹사이트에 잘 나와있지는 않지만 대가족을 위한 침대가 여러개인 넓은방 등 다른 옵션의 방도 몇개 있다고하니 이런 방을 찾을 경우에는

직접 전화를 걸어 물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5월중순부터 10월초까지 관광시즌이고 특히 6월부터 9월까지 수요가 높아 여행 몇달전에 공원내 숙소 예약을 하려고 보면 빈자리가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쩌면 조건 따지며 고르기보다는 일단은 빈방이 있으면 예약부터 해놓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긴 합니다. 다음 시즌의 숙박 요금이 결정되면 시즌내내 동일한 요금을 적용하고 같은 타입의 캐빈이나 룸이라면 침대 개수에 상관없이 숙박요금이 같습니다.


꼭 공원내부의 숙소를 옮겨다니며 숙박하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공원내 숙박 예약은 일년전부터 시작이 되고 인기가 많은 곳은 몇달전부터 거의 빈 방이 없거든요. 이런 저런 생각할 여력이 없는 분들은 공원 관광 동선의 중심이 될만한 장소(Canyon Village, Old Faithful, West Yellowstone 마을)에 2,3박을 하면서 매일 관광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마음에 드는 숙소를 입맛대로 선택하기보다는 남아있는 숙소를 선택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베이스캠프로 삼기에는 너무 먼 지역(Grant Village, Roosevelt, Mammoth)지역만 아니라면 한 곳에 숙박하며 출퇴근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예약된 숙소를 바탕으로 8자 동선을 이리 저리 그으며 계획을 세우면 됩니다.


● 각 지역별 숙소


① Mammoth Area (☞링크)

Mammoth Hot Springs Hotel과 Cabin 두종류가 있습니다.

여름시즌에는 5월초부터 10월초까지 운영하고 겨울 시즌(12월말 - 3월초)에는 hotel만 운영합니다.

호텔은 말 그대로 호텔 건물안에 방이 있고 캐빈은 호텔 뒷쪽으로 캐빈들이 있는데

공동 화장실을 써야하는 곳, 침대나 방 개수의 차이가 있으니 여건에 맞는 곳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곳은 일년내내 접근이 가능한 지역인만큼 주유소, 식당, general store, 옐로스톤의 역사에 대해 잘 전시되어있는 Visitor Center를 비롯해

공원 전체를 관리하는 오피스와 직원들의 숙소, chapel도 있어서 매주말마다 예배가 진행됩니다.

elk를 흔히 볼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구요.


→ Mammoth Area 전경


② Roosevelt Area (☞링크)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자주 방문한 Theodore Roosevelt 대통령의 이름을 딴 Roosevelt Lodge & Cabins은

욕실이 딸린 Frontier Cabin과 공동 욕실을 써야하는 Roughrider Cain 두종류가 있습니다.

6월초부터 9월초까지만 오픈합니다.

아무래도 난방이나 시설이 가장 열악한 곳이라 가장 따뜻할때 잠시 오픈하는 것 같습니다.

시설은 공원내에서 가장 투박하고 대부분의 캐빈이 공동욕실을 사용해야하지만

공원 바깥의 숙소에서도 찾을 수 없는 착한 가격 덕분에 사전예약 인기가 무척 높은 곳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Old Faithful 지역보다 더 빈자리가 안나서 방 잡는데 고생한 곳입니다.


→ Roosevelt Lodge와 Roughrider Cabin


이곳의 캐빈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난로가 있는데요, 하룻밤에 일정량의 장작과 스타터를 제공해 주는데

요즘에는 이런것 보기 어려우니 처음에는 운치있어 보이고 신기해서 재미있었으나 익숙치 않아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난로를 피우고 잠든 몇시간 후 불이 꺼져버려서 8월달인데도 새벽에 추워서 벌벌 떨며 잔 경험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주무실 계획이라면 따뜻한 옷을 입고 주무시기 바랍니다.


③ Canyon Area (☞링크)

lodge와 cabin 두종류가 있고 5월말부터 9월말까지 운영합니다.

옐로스톤 관광 동선의 중심에 있어 이곳에 며칠 머물면서 남북으로 왔다갔다 하기 편합니다.


 캐년빌리지에는 주유소, 다양한 종류의 식당, 기프트샵, General Store, 옐로스톤의 지질학에 대해 잘 전시된 Visitor Center 등이 있으며

대규모 캠핑장도 인접해있는데 캠핑장 입구에 있는 빨래방, 샤워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 Yellowstone의 Grand Canyon


④ Yellowstone Lake Area

Lake Yellowstone Hotel & Cabins 와 Lake Lodge Cabins 두곳으로 나눠집니다.

이 두곳은 가까운 거리에 있으나 다른곳이므로 체크인 할때 헷갈리지 말아야 합니다.


* Lake Yellowstone Hotel : 5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운영 (☞링크)

  다양한 형태의 일반 호텔룸들과 호텔 건물 뒤편에 별도로 Frontier Cabin이 있습니다.

  호텔룸들은 최근에 리노베이션 중이거나 공사를 완료했고 방 종류에 따라 유선 인터넷이 제공됩니다.

  룸타입과 요금은 위의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호텔 리모델링 후 숙박비가 택스 포함 400달러를 훌쩍 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도 제공하고 깔끔하게 정비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방 하나 요금치고는 너무 비싸지 않나 생각됩니다.


* Lake Lodge : 6월중순부터 9월말까지 운영 (☞링크)

  Lake Hotel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 종류의 캐빈이 있으니 위의 링크에서 확인해보고 적절한 곳을 선택하면 됩니다.


→ Lake Lodge와 Yellowstone Lake


⑤ Grant Village (☞링크)

옐로스톤을 미국의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대통령 Ulysses S. Grant의 이름을 딴, 1984년 완공된 곳입니다.

5월말부터 9월말까지 운영하며 공원내 숙박장소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유소, 상점, 레스토랑, 기프트샵, 우체국, 1988 옐로스톤 화재에 대해 상세하게 전시해놓은 Visitor Center가 있고

규모가 큰 캠핑장도 옆에 있습니다.


모든 룸이 Standard Room 한 종류만 있고 침대의 수만 선택하면 됩니다.

위치적으로 남쪽에 치우쳐있어 관광객의 선호도가 낮아 공원내 숙소들 중에서 예약가능한 방이 많은편입니다.

옐로스톤 관광을 모두 마치고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으로 향하기 전날 밤에 하룻밤 묵거나 반대의 경우에 머물기 적합합니다.

여러밤 숙박하며 공원 관광의 베이스캠프로 삼기에는 위치가 좋지 않습니다.


⑥ Old Faithful Area


Old Faithful 지역에는 Old Faithful Inn과 Lodge, 그리고 Snow Lodge 이렇게 세가지 이름이 다른 시설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옐로스톤의 대표주자인 Old Faithful Geyser 주변으로 세곳의 숙박시설과

Visitor Center, General Store, 주유소, 차량정비소, 우체국 등 편의시설이 모여있어 옐로스톤 내에서 가장 북적거리는 곳입니다.

그래서 첫방문이면 목적지 주차장까지 가다가 헤맬 수도 있으니 방문전에 미리 지도를 보고 지리를 눈에 익혀두는 것도 좋습니다.


위 사진은 Old Faithful Area의 Observation Overlook Trail에 올라가서 촬영한 것인데 Old Faithful 지역이 한눈에 다 들어오므로

이곳에 하루 숙박하면서 새벽에 산책삼아 뒷산 올라가고 싶은 분들은 올라가보셔도 좋아요.



a. Old Faithful Inn (☞링크)

통나무로 만들어진 오래된 독특한 건물을 보기 위해 투숙객뿐만 아니라 옐로스톤을 찾는 관광객들이 한번씩 거쳐가는 곳이라서

낮시간에는 로비가 무척 혼잡합니다. 1904년 지어진 Old House라고 부르는 건물이 기본적인 Old Faithful Inn이고

양옆으로 East, West Wing이 증축되어있습니다. 양쪽의 wing들은 투숙객들만 주로 이동하기 때문에 좀 나은데

Old House는 관광객이 많아서 독립성이 좀 떨어지는 편이고 시설이 낡은편입니다.

차등된 숙박요금을 보면 시설의 차이가 느껴지실겁니다.

이곳의 다이닝룸은 예약을 받는데요, 성수기 저녁시간 당일에 가면 밤 9시가 넘어서 식사를 해야할 수 있으니

이곳에서 저녁을 먹을 예정이라면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Old Faithful Geyser가 창밖으로 보이는 방은 East Wing의 Geyserside room인데 층수가 낮고 창문이 작으며

앞에 나무들이 가리고 있어 기대만큼 가이저가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West Wing의 Frontside는 OF 지역 Geyser Hill의 전경이 저 멀리 보입니다.

나머지 Standard Room은 반대편 주차장을 향해 있습니다.


b. Old Faithful Lodge Cabins (☞링크)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Lodge 자체는 숙박시설이 아닙니다.

1920년대에 지어진 이 건물은 카페테리아, 기프트샵, 스낵샵, 캐빈의 프론트데스크, 공동 샤워시설

(캐빈에 숙박하지 않는 관광객도 샤워 가능)등이 있는  복합 기능을 하는 건물이구요,

실제로 여행객이 머무는 숙박시설은 Lodge뒤쪽에 있는 cabin입니다.

그러므로 Old Faithful Lodge의 cabin에 머문다라고 하는 것이 정확하겠네요.

캐빈의 투숙객을 위한 프론트데스크 업무는 이 lodge에서 하고 있습니다.

food court에서는 OF Geyser가 창밖으로 보입니다. 

화장실이 룸에 있는 Frontier Cabin과 공동화장실을 사용해야하는 Budget Cabin이 있습니다.


c. Old Faithful Snow Lodge & Cabins (☞링크)

옐로스톤 공원내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숙박시설로 1999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설 자체로는 웬만한 것이 다 갖춰져 있어 편리한만큼 숙박비도 비싼편입니다.

저는 Old Faithful 지역에서 Snow Lodge를 예약 우선순위중 최하위로 꼽는데요,

방 자체의 시설은 좋을지라도 Old Faithful Geyser를 둘러싸고 있는 Inn과 Lodge와 비교해본다면

Snow Lodge는 한걸음 뒤로 빠져있어서 좀 더 걸어야합니다.

위치적으로 가장 멀지만 시설 등 다른것에 비중을 두는 분들이라면 이곳도 아주 훌륭하고

스노우 랏지 역시 예약은 항상 full입니다.


main lodge 이외에도 뒷쪽에 1989년 먼저 지어진 Western Cabin이 있는데

main lodge보다는 이 cabin이 더 넓고 괜찮다는 평이 우세합니다.

main lodge에 머물경우 이왕이면 주차장 view 보다는 북쪽- Old Faithful Inn 방향의 뷰가 더 좋기때문에

체크인할때 한번 부탁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 Old Faithful Inn과 Old Faithful Lodge의 Cabin


※ 공원 안의 숙소를 예약하지 못했거나 바깥으로 나가 주무시고 싶을 경우 공원 외곽의 마을에서 숙박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West Yellowstone, Gardiner, Cody 세 곳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⑦ West Yellowstone

공원 서쪽 출입문 바로 바깥에 있는 인구 약 1300명 가량의 작은 마을입니다.

공원내 8자도로인 Grand Loop Road의 중간 왼쪽 끝부분 - Madison Junction에서부터 14마일, 20분 정도 달리면 마을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Tripadvisor에 등록된 숙박업소만 37곳입니다.

☞ Yelp의 레스토랑 검색을 통해 적당한 식당이 어디인지 가늠해 볼 수도 있습니다.

숙박업소, 주유소, 식당, 슈퍼마켓 등 관광객에게 필요한 시설들이 다 있는 것은 물론

☞ Grizzly & Wolf Discovery Center

☞ Yellowstone Historic Center 도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 US-287을 따라 30분 정도 달리면 1959년 8월 지진으로 인해 생긴 Earthquake Lake - Quake Lake와

산사태의 흔적 등을 볼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가보셔도 좋아요.


공원내 숙소 예약하기가 번거로운 분들은 처음부터 속편하게 West Yellowstone의 적당한 모텔에 예약을 해두고 매일 출퇴근 관광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출퇴근 시간이 추가로 필요하지만 어차피 공원내 8자 도로를 이리저리 돌다보면 공원내에서 숙박하더라도 이동거리가 길기는 마찬가집니다.


※ 공원 서쪽 출입문으로 나가는 도로를 따라 나있는 Madison River 강가에 계절에 따라 바이슨들이 많이 모여있어 아침 저녁 출퇴근 트래픽이 심할 경우도 많습니다. 이 곳에 숙소를 잡을 경우에는 공원안 Madison Junction까지 운전시간을 20분으로 예상하지 말고 더 길게, 여유있게 잡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많이들 이용하시는 ☞ KOA 캠핑장이 West Yellowstone 타운에서 서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⑧ Gardiner

원래는 Johnsnon Gardner의 이름을 딴 마을인데 잘못 표기되어 아직까지 Gardiner라고 쓰고 있습니다.

주변에 흐르는 강의 이름은 Gardner River이니 헷갈리지 마시구요. ^^

인구 850명 정도의 작은 마을이고 숙소의 종류가 많지는 않으나 일년내내 공원에 들어갈 수 있는 북쪽 출입문에 인접해있는 마을이라

접근성이 좋습니다. Mammoth 지역에서 5마일 정도 떨어져 있어 공원 북쪽에서 숙박할 계획이라면 공원안 숙소인 Mammoth Hotel이나

Gardiner에서 숙박하는 것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공원 북문에서 30분 가량 떨어진 곳에 ☞ Chico Hot Springs Resort & Day Spa라는 숙소도 괜찮은 편인데

공원내에서 출퇴근하기에는 멀고 북쪽 Bozeman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오갈때 머물기에는 적당합니다. (☞Tripadvisor 리뷰)


→ Roosevelt Arch at North Entrance


※ 옐로스톤에서 노천온천 하기


옐로스톤 북문과 Mammoth 지역 사이에 노천온천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Boiling River라고 부르는 곳인데요, Mammoth를 출발해 공원 북문쪽으로 가다보면

Wyoming과 Montana 주경계 부근에 간이화장실이 있는 parking area에 주차하면 됩니다. (☞구글맵위치)
주차장에서 0.5마일(0.8km)를 강을 따라 나있는 트레일을 걸어가면 섭씨 47-51도 정도의 수온인 지역이 나옵니다.


☞ img credit Link

위의 이미지 링크로 가보시면 상세한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Boiling River라고 부르지만 실제로 끓고 있는 것은 아니고 hot spring에서 나오는 뜨거운 물과 차가운 강물이 만나
사람이 수영하기에 적합한 수온의 강물이 흐르기 때문에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수영을 허용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사람들이 일렬로 앉아있는 이유는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이 함께 흐르기 때문에 수온이 모두 고르지 않아

본인에게 가장 적당하다 생각되는 수온이 느껴지는 지점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겨울에는 수영이 가능하나 오히려 봄과 초여름에 눈이 녹아 수위가 높을때는 이 지역을 폐쇄합니다.

보통 7월 초중순이 되어야 수영을 할 수 있게 오픈하는데요,
이곳은 "수영"이라는 활동이라기 보다는 "온천"이라는 것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공원측에서는 물속에 있을지도 모르는 박테리아를 입으로 마실 경우 뇌염이나 복통을 일으킬 수도 있어서

머리를 물속에 담그지 말것을 권하고 있으니 수영복을 입고 몸만 담그는 노천온천을 하러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직까지는 질병을 앓은 사람이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겠지요.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비지터센터에 미리 들러 오픈했는지 확인하고 정확한 위치를 물어보고 가시고

수영복을 꼭 입어야 합니다.


⑨ Cody

Cody는 옐로스톤 국립공원 동문에서 한시간 떨어진 타운으로

많은 수의 숙박시설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숙소들,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공원 동문에서 Cody까지 도로의 경관이 멋진데 Cody에서 공원동문까지 1시간이 걸리고

여기서부터 공원내 Grand Loop Road까지 30분을 더 달려야하기 때문에 매일 출퇴근하기에는 위치가 좋지 않습니다.

대신 공원 외곽 드라이브를 나가거나 여행 동선에 따라 공원을 들어가거나 나갈때 지나가며 하루 묵기에 좋아요.


☞ Buffalo Bill Historical Center를 돌아볼 수 있고 여름에는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지고

밤에는 로데오 관람도 할 수 있습니다.

☞ Cody Country Chamber of Commerce

☞ Cody의 Tripadvisor 리뷰



→ Cody 동쪽 Buffalo Bill Dam


※ 다음 세 지역은 공원 가까이 있으나 상대적으로 종류가 많지 않고 인기도 좀 떨어지는 장소들인데

동선과 계획에 따라 고려해볼 수 있는 곳들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 북동쪽 출입문 근처의 숙소 : Cooke City, Silver Gate, MT
몇개의 모텔과 레스토랑, 주유소가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 Cooke City의 숙소들 Tripadvisor 리스트 링크


b. 동쪽 출입문 근처의 숙소

: 옐로스톤 동쪽 매표소에서 공원내 8자도로인 Grand Loop Road까지는 27마일, 20-30분 정도 걸립니다.

1. Pahaska Tepee Resort

2. Shoshone Lodge & Guest Ranch


c. 남쪽 출입문 근처의 숙소

Headwaters Lodge & Cabins at Flagg Ranch - 옐로스톤 남쪽 출입문에서 2마일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 홈페이지링크

☞ Tripadvisor Review



● 공원 안 숙소 vs 공원 바깥 숙소 선택의 문제


출발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거나 계속 지켜봤는데 도저히 빈방이 나오지 않아서 공원안 예약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공원 밖으로 나가서 머무는 것도

고려할 수 있고 매일 빈방 나오는지 체크하기가 귀찮거나 여건이 안되는 분들은 처음부터 마음 편하게 공원밖 숙소에서 주무시기도 합니다.

서쪽 출입구 앞에 있는 Montana의 West Yellowstone, 북서쪽 출입구 앞에 있는 Gardiner 마을은 공원 출입구와 인접해있어 오래 운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매일 출퇴근해도 괜찮은 거리입니다만, 관광에 주어진 시간이 짧을때는 공원 안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북서쪽 출입문 근처 Mammoth 지역의 공원내 숙소와 공원 바깥마을 Gardiner는 가까워서 만약 북서쪽에서 숙박하고 싶을때는

굳이 공원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옐로스톤 국립공원 안에 있는 숙소에 머물때의 장점


* 아침 저녁 공원에 들어오고 나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공원안에 더 오래 머물며 그 시간을 여유있는 관광에 쓸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이 옐로스톤 국립공원안에 머물러야 하는 가장 큰 목적입니다.


* 숙소 근처의 적당한 장소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한 후 어렵지 않게 다시 숙소로 돌아갈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 아침 저녁에 예상치 못하게 야생동물 손님의 깜짝 방문을 숙소 앞에서 경험할 확률이 높습니다.


* 한여름 성수기에는 공원 바깥 마을(West Yellowstone, Gardiner)에 있는 일반 모텔의 숙박비보다 공원안 숙소의 숙박비가 더 저렴한 곳이 많습니다.

비수기에는 바깥의 숙박비가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제가 다녀보니 공원 안에서 머무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었습니다.


⊙ 옐로스톤 국립공원 안에 있는 숙소에 머물때의 단점


* 우선 치열한 경쟁으로 숙소 예약이 어렵습니다.

꾸준히 웹사이트에서 체크해보거나 전화를 걸어보면 빈숙소가 나옵니다만,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특히 Old Faithful지역)에 숙소가 딱 맞춰 나오기가 어렵고

특히 침대가 두개인 방은 더 예약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여행 계획 세우다보면 옐로스톤 숙소 예약 스케줄에 맞추는 방향으로 계획이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 요금대비 시설이 좋은편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숙소가 지은지 수십년이 되어 꾸준히 리모델링중이고 이미 리모델링한 곳도 많지만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보통 묵게되는 일반 모텔의 시설보다

물리적인 퀄리티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 분위기와 투박함을 옐로스톤이기 때문에 더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 특히 아이들과 여행하는경우 저녁에 수영장에서 노는것을 좋아한다면 옐로스톤안의 숙소에는 수영장이 없습니다.

대신 7월부터는 위의 Boiling River에서 노천욕을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공원내부에서 인터넷 되는 숙소가 없었는데 Old Faithful Snow Lodge를 시작으로 인터넷 제공을 하더니 2015년 기준 Old Faithful Snow Lodge, Canyon, Grant Village, Lake, Mammoth에서 유료 인터넷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일반 모텔처럼 방 안에서 편하게 쓸 수 있는 곳은 Lake Hotel 등 많지 않고 대부분 공공장소에서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이용정보와 휴대폰 수신정보는 숙박홈페이지에 설명에 나와있으니 보시기 바랍니다. ☞Guest Services & Amenities 개인적인 생각으로 옐로스톤에서만큼은 인터넷 되는 곳 찾지 말고 며칠간 대자연 속에 푹 빠져지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마트폰 들여다보지 않아도 여행 정보를 알려주는 비지터센터와 레인저들이 많고 방 밖에 나가면 멋진 자연이 기다리고 있는데 옐로스톤까지 가서 바깥 세상 일에 신경을 쓰기에는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아깝습니다.


참고로 옐로스톤 안에서 휴대폰 신호가 잡히는 곳은 Old Faithul, Canyon, Mammoth Hot Springs, Grant Village부근이며 나머지 대부분의 장소에서는

불통입니다. 통신회사에 따라, 장소에 따라 부분적으로 신호가 들어오는 곳도 있긴 한데 위의 네 장소 중에서도 편의시설이 모여있는 곳 바깥으로 나갈수록

신호는 약해집니다. 제 경험으로는 Verizon이, Old Faithful 지역과 Mammoth 지역이 가장 신호가 잘 들어왔습니다.


* West Yellowstone과 Gardiner에 있는 많은 모텔들이 아침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공원 안에서는 각자 사먹어야 합니다.

숙소 안에서의 취사도 금지입니다.

공원 밖에 머물 경우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메뉴의 선택권이 있지만 공원 안에서는 한정된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어

한국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메뉴의 다양성이 없습니다.


* 공원 안에만 있는 것도 좋으나 바깥을 오가면서 주변 경치를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쓰고나서 비교해보니 어쩐지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아보이는데요,

다른것 다 고려하지 않고 단 하나, "Location" 이라는 것이 그 어떤 조건과도 비교하기 어려운 공원안 숙박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옐로스톤 국립공원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Bison Jam



● 숙소예약하는 곳


1. 옐로스톤 국립공원 안 숙소는 Xanterra에서 운영하는 다음 홈페이지에 직접 예약을 하세요.

☞ 옐로스톤 국립공원내 숙소 공식 예약 홈페이지 링크

간혹 검색하면 나오는 다른 사이트들은 예약을 대행해주는 곳으로 일정 수수료가 붙습니다.

반드시 위의 사이트에 직접 예약을 해야 변경과 취소에 대한 방침이 유연한편입니다.

웹상에서는 빈방이 없어보여도 전화를 걸어 물어보면 상황이 다를 수도 있으니 마냥 기다리기 갑갑하다면 전화를 거는 것도 좋습니다.


● 공원안 숙소 예약 방법


옐로스톤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숙소들은 모두 Xanterra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직접 예약하거나 전화를 걸면 예약이 가능합니다.

숙소가 있는 지역은 크게 ①번부터 ⑥번까지 여섯곳이지만 그 안에서도 따로 관리되는 숙소들은 분리가 되어 웹사이트에서는 총 아홉개의 숙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약 절차는 일반적인 숙소 예약사이트와 동일합니다.

날짜, 기간, 인원수, 지역을 선택한 후 Check Availability 버튼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면 달력이 뜨면서 예약 가능한 날짜가 표시됩니다.



※Old Faithful Inn을 예로 들어보면 :

선택해서 조회를 해보면 그 안에서도 위치, 방향, 시설, 침대 개수에 따라 여덟개의 옵션을 다시 선택해서 조회해볼 수 있는데요,

원하는 날짜에 모두 빈 방이 없다면 다른 지역을 선택해서 check해보면 새로운 달력이 뜹니다.

처음에는 낯설수도 있는데 원하는 숙소가 나올때까지 며칠, 몇달을 매일 조회하다보면 나중에는 손이 자동적으로 움직이면서

빠른 속도로 스캔이 가능하답니다. ^^


→ 시즌동안 숙소 구하기 힘든 Old Faithful Inn의 예약 현황판


예약을 하면 기본 하루치의 보증금(deposit)이 신용카드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4일을 예약해도, 하루를 예약해도 하루치의 숙박비만 일단 보증금으로 청구가 되고 나머지는 체크인시 정산이 됩니다. 


예전에는 취소, 변경에 대한 방침이 많이 유연한편이었는데 점점 규정이 엄격해지네요.

2019년 예약분부터 달라진 취소, 변경에 대한 방침은 아래와 같습니다. 


★ 2019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숙소 예약, 취소정책


yell lodge_1.JPG


위의 화면에서 보시듯 두번의 취소, 변경 데드라인이 주어집니다.


- 30일전까지 취소, 변경은 무료 : 도착 30일전까지의 취소, 변경은 기존처럼 무료입니다. 그때까지는 어떤 수수료 없이 예약시 지불했던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받게 됩니다. 지불했던 신용카드로 다시 대금이 돌아오게되는데 그 기간은 1-2주 정도 걸립니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한번도 누락된 적은 없으니 최대 2주까지 기다려 보시고 연락을 취해보시길 바랍니다. 


- 30일 - 7일 사이 취소나 변경은 수수료가 있음 : 도착 30일 이내에 접어들면 25달러의 수수료를 제하고 취소나 변경이 가능합니다. 25달러치는 빼고 보증금을 돌려준다는 의미이구요. 


- 7일전 : 도착 7일전까지 취소를 하지 않으면 예약시 지불했던 보증금을 모두 날리게 됩니다. 예전에는 도착 이틀전까지였는데 많이 강화되었네요. 


위의 취소, 변경 시한을 잘 기억하셨다가 괜한 수수료 날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일년 전 미리 예약할 경우


다음 시즌 사전 예약은 출발일 일년전부터가 아니라 매년 5월쯤 되면 그 다음해의 모든 예약을 동시에 오픈하는 날이 있습니다.

이날 공원내 모든 숙소가 예약이 차는 것은 아니고 Old Faithful 지역의 방들만 빠르게 예약이 되는편입니다.

내년 여행을 미리 계획할 경우 5월초에 숙소 예약 홈페이지에 수시로 들어가 보거나 전화를 걸어 정확하게 몇일날 내년 예약이 오픈되는지 묻는 것이 좋습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숙소 예약의 묘미


⊙ 만약 내가 여행가는 날 옐로스톤의 모든 숙소가 예약 가능한 상태라고 한다면, 어디에 우선순위를 둬야 할까요?


현실에서는 내가 원하는 날짜, 장소에 그 방이 모두 예약가능한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재미로 한번 생각해 봅시다.

위의 모든 숙소들이 각자의 개성이 있고 옐로스톤 안에서 머문다는데 큰 의의와 재미가 있지만

제 생각에는 적어도 하룻밤은 "Old Faithful Area"에 있는 숙소에 머물러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옐로스톤에 직접 가 보시면 그 이유를 아시게 될 것입니다.

Xanterra 웹사이트의 예약 상황을 살펴봐도 Old Faithful Inn은 거의 다 예약완료 빨간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공원의 다른 지역은 숙소의 종류를 다르게 해보면 빈자리가 간간이 보이지만 Old Faithful Inn과 Lodge만은

다른 관광객들의 우선순위 1위인 장소라 예약하기가 어렵습니다.


→ Old Faithful Inn 부근에서 10-12시간의 간격으로 분출하는 Castle Geyser


⊙ 공원안의 숙소들은 도착 30일 이전에 취소하면 예약 보증금(deposit)을 패널티 없이 전액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취소하면 며칠 이내로 카드로 다시 돌아옵니다) 30일 이내에 들어오게 되면 25달러의 수수료가 붙게되는 점 유의하시구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여행 날짜가 정해졌으면 일단 Mammoth나 Canyon지역 등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비어있는 방을 일단 예약해 둔 다음 계속 지켜봅니다.

예약이 전혀 없이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은 위험하니까요. 꾸준히 모니터링하다가 원하는 장소 - 제 1순위는 Old Faithful 지역 - 에 빈방이 드디어 나오면

예약을 재빠르게 한 후 기존의 예약은 취소합니다.

이렇게 되면 원래 예약되어 있던 다른 지역의 방이 다시 비는 것으로 나오겠지요?

그러면 옐로스톤 국립공원 안에 있는 방을 아예 예약하지 못한 다른 누군가가 즐거운 마음으로 예약을 하게 됩니다.

마치 대학입시때 복수합격자들이 이동하듯 대부분의 관광객의 1지망은 Old Faithful Area이고 나머지 지역은 예약 가능 상태나 동선과 취향에 따라 결정이 되는 흐름입니다.


그러므로 옐로스톤 안의 숙소 예약 상황은 무척 유동적입니다.

다음시즌 예약을 1년전에 받기 시작하고 인기가 많은 곳은 일찍 예약완료가 되지만

시간이 흐르면 취소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어 빈 방이 다시 나오는 일이 반복되므로

공원 안에 꼭 숙박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매일 홈페이지에 들어가 계속 체크를 해보면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특히 날짜가 다가올수록 예약현황판은 더욱 급박하게 돌아가므로 운이 좋다면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겁니다.


→ 트레일에서 본 Old Faithful Inn




● 공원 바깥 숙소 예약 방법


1. 공원 바깥의 숙소들, Gardiner, West Yellowstone에는 일반 모텔이나 inn이 많습니다.

이 숙소들은 해당 홈페이지에 직접 예약하거나 전화를 걸어 예약하면 됩니다.

아직까지 자동예약 시스템 없이 직접 전화로만 받는 곳도 있습니다.

직접 예약할 경우 AAA 멤버이면10퍼센트 정도 할인 받을 수도 있는데 성수기 수요가 높을때는 혜택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원안의 숙소들은 시즌내내 동일요금을 적용하지만 공원바깥의 숙소들은 보통 7월부터 8월중순까지가 peak season이라 숙박비가 가장 비쌉니다.


공원 주변의 숙소들 위치는 다음 지도를 참고하시면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 Yellowstone Lodges Map)

어디에 무슨 숙소들이 있는지 모를때는 한곳에 모여있는 정보를 보면 좋습니다.


숙소에 대한 사전 정보는 Tripadvisor.com의 리뷰를 참고하면 됩니다.

긍정적인 리뷰는 참고만 하고 부정적인 리뷰를 꼼꼼히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의 후기도 간혹 업체에서 관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완전히 믿을 수는 없지만 참고하기에는 좋을겁니다.


☞ West Yellowstone 지역의 Tripadvisor 랭킹 - 많은 리뷰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 Gardiner 지역의 Tripadvisor 랭킹


☞ National Park Reservations 지역의 숙소 설명 링크 - 이곳은 이름과는 다르게 국립공원과는 상관없는 예약대행업체입니다.

이곳을 통해 예약을 할 경우 숙박비의 10퍼센트를 수수료로 내야하는데 간혹 구글 검색등을 통해 모르고 예약을 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숙소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가 잘 되어있으니

참고만 하시고 예약은 숙소에 직접 전화를 걸거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 Cody 지역의 Tripadvisor 랭킹


2. 호텔예약 사이트를 이용해도 됩니다.

Hotels.com Expedia.com Travelocity.com 등등... 너무도 많은 사이트들이 있는데 요금은 거의 다 똑같습니다.

이런곳에서 자체적인 프로모션을 이용할 경우 조금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가격비교는 이런 사이트를 이용한 후 요금이 비슷하다면 예약은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행사이트를 한단계 거치는 것 보다 직접 숙소에 예약을 하면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해결이 빠르고 쉽습니다.


3. Bidding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Priceline에서 비딩을 할 경우 시세보다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할 수도 있으나

비딩에 성공하는 즉시 숙박비를 지불해야하고 취소,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단점,

등급만 선택하면 구체적으로 어디에 낙찰될지 모른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무조건 저렴하다고 할 것만은 아닙니다.

특히 경매가를 잘못 생각해 높게 넣으면 숙소에 직접 예약하는 것 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실수를 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비딩 전에 시세파악을 하고 비딩에 동반되는 tax와 fee까지 감안해서 더 낮은 값을 넣어야만 합니다.


비딩요령은 요즘 많은곳에 설명이 되어있으니 생략하구요,오늘 주제에 맞춰 말씀드리자면

옐로스톤의 성수기인 6월부터 9월까지, 특히 7월,8월은 수요가 높기 때문에 비딩을 한다 하더라도 기대만큼 저렴하게 낙찰되기 어렵습니다.

조금이라도 아껴보겠다고 생각한다면 사전조사된 시세보다 낮은 값에 도달할 때 까지 시도해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떤곳에 낙찰될지 모르기 때문에

결과에 실망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고 비딩은 원칙적으로 2인이 한 방을 쓰는 것으로 되어 있어 만약 4인 가족이 여행을 할 경우에

침대 두개인 방이 필요한데 성수기라서 이 방이 모두 나갔을 경우에는 비딩한 고객은 제일 마지막으로 남는 방,

아마도 침대 한개이거나 흡연방을 배정받을 수도 있으므로 이 모든 것을 감수할 수 있거나 그에 따른 대책이 있을때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 한명이나 두명만 다닐 경우에는 부담없이 시도해 볼 수 있겠네요.



※ 위는 Priceline.com에서 옐로스톤 지역을 검색하면 나오는 지도인데요,

공원 근처에서 자려면 반드시 3번 Gardiner나 5번 West Yellowstone 지역을 선택해야합니다.

나머지 지역은 공원 출입문에서 50분 이상 떨어진 곳이라 거점을 두고 출퇴근 관광 하기에는 부적합합니다.

공원이 넓기 때문에 만약 2박3일의 일정이라면 Gardiner 한번, West Yellowstone 하루 각각 선택하는 것이 좋고

전후 이동 동선에 따라 West Yellowstone에 거점을 두고 2박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주의사항은 둘중 아무곳이나 걸리면 된다는 생각에 두곳 다 동시에 체크해놓고 비딩을 하면 공원이 무척 넓어 일정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의도적으로 한곳에서 여러밤 주무실 것 아니라면 반드시 하루하루 따로 지역을 지정해서 비딩하시기 바랍니다.


4. 여행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Vacation Home Rental도 고려해 보세요.

일반적으로 침대가 두개 있는 숙소일 경우에는 한 방에 잘 수 있는 최대 인원이 네명입니다.

여행 인원이 다섯명 이상이거나 여러 가정이 함께 여행을 할 경우에는 공원 외곽의 하우스를 빌려서 한 집에서 머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로 West Yellowstone에 Vacation Home 이 많은데요,

베이케이션 하우스를 렌트할 경우 하룻밤 숙박비는 다른 숙소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싸지만

인원수가 많아져서 방을 여러개 예약해야 할 경우와 비교해보면 훨씬 저렴하고 취사도 마음껏 하면서 편하게 지낼 수 있어 좋습니다.


☞Homeaway.com

☞Vrbo.com

☞airbnb.com으로 들어가 West Yellowstone,MT로 검색해 보시면 되는데 


제가 검색을 해보니 West Yellowstone 보다 더 먼 지역의 숙소도 검색 결과로 나오므로 예약할때 위치를 잘 보셔야겠습니다.

이런 곳들은 큰 업체가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집 소유주와 연락을 주고받기 때문에 아주 가끔 집주인의 사정에 따라 일방적으로 예약이 취소될 가능성도

약간은 있습니다만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일반 모텔이나 호텔, 랏지에 숙박하는 것과 Vacation Home을 렌트하는 것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

각자의 예산과 취향에 맞는 곳을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 구글맵을 켜서 숙소를 찾는 지역을 열어놓은 다음 주소창에 hotels라고 치면

그 지도 반경에 등록된 숙박업소들이 주루룩 뜹니다. 그것을 참고하셔도 좋아요.

물론 gas station이나 grocery 등도 검색이 되니 주소창을 잘 활용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Great Fountain Geyser


●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관광 시즌


참고로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관광 시즌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지역마다 다르긴한데 매년 5월 중순부터 각 지역의 시설과 도로들이 순차적으로 오픈되면서 6월초가 되면 대부분이 완전히 개방됩니다.


- 여름내내 관광객들로 북적이다가 9월말이 되면 서서히 시설들이 시즌을 마감하고 문을 닫기 시작하면서

10월초, 중순이 되면 대부분의 숙박장소와 시설이 닫혀서 이용할 수 없게됩니다. 9월말부터는 눈도 내리기 시작합니다.


- 10월이 되면 가을색이 사라지고 눈이 잦아지면서 겨울로 접어드는데요,

공원내 시설들은 대부분 닫히지만 날씨와 도로사정이 허락하는 한은 공원 관광이 가능합니다.


- 11월초가 되면 공식적으로 그해 시즌을 마감하고 북쪽 일부 지역의 도로를 제외하고 12월 중순까지 일반 차량의 통행을 금지하고 잠시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 12월 중순,말이 되면 겨울 관광 시즌이 시작되는데 이때 오픈하는 숙소는 Old Faithful 지역의 Snow Lodge, Mammoth 지역의 Hotel뿐입니다.

이 시기 일반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구간은 공원 북쪽 도로뿐이고 나머지는 snowmobile 등의 특수장비를 갖춘 투어에 참여해야만 들어갈 수 있어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겨울시즌에는 북서쪽 Mammoth 지역이나 서쪽 West Yellowstone에서 출발하는 투어를 이용해 겨울의 옐로스톤을 즐긴답니다.


- 겨울 시즌은 3월초가 되면 끝나고 숙박시설들이 문을 닫고 투어도 종료되면서 다시 휴식기에 들어가는데요,


- 4월이 되면 National Park Serviece와 Wyoming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에서 제설, 보수작업을 시작하면서

  4월말부터 순차적으로 공원내 도로가 일반 차량에게 오픈이 되고


- 5월 중순부터 숙소들도 하나씩 영업을 재개하면서 여름 시즌을 맞이하게됩니다.

  5월말, 6월초순까지는 날이 흐리거나 눈이 내릴 수도 있어 본격적인 관광 시즌은 6월 중순, 말이 되어야 시작됩니다.


그래서 숙소들의 영업재개, 시즌마감 날짜가 모두 다릅니다.

☞ 옐로스톤 공원내 시설들의 Opening and Closing Dates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주변에서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가본 사람이 있다면 그곳은 꼭 한번은 가봐야한다고 추천하는 것을 본 경험이 있을것입니다.

화산이 만들어낸 지형,  숨쉬고 변하고 있는 지구가 주는 경이로움, 그곳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는 동물들...

지구상의 다른 어떤곳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누군가 저에게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 하나만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옐로스톤을 추천할겁니다.


언젠가 이 신나고 경이로운 곳에 가실 계획이 있을때 이 글이 좋은 참고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옐로스톤 숙소에 경험이 있거나 참고가 될 정보가 있으시면 언제라도 덧글로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옐로스톤 관련 링크


옐로스톤 국립공원 홈페이지


옐로스톤에서 운영하는 Facebook 페이지


옐로스톤 &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이모저모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Grand Prismatic Spring 한눈에 보기


옐로스톤,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의 곰(Bear) 이야기


옐로스톤 외곽 드라이브 - 베어투스 하이웨이(Beartooth Highway)


옐로스톤 가보신 분들은 흥미로울만한 소식 - 스팀보트 가이저


☞ 그랜드티턴(Grand Teton)국립공원 여행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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