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이프와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면서 미국 여행을 결정하였습니다.

 

11년전 대학생때 1달간 시애틀에서 일을 하고 돈을 벌어 그레이 하운드를 타고 했던 여행이 너무 좋았거든요.

비록 돈이 없어서 호스텔에 묶으며 햄버거와 중식당을 전전하며 여행했지만 그 추억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때 샌프란 시스코를 여행하며 나중에 결혼하면 꼭 와이프와 돌아가겠다 결심을 했는데 결혼도 했고 이제 드뎌 여행을 떠납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가 정말 좋아 이후 일정을 취소하고 10일 간 샌프란에만 머물렀었거든요..

이번에는 샌프란에 라스베가스, 그랜드 서클을 더해 11박 12일간 여행을 떠납니다.

 

다른 일정들은 결정을 지었는데 그랜드 서클이 고민이네요..

2박 3일간의 일정을 세우고 있는데 저와 같은 코스로 가는 분을 찾지 못해 문의드립니다.

일정이 짧은데 브라이스, 자이언캐년, 엔탈로프 캐년, 모뉴먼트 벨리, 그랜드캐년을 모두 보고싶은데 욕심일까요?

 

아래와 같이 대략적으로 두 가지 루트를 생각해봤는데요, 여행 선배님들의 고언을 듣고 싶습니다.

 

1안

1일: 라스베가스->자이언캐년->브라이스캐년 숙박

2일: 브라이스캐년 ->레이크 파웰(캐년댐)->엔탈로프캐년->모뉴먼트벨리 숙박

3일 모뉴먼트벨리->글랜캐년->후버댐->라스베가스

 

 

2안

1일: 라스베가스->자이언캐년->브라이스캐년->페이지

2일: 페이지 ->레이크 파웰(캐년댐)->엔탈로프캐년->모뉴먼트밸리->글랜캐년

3일 글랜캐년->후버댐->라스베가스

 

위와 같이 계획을 세워봤는데요, 일정상 모뉴먼트 벨리를 빼면 동선이 크게 절약이 되는 것 같은데 빼는게 맞을까요?

혹시 더 좋은 루트가 있다면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제 일정은 대략적으로

8월 6일 샌프란 입국

8월 7일 샌프란 관광

8월 8일 샌프란 관광

8월 9일 길로이아울렛, 몬트레이 17마일, 베이커스 숙박

8월 10일 라스베가스

8월 11일 그랜드서클

8월 12일 그랜드서클

8월 13일 그랜드서클

8월 14일 라스베가스

8월 15일 샌프란 비행기 이동 및 샌프란

8월 16일 샌프란 근교

8월 17일 샌프란에서 귀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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