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씩 이곳에 와서 좋은 정보를 얻고 가서, 저도 예전에 잠시 캐나다 로키 근처에 살면서 가본중에 좋았던 곳을 몇군데 소개하려고 합니다. 잘 안 알려진 곳이나 가족들과 트레킹을 할만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여행중에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고 방문해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들이 몇년 전 것들이라 방문하시기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Canmore area) Grassi Lake

캔모어에서 머무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초반에 쉬운길과 어려운길로 갈리는데 쉬운길은 아이들도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30분에서 한시간정도 천천히 올라가면 독특한 색의 호수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 주변에 Quarry Lake 공원 같은 데서도 가까이 산을 보면서 피크닉을 하시기 좋습니다.


Grassi Lakes.jpg



(Banff area) Mount Norquay Lookout
밴프 건너편에 있는 노르콰이 산의 스키장으로 올라가는 길 중턱에 있습니다. 밴프 마을과 버밀리언 호수를 볼수 있어서 밴프를 소개하는 사진에서 종종 보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이 크진 않아서 주차하시기가 어려울수도 있는데, 저희가 살았을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방문할때마다 주차는 가능했습니다. 아마도 주차하시기 어려우시면 위쪽에 스키장쪽에 주차하시고 내려오는것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길이 꼬불꼬불하고 산양이 많아서 운전하실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Mt Norquay.jpg



(Banff area) Sulphur mountain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옆의 산 정상까지 갈 수 있게 나무 데크가 되어 있습니다. 계단이 좀 있지만 모두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서 겨울에도 걷기 좋습니다. 주변에 산맥과 밴프를 잘 볼 수 있어서 가능하시면 날씨가 좋을때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여름도 좋지만 저희 가족은 산에 눈이 쌓여있는 모습을 볼수 있는 겨울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Sulphur Mountain.jpg



(Banff area) Vermilion lakes
Mount Norquay에서 밴프쪽으로 들어가는 초입 부분에 1번 고속도로 아래쪽에 위치하고있는 작은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조금 가시다 보면 호수 옆에 주차하실수 있는 작은 공간들이 있습니다. 조용히 풍경을 감상하시기 좋습니다.


Vermilion Lakes.jpg



(Banff area) Sunshine meadows
밴프에서 레이크 루이스로 가시는 분들은 보통 경치가 좋은 1A로 빠져서 가시게 되는데, 빠지지 않고 1번 고속도로로 조금 가시면 Sunshine Village 스키장쪽으로 가시는 길이 나옵니다. 여름에는 스키장을 운영하지 않고 스키장에서 셔틀버스로 산 위쪽까지 운행을 합니다. 산 위쪽에서 트레킹을 시작해서 스키장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마지막 내리막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이 평지와 같아서 아이들과 트레킹 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야생화가 피어있어서 호수와 산맥이 아름답게 어울려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가 예약제라서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셔야 합니다. 저는 8월말에 갔었는데 그 전주에 눈이 내려서 야생화가 모두 눈에 덮인 모습을 보았습니다. ㅠㅠ


Sunshine Meadows.jpg



(Lake Louise area) Lake Louise ski resort
레이크 루이스 호수 건너편쪽으로 스키장이 하나 있습니다. 여름에는 곤돌라만 운행을 하는데 (유료입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시면 건너편쪽에 레이크 루이스와 모레인 호수 방향을 보실수 있습니다. (모레인 호수는 보이지 않습니다) 저희는 부모님께서 방문하셨을때 등산이 어려워서 갔었는데 편하게 산책하면서 주변을 둘러보실 수 있었습니다.


Whitehorn Mountain.jpg



(Lake Louise area) Big beehive
한나절 이상 시간을 드릴 수 있다면 레이크 루이스 옆의 Big beehive 트레킹도 좋습니다. 레이크 루이스를 위에서 바라 보실 수 있습니다. 체력적으로 조금 무리가 될수 있습니다만, 연세가 많으신 분이나 어린 자녀가 없으시다면 시도해 보실만 합니다.


Big Beehive.jpg



(Moraine lake area) Larch valley
만약 가을에 모레인 호수를 방문하신다면 Larch valley를 등반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을에는 곰이 자주 출몰하는 기간이라 몇명 이상이 그룹을 이루어야 등반이 가능하지만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아 쉽게 일행을 구성할 수 있고 올라가시면 모레인 호수에서 볼수 있는 열개의 산 봉우리와 노랗게 물든 larch 숲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하실 시즌은 가을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주차는 overflow parking lot에 하고 셔틀을 타고 가실 수 있습니다.)
* 또한 모레인 호수 주차장 옆에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바위 언덕이 있습니다. 종종 바위 언덕 뒤쪽의 계단의 존재를 알지 못해서 바위로 직접 올라 가거나 포기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뒤쪽 계단으로 쉽게 올라 가실 수 있습니다.


Larch Valley.jpg



(Peyto lake area) Peyto lake upper view point
페이트 호수 전망대 위로 작은 트레일이 있습니다. 트레일을 통해 15분정도 올라가면 좀더 위쪽에서 호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쪽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좀 더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난간이 없기 때문에 아이가 있으신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Peyto Lake.jpg



(Yoho national park) Emerald lake loop
에메랄드 호수를 따라 조용한 산책길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한두시간 정도 호수를 보면서 조용히 산책할 수 있습니다.


Emerald Lake.jpg



캐나다 로키는 거대한 지역이기 때문에 말씀드린 곳 이외에도 여러 난이도와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많은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아이들과도 둘러볼수 있는 많은 코스가 있으니 유명하진 않더라도 알맞은 곳을 찾으셔서 해보신다면 특별한 여행이 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행 계획 세우시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191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42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574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0905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732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289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55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447 2
12255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3일 1 : 밸리 어브 파이어 + 미드호 + 후버댐 [2] file 테너민 2024.03.27 34 0
12254 10월 그랜드써클 자동차여행 일정 도와주십시오. [3] 메나리 2024.03.26 69 0
12253 잭슨홀 인 칼리스펠 공항 아웃 렌트카 문의드립니다. SD자동차여행 2024.03.26 28 0
12252 그랜드캐년 노스림 예약 취소 방법 [2] 이장 2024.03.25 42 0
12251 8월 말 콜로라도 여행일정 문의 [3] 여기저기 2024.03.25 40 0
12250 5월 부모님과 함께하는 서부 및 그랜드써클 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1] file 캘리켈리 2024.03.25 40 0
12249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2일 : 24번 도로 + 캐피탈리프 + 세인트 죠지 샬레모텔 [2] file 테너민 2024.03.25 32 0
12248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22 - Back To Las Vegas & Epilogue [5] file 똥꼬아빠 2024.03.25 41 1
12247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21 - Grand Canyon NP Rim to Rim Hike(Bright Angel Trail) [2] file 똥꼬아빠 2024.03.23 41 1
12246 초딩 둘 4인 가족 서부 및 그랜드 서클 일정 조언 부탁드려요. [6] 늘푸른 2024.03.23 57 0
12245 미서부 3-4주 로드트립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어흥이 2024.03.22 65 0
12244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1일 2 : 캐년랜드 + 하이야트 플레이스 모압 [1] file 테너민 2024.03.22 51 0
12243 포틀랜드-시애틀 스프링 브레이크 여행계획 문의드려요 (Olympic NP, Rainier NP) [3] 닥터초이 2024.03.22 56 0
12242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1일 1 : 163번 도로(멕시칸 햇, 신들의 계곡) + 191번 도로(윌슨 아치, 홀 인 더 락) + 313번 도로 [2] file 테너민 2024.03.20 48 0
12241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20 - Grand Canyon NP Rim to Rim Hike(North Kaibab Trail) [5] file 똥꼬아빠 2024.03.19 72 1
12240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0일 2 : 플래그스태프 카르마 + 모뉴멘트 밸리 더 뷰 호텔 file 테너민 2024.03.19 62 1
12239 9월 중순 미국 중서부 63일 여행계획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수정본) [1] Rakutani 2024.03.18 63 0
12238 zion 숙소 문의 [4] 소라언랜드 2024.03.18 87 0
12237 LA 인아웃 3박4일 일정 검토부탁드립니다! [4] 동욱띠 2024.03.18 56 0
12236 자이언 국립공원 6번째 방문 : 하이킹 [3] file CJSpitz 2024.03.17 89 1
12235 콜로라도 550번 도로 문의 Chloeyy 2024.03.16 30 0
12234 8월 60대 부모님과 엔텔럽캐년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길에 그랜드캐년 일정 문의 [2] 파파니월드 2024.03.16 58 0
12233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0일 1 : 세도냐 홀리 크로스 채플 + 벨락 트레일 [1] file 테너민 2024.03.15 51 0
12232 텍사스의 보물, 빅 벤드 국립공원(Big Bend National Park) 후기 [10] file houstongas 2024.03.14 131 1
12231 5월8일경 7일간 여행... 좀 뜬금없는 질문입니다.. [4] Turek 2024.03.14 84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