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여기에 주옥같은 글 남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악플이 없는 양질의 글만 모아놓은 이 게시판에 감동했습니다.

특히 아이리스님의 글은 정말 ... 감탄밖에 안나옵니다.


저는 일본에 살고 있고요, 금년에 중학교 들어가는 쌍둥이 아들을 데리고 미국에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작년에는 큰 아이들 중학교 입학하면 이제 같이 다니기 힘들 것 같아서 큰애들과 유럽의 몇개국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로마 인, 로마 아웃으로 해서, 유레일 패스, 스위스 패스, 스위스 데이패스, 융플라워 패스 등을 활용해서

로마 --> 밀라노 --> 산모리츠 --> 째르마트 --> 그린델발트/인터라켄 --> 취리히 --> 파리 --> 베네치아 --> 로마

코스로 돌고 왔습니다.


버스, 빙하특급, 유로스타, TGV, 야행열차(Thello)를 이용해서 장거리 이동을 했습니다.

혹시 기차로 이동하는 유럽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 있으면 연락주시면 약간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년 아이들 봄방학(3월말에서 4월초)에 다시 2주정도 쉴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요,

그래서 다시 유럽에 가서 이 번에는 렌트카를 빌려서 여행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미국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2달 넘게 다 같이 미국 여행을 준비중입니다.


일정을 짜고 숙소도 예약을 했는데요, 이 일정에 대해서 조언을 들을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미국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 많네요.


3월25일 토쿄 출발

3월25일 14:00 시애틀 경유해서 LAX에 도착 후 렌트카를 한 후(Dollars)

호텔에 이동하는 도중에 수퍼에 들려서 식수 및 아침 먹을 거리 및 이동 중 먹을 거리를 산 후

WestLake근처의 호텔(Stuart Hotel)에서 이동해서 일찍 쉽니다.

1. LAX에서 WestLake가는 길에 갈 만한 수퍼를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월26일 Universal Studio Hollywood로 가서 하루 놀고 어제와 같은 호텔에서 하루 더 묵습니다.

2. 이동수단으로 전철이 나을지(1시간 정도) 차가 나을지(30분에서 1시간),

3. 차로 이동한다면 어디에 주차하는 게 좋은지,

4. 전철로 이동한다면 Westlake / MacArthur Park역 주변은 걷기에 안전한지, 몇시 전에 호텔에 돌아오는 게 좋을지

5. Universal Studio에는 개장 몇분전에 도착하는 게 좋을지

등의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월27일 호텔 체크아웃을 한 후 Hollywood관광을 하고

세계적인 레벨의 명문대학이 어떤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Caltech을 견학하려고 합니다.

그 후 다음 날의 이동거리를 줄이기 위해 캘리포니아 시티의 모델에서 하루 묵습니다.

6. Hollywood관광을 하려면 차를 어디에 주차해야 하는지

7. Caltech을 견학해 보신 적이 있다면 아무 정보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월28일 호텔 체크아웃을 한 후 Death Valley National Park로 이동하고 Beatty에 있는 호텔에서 하루 묵습니다.

8. 얘기를 듣자니 매표소가 없다고도 하는 것 같은데, America Beautiful 패스를 미리 사는 편이 낫나요?

9. 저녁에 별을 보고 싶은데, 몇 시부터 별이 잘 보이나요?


3월29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라스베가스로 이동해서 스트립 근처의 호텔에서 하루 묵습니다.

10. 라스베가스 호텔은 체크인 하기 전에 주차할 수는 없나요?

11. 오전 중에는 Shark Reef Aquarium에 가고, 오후에는 분수쇼 등의 무료쇼 및 KA 혹은 Jackson One쇼를 볼 생각인데, 이 공연은 볼 만 한가요?

12. 표를 미리 구입하는 게 낫나요? 아니면 현지에서 할인티켓을 쉽게 구할 수 있나요?


3월30일 아침 일찍 Zion National Park로 이동해서 그 곳에서 하이킹 등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가까운 호텔에서 하루 묵습니다.


3월31일 아침 일찍 Grand Canyon South Rim으로 이동해서 아이맥스 영화를 보고 하이킹 등을 한 후 다음 날 이동을 줄이기 위해 Williams근처의 호텔에서 하루 묵습니다.

13. 그랜드 캐년에서 말을 타고 이동하는 하이킹을 할까 생각중인데, 비용만큼의 가치가 있나요? 위험하거나 하지 않나요?

14. Grand Canyon Visitors Center에 일찍 도착해도 12시 가까이 될 거 같은데, IMAX영화를 보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게 좋을지 조언을 부탁드려요.


4월1일 Williams근처의 호텔에서 LA로 이동합니다. 이동거리가 상당히 먼 관계로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하루 종일 이동할 생각입니다.

애너하임의 호텔에서 묵습니다.


4월2일 디즈니랜드에서 하루를 보내고 애너하임의 호텔에서 하루를 더 묵습니다.


4월3일 오전 중에 샌디에고로 이동합니다.

15. 한 아이가 샌디에고의 거리를 걸어다니면서 여기저기 보고 싶다고 하는데 샌디에고만의 정취를 느낄만한 곳으로 어디가 좋은가요?


4월4일 오전중에는 샌디에고의 라호야코브에서 카약을 타고 오후의 스케줄은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저녁에는 LAX 근방의 숙소로 이동합니다.

15. 샌디에고 동물원 혹은 사파리를 갈까 생각중인데, 사파리의 경우 입장권에 트럭같은 거 타고 체험하는 코스도 추가할 경우, 200불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그 만한 가치가 있나요?

16. 라호야코브 이외에 중학생 될 아이들이 즐거워 할 만한 곳 아시는 분은 추천을 부탁드려요.


4월5일 렌트카를 반납하고 10시 비행기로 출국합니다.

17. 렌트카에 대한 질문을 하나 하고 싶은데요, 원래 rentalcars.com에서 예약을 했다가 취소하고 dollars의 일본사이트를 통해 직접 계약을 했습니다. 특정 신용카드 할인이 있어서 연료만땅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3만원 정도 더 싸게 계약할 수 있었습니다.

궁금한 건 만약 사고가 나서 차가 움직이지 못할 상황이 되면 차를 반납한 후 바로 다른 차로 바꾸어 탈 수 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일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dollars대리점이 전국 어디에나 있는 것도 아니고 차를 바꾸어 타야 할 상황이 되면 렉카를 타고 어디로 가서 어떻게 다른 차를 받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18. 마지막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동양인에 대한 차별이 심해졌다고 해서 주변에서 미국여행을 만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현지에 계신 분들이나 여행중이신 분들이 현지 상황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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