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Niagara Falls 이해하기


Niagara Falls은 3개의 폭포로 구성되지만, 크게 American Falls와 Canadian Horseshoe Falls을 보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Canadian Horseshoe Falls은 말발굽 모양으로 American Falls보다 크기나 수량면에서 훨씬 웅장합니다.


미국쪽의 Niagara Falls State Park에서는 폭포들을 옆에서 보고,


캐나다쪽에서 봐야 정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꼭 캐나다쪽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호텔 정하기


Niagara Falls 여행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Niagara Falls를 숙소에서 잘 볼 수 있는 2곳의 호텔은 Embassy Suites Niagara Falls Hotel과 Marriot Niagara Falls Hotel Fallsview & Spa 입니다.


두 호텔은 모두 캐나다 쪽에 있습니다.


Embassy Suites는 조식이 무료라는 장점이 있고, 호텔 자체의 평은 Marriot 호텔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숙박한 Embassy Suites Niagara Falls Hotel에서 좋은 view를 고르는 팁입니다.


이 호텔은 Cityview, Canadian Horseshoe Falls Only, American Falls & Canadian Horseshoe Falls로 3가지 view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좋은 view는 American Falls와 Canadian Horseshoe Falls를 모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폭포는 Canadian Horseshoe Falls이 더 볼만하지만,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일요일, 수요일, 금요일, 휴일 밤 10시에 하는 불꽃놀이는 American Falls 건너편에서 진행됩니다.


숙소에서 편안히 불꽃놀이까지 감상하시려면 꼭 2개의 폭포를 모두 볼 수 있는 뷰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TripAdvisor를 검색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높은 층을 더 선호합니다.



Embassy Suites를 예약할 때 층을 선택하려면 hotels.com 같은 대행업체를 통하지 말고,


hilton 사이트(http://embassysuites3.hilton.com/en/index.html)나 Embassy Suites 웹사이트(http://www.embassysuitesniagara.com)를 통해 예약해야 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hilton 사이트를 이용해서 예약하는 것입니다.


hilton 사이트를 통할 경우 WiFi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제 경험으로는 동일한 조건에서 10% 가량 숙박비가 더 저렴했습니다.


또한 hilton 사이트를 통했을 때는 숙박 전날 온라인 check-in을 하라는 메일이 날라오는데,


온라인 check-in을 하면 미리 자신이 원하는 방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Embassy Suites 웹사이트는 예약하는 방 정보를 더 정확히 제공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hilton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때 2 queen 베드를 기준으로 보면 Embassy Suites에서 2개의 폭포를 모두 볼 수 있는 방이 2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 2 queen 베드를 가진 방은 10층에서 15층 사이에 위치합니다.


premium 2 queen 베드를 가진 방은 28-36층 사이에 위치합니다.


(premium 2 queen 베드를 가진 방이 몇 층에 위치하는지 hilton 사이트에서는 누락되어 있어 Embassy Suites 웹사이트에 문의해서 확인했습니다.)



저는 가급적 높은 층을 선택할 것을 추천합니다.


8층(?)까지가 주차장이고, Keg Steakhouse가 9층에 있습니다.


Keg Steakhouse를 무료 조식때 식사 장소로 개방합니다.


저층에서 폭포를 감상하는 것은 아침 식사를 하면서 Keg Steakhouse의 창가 자리에서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2 queen 베드 구성의 방을 예약하신다면 premium 룸을 선택하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묶었던 곳은 35층인 3506호였는데, 침대에서 일출, 오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인 American Falls, 오른쪽이 Canadian Horseshoe Falls 입니다.)


niagara3.jpeg



niagara.jpeg



Embassy Suites의 주차는 2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무조건 발렛파킹이며, 하루에 25불짜리는 호텔에 도착해서 주차는 호텔직원이 해주지만, 퇴실할 때 셔틀을 타고 차를 가지러 가야합니다.


하루에 35불짜리는 퇴실할때도 호텔직원이 차를 가져다 줍니다.


호텔에서 주차장까지 거리는 5분 정도 걸리지만, 셔틀버스가 중간에 다른 곳들을 들러서 가기 때문에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2. Activity 추천


1) Cave of the wind vs. journey behind the falls


둘 다 폭포 아래쪽에서 위로 폭포를 보는 체험입니다.


Cave of the wind는 미국쪽에서 American Falls 아래에서 폭포 위를 올려다보는 체험이고,


Journey behind the falls는 Canadian Horseshoe Falls 아래에서 폭포 위를 올려다보는 체험입니다.


여행자들의 평가는 미국쪽의 Cave of the wind가 더 좋습니다.


폭포는 Canadian Horseshoe Falls가 더 웅장한데, 왜 Cave of the wind가 더 평이 좋은지 이상했는데, 직접 가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Cave of the wind는 상당히 폭포에 근접할 수 있어서 물에도 많이 젖습니다.


반면, Journey behind the falls는 폭포와는 좀 떨어져서 보기 때문에 생동감이 덜할 것 같습니다.



2) Maid of the mist vs. Hornblower


둘다 크루즈를 타고 폭포 아래로 가는 체험으로 Niagara Falls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체험입니다.


Maid of the mist는 미국쪽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이고, Hornblower는 캐나다쪽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입니다.


미국쪽은 파란색 비옷, 캐나다쪽은 빨간색 비옷을 입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다보면 모두들 Maid of the mist를 추천하는데, 사실상 2개의 체험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Maid of the mist를 추천하는 이유는 2013년 이전까지는 캐나다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의 이름도 Maid of the mist였기 때문입니다.


2013년 이후에 캐나다쪽 사업자가 바뀌어서 Hornblower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2개 중 편한 것을 타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Niagara Parks Butterfly Conservatory


TripAdvisor에서 체험 순위로 2위였고, 나비가 많은 곳이라고 해서 가족들과 방문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저희 가족과는 맞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폐쇄된 공간에 정말 많은 나비들이 있습니다.


나비를 좋아한다면 천국 같겠지만,


초등학교 5학년인 딸과 아내는 기겁을 하고 싫어했던 곳입니다.



3. 이동수단


저희는 Embassy Suites 호텔 카운터에서 WEGO 버스 1일권을 사서 이용했습니다. (http://www.wegoniagarafalls.com)


2박 이상 하셔서 하루를 완전히 Niagara Falls를 구경하신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호텔에서 Canadian Horseshoe Falls까지 직선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걸어갈 경우 많이 돌아가야 합니다.


캐나다 쪽 크루즈 승선장을 포함해서 주요 포인트마다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4. 사진 찍기 좋은 시간


위에 일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폭포 뒤에서 해가 떠서 맞은 편으로 해가 집니다.


아침에는 폭포에 그늘이 져서 사람이 폭포 앞에 서고 사진을 찍으면 역광이 됩니다.


폭포가 하얗게 되거나 사람 얼굴이 암흑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는 늦은 오후 시간이 좋습니다.


일몰 시간이 다 되어서는 Canadian Horseshoe Falls는 고층 호텔의 그림자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일몰 시간에 임박해서도 사진 찍기가 좋지 않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192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43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574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090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7347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29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55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449 2
9455 미국 Round Road Trip 후기 10 - Lake Powell(Boat Tour) → Glen Canyon → Grand Canyon [4] file misagie 2018.08.07 1676 1
9454 10월 초 요세미티와 데스벨리 일정 검토 부탁 드립니다. [6] file 하이얀 2018.08.06 1001 0
9453 그랜드티턴, 옐로스톤 다녀오는 여행 둘째날 [2] 붕붕이아빠 2018.08.06 931 1
9452 그랜드캐년에서 1박2일 있는데 추천할만한 액티비티 제발 알려주세요 [3] Christina224 2018.08.06 957 0
9451 미국 Round Road Trip 후기 9 - Monument Valley → Antelope Canyon → Lake Powell → Horseshoe Bend [4] file misagie 2018.08.06 1481 3
9450 잭슨 공항 내 렌터카 업체(알라모) [4] 후렛샤 2018.08.06 601 0
9449 Yellowstone 의 Trail 코스 추천 부탁 [4] 막켄나의황금 2018.08.05 679 0
9448 옐로스톤 7월말 간단한 팁 입니다 [3] 주지 2018.08.05 1437 1
9447 옐로스톤/그랜드티턴/캐나다 로키 여행 일정 봐주십사 올립니다. [9] 따님또기 2018.08.05 1154 0
9446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요세미티 도로가 모두 막혀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3] 지오지오 2018.08.04 642 0
9445 미국 Round Road Trip 후기 8 - Moab → CanyonLands → Monument Valley [5] file misagie 2018.08.04 1769 2
9444 8월4일부터 11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시애틀까지 일정 수정 했습니다 장정현 2018.08.03 574 0
9443 12월말 그랜드 서클 일정 문의드립니다 [5] 솔꽃 2018.08.03 631 0
9442 요새미티 대체 여행지 조언부탁합니다. [8] 홀릭 2018.08.03 759 0
9441 7월 14일~7월 26일(12박 13일) 옐로우스톤을 거쳐 자이언캐년까지 다녀왔습니다. [16] file 하이얀 2018.08.03 1592 2
9440 동부를 여행하려 하는데 어떻게 가는게 좋을까요? [7] 세번 2018.08.02 698 0
9439 미국 서부 그랜드서클 국립공원 날씨가 지금 한국 날씨보다 더 덥나요? [1] 강아지씨 2018.08.02 889 0
9438 미국 서부 14박 15일 일정 문의드려요... [4] 미술관 2018.08.02 672 0
9437 7일간의 옐로우스톤과 그랜드티톤 일정 문의 [12] yssy 2018.08.02 887 0
9436 8월4일부터 11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시애틀까지 일정 점검 부탁드립니다 [1] 장정현 2018.08.02 675 0
9435 캘리포니아 북부와 남부 오레곤의 스모키 상황입니다. [4] file 곰돌이 2018.08.01 1164 0
9434 렌트카 유리창 금갔습니다. [2] lockwood 2018.08.01 1041 0
9433 미서부 캠핑 용품 구입 [12] 홀릭 2018.08.01 996 0
9432 미국 Round Road Trip 후기 7 - Moab → Arches Park(Delicate Arch) [12] file misagie 2018.08.01 1283 3
9431 LA 시내 교통수단...조언부탁드립니다. [3] 개미 2018.07.30 821 0
XE Login